오피니언
2024-08-20
오늘은 동창들이나 지인들 간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명예훼손과 관련된 시비를 다뤄보고자 한다. "저 친구는 돈을 안 갚아서 사기죄로 감방 갔다 왔으니 다른 동창들도 조심해라"라는 말이 명예훼손죄에 해당할까. 이는 우리나라가 미국 등과 달리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를 처벌하..
2024-08-20
요즘 직장인이나 연구자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엑셀을 잘 다루거나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것이 능력자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이러한 능력만으로도 많은 작업들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하..
2024-08-20
瓜田李下(과전이하) : 외밭과 오얏나무 아래에서 행동을 조심하라 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남의) 외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않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않는다. 글 자 : 瓜(오이 과/ 참외) 田(밭 전) 李(오얏 이/ 자두나무..
2024-08-20
'자신을 화나게했던 행동을 다른 이에게 행하지 말라.' /글=소크라테스·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24-08-19
뜨거운 8월이다. 처서(8월 22일)가 코앞인데 더위가 꺾이고 서늘해지는 '처서 마법'이 통하지 않고 있다. 지역뿐 아니라 전 지구 평균기온도 역대급 수준이다. 해수면 온도는 기록을 뛰어넘는다. 농수산업을 비롯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행..
2024-08-19
저출생과 사교육비 문제를 풀기 위해 도입한 '늘봄학교'가 1학기 시범 운영을 마치고, 2학기 초등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희망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늘봄학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예..
2024-08-19
※본 고는 총 2회로 나뉩니다. 《사진과 사회 : 소셜아트》(2013)는 문화체육관광부와 4개 광역권의 시·도립미술관이 함께한 프로젝트 <미술관 속 사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전시립미술관(대전), 경남도립미술관(창원), 광주시립미술관(광주)..
2024-08-19
8월 7일 대전에서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대전시의사회가 주요 임원과 종합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돕는 전문의 열 서너 명이 모여 전공의 및 대학 휴학생들과 식사 나누며 대화하는 간담회였습니다. 충남대병원과 건양..
2024-08-19
말(言)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말이기 때문이다. 말을 어떻게 잘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과의 관계가 깊어지기도 하고 상처를 받아서 단절되기도 한다. 말을 잘 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2024-08-19
민법에는 수인한도라는 개념이 있다. 쉽게 이해하자면 이웃 간에 생길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해 서로가 배려하고 용인해야 할 정도를 표현한 것이다. 우리 민법 제217조는 토지 소유자에게 매연이나 소음 등의 공해로 이웃 거주자의 생활에 고통을 주지 아니하도록 적당한 조처를..
2024-08-19
지금 우리 사회는 불필요한 논란을 벌이고 있다.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이고, 대한민국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이다. 건국이란 나라를 처음 만든다는 것, 창조의 뜻이 담겨있다. 그렇다면 한반도는 1948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땅에서 솟아오른 것인가...
2024-08-19
'얼마나 갖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귀히 쓰느냐가 문제다.' 땅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개발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듯이, 사람이 아무리 재능과 능력이 많아도 쓰지 않으면 소용없고 안타까운 일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2024-08-18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빈도, 중요성, 조치 가능성으로 실수를 분류한다면, 단 한 번의 심각한 회복 불가능한 실수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 급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실수일 것입니다. 물론 시계나 명함과 같은 물건을 놓고 다니는 하루에도..
2024-08-18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하계 올림픽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 총 21개 종목에 144명(남 66명, 여 7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의 238명보다 94명이 줄어든 규모였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의 5..
2024-08-18
'야, 오늘 0시축제 누구 온다고 했지?', '스테이씨랑 화사 온다고 하던데', '그럼 이따가 가자'. 중·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0시 축제 이야기다.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돌이켜보면 중·고등학교 시절 축제에 연예인 누가 오는지,..
2024-08-18
대전 0시 축제에는 대전 역사의 상징성과 낭만대전, 꿀잼대전, 빅잼대전을 보여준 차별적인 아이디어가 있었다. 시간여행이라도 떠난 듯 강화된 체험 요소는 축제 이미지를 끌어올리며 도심을 활기로 채웠다. 9일간의 축제 대미를 장식한 '직장인 밴드 대전'처럼 전국 규모 확장..
2024-08-18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초·중·고교가 개학하고,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말이 코로나 확산의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감염병 대응 역량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복지위..
2024-08-18
미래의 자동차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단연 전기차가 떠오를 것이다. 탄소배출 제로 시대에 걸맞게 전기차는 대기환경 오염물질 배출도 없을뿐더러, 전기모터 구동방식이다 보니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차에 비해 물리적 마찰도 적어 에너지 효율도 몇 배 이상 좋기 때문이다. 이에..
2024-08-18
지난 6월 말 대전의 4개의 산업단지가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었다. 대전의 특화단지는 기존의 신동·둔곡 지구와 대덕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향후 조성할 탑립·전민 지구, 원촌첨단바이오메디컬지구 등 4개 단지 891만㎡ 규..
2024-08-16
이제 여름이 떠날 채비를 한다. 저마다 선택한 피서 방법으로 무더위를 즐겼을 법하다. 예술품 감상으로도 충분한 피서가 되리라. 문화원에서 잠깐씩 열기 식히는 사람도 만난다. 필자 방은 냉방기를 잘 켜지 않지만, 시민공간인 로비는 냉방기가 빵빵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수..
2024-08-16
'크게 해야 크게 된다. 크게 하는 것 길들여 놓기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것도 안좋다고하며 작은 옹달샘 삶을 산다.' 생각과 마음이 커야 그에 따른 혜택을 얻고 누린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
2024-08-15
'거리는 하나의 방이다' 다소 억지스러운 표현이나 도시 안에 둥지를 튼 작은 도시를 말한다. 생선구이와 선술집으로 가득했던 우리의 종로 뒷골목 피맛길에서부터 부산의 부사동 책방 길과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광장에서 시작되는 쇼핑 길 갈레리아 등 수도 없이 많은..
2024-08-15
매년 광복절이 되면 무엇을 생각합니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독립 유공자 중 생각나는 분들은 몇 명일까요?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선조를 생각하며 감..
2024-08-15
'사랑받기 위해 사랑하는 교사가 되지 말자.' 학부 시절 교육 실습 현장을 경험한 후 나름대로 예비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성찰해 본 한마디다. 그리고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지 한 학기가 지난 지금, 그 한마디는 여전히 나의 숙제로 남아 있다. 학생들에게 싫은 소리..
2024-08-15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햇빛을 피해도 주변의 끓는 더위로 찜통에 들어온 느낌이 들고,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을 경험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뜨거운 실내 온도를 낮춰주기 위해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무더운 날씨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