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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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실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08-18 19:58
  • 신문게재 2024-08-19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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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빈도, 중요성, 조치 가능성으로 실수를 분류한다면, 단 한 번의 심각한 회복 불가능한 실수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 급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실수일 것입니다. 물론 시계나 명함과 같은 물건을 놓고 다니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하는 소소한 처리 가능한 실수도 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완벽한 계획, 신중한 처신으로 실수 자체를 원천 봉쇄할 수 있을까요? 줄일 수는 있어도 여러 변수가 있어 불가능합니다.

실수와 관련해 2가지 고려해야 할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는 실수 후 어떻게 조치하느냐입니다. 실수한 후 이를 숨기거나, 타인이 한 것처럼 위장하는 행위는 최악이겠지요. 직장이라면 실수를 만회할 생각 없이 책임지겠다고 퇴직하는 것도 비겁한 행동입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피해를 최소화한 후 사례와 매뉴얼을 만들어 교훈으로 남기는 모습이 보다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다른 하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노력하는 모습 아닐까요?

해야 할 일들의 사전 파악 및 우선순위 결정, 주변 정리 및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방해 요인의 사전 제거, 하나의 일이 끝나면 정리와 준비의 쉬는 시간 갖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일의 사전 보고나 공유, 피드백 받기입니다.

몸이 편하면 마음도 함께 긴장이 풀리며 느슨해지는가 봅니다. 상담을 요청하는 회사와 미팅을 정했는데, 개인 일정표에 적어 놓지 않았습니다. 당일 상대 담당자의 위치를 묻는 전화에 약속이 기억났습니다.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죄송합니다"란 말뿐입니다. 왜 이런 실수를 할까 후회한 들 의미가 없습니다. 미팅을 위해 준비한 자료를 전송하고, 실수를 잊지 않도록 경영 노트에 기록해 놓습니다.

오늘 할 일을 리뷰하며, 바람직한 결과를 떠올리며 파이팅 외치고 계시지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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