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9-10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글=윈스턴 처칠·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
2024-09-09
누적된 물가 상승분이 워낙 커져 있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9일부터 15일까지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유도와 물가 부담 완화, 골목상권 살리기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
2024-09-09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현 정부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대전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수년째 추진해 왔음에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행정절차에 막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사업성..
2024-09-09
1971년 5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충남예총화랑과 대전문화원 2곳에서 제1회 충청남도 미술전 수상작가전이 개최됐다. 충청남도가 후원하고 예총충청남도지부가 주관하는 이 미술전은 지방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공모전으로는 경기도, 전남, 전북에 이어 4번째로 출범했으며..
2024-09-09
'완전하게 파악하기 전에는 남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잘못 전해지는 말로 인해 억울함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모든 사람들이 말을 아끼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보는 아침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2024-09-09
30대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가서 지역에 있는 조직 폭력배 이름을 들먹였습니다. 그리고 최신 스마트폰을 주문하고는 가게 주인이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년에 130여 대의 휴대전화를 훔쳐 왔습니다..
2024-09-09
시민이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존재라는 믿음을 갖지 못한 사람은, 언론관련 기관에 종사하면 안 된다. 개별 시민이 가진 합리성의 그릇이 작을 수 있고, 이성의 그릇의 깊이가 얕을 수 있다. 개별 시민이 저지른 나쁜 사례 한 두 개를 꼬집고 그를 발판삼아 공동체 시민의 이성..
2024-09-09
쉽게 짜증이 나고 화나는 감정을 느낀다, 만성적으로 감기나 두통이 나타난다, 현재 업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맡은 일을 하는데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일하는 것에 심적 부담과 긴장을 느낀다, 하루가 끝나면 녹초가 된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힘들다 등..
2024-09-08
대전 2호선 수소전기트램 차량 제작이 착수되었고, 도로공사 착공이 다가왔다.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큰 걱정이 밀려온다. 총 연장 39㎞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가 대전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서 진행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체증 스트레스와 불편함은 불을 보듯 뻔..
2024-09-08
1859년 11월 24일, 생물은 신의 창조에 따른 것이라는 누구나 의심하지 않았던 사회적 믿음을 뒤흔든 책이 발간됐다. 바로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날이다. 생물의 종은 환경에 적합한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주장에 종교계는 물론이고 기존 학계의 반발이 거셌다. 그..
2024-09-08
올해 초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라는 노래가 큰 인기를 끌었다. 왈츠 리듬에 경쾌한 드럼 연주와 브라스까지 더해지면서 흥겨우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를 가진 곡이다. 중독성 있게 반복되는 '달디단 밤양갱'이란 후렴을 듣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양갱을 사러 가야 할 것 같은 충동..
2024-09-08
책을 정말 읽지 않는다. 출판사에서 통상 1쇄를 2000권 인쇄했는데, 요즘은 1000권 인쇄도 많이 한다. 1000권이 전부 팔려야 이익이 되는데 쉽지 않으니, 전문 서적은 출판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가 책을 집필한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
2024-09-08
비수도권 숙원인 '균형발전' 의제가 국정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이 구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지는 않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의 절반을 훌쩍 넘긴 지금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대로 가고 있는지 중간점검을 해야 할 때다. 국가균형발전..
2024-09-08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대전지역 4년제 대학이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하면서 후유증이 적지 않다. '과학수도'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시민 등 지역사회의 실망감은 크다. 통합을 전제로 한 충남대-한밭대의 탈락은 막판까지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미 예견..
2024-09-08
텃밭을 잘 갈고 유기물을 충분히 넣고 표시를 잘 하라는 말을 한 귀로 듣고, 빨리 결실을 보려는 욕심에 씨앗 뿌리고 흙을 덮고 물주며 기다리자 얼마 뒤 작은 싹을 보며 흐뭇해한다. 하지만 조금 뒤 올라온 싹들이 무엇인지 구별이 안 되고 솎아주지도 물도 제때 주지도 못해..
2024-09-06
중국 당나라 사서 <구당서>는 신라를 군자의 나라(君子之國)라 적었다. 이후 왕조가 바뀌어도 한국의 이미지는 변함이 없었다. 유교에서 말하는 이상적 인간상은 궁극적으로 성인이다. 성인은 지고지순한 완전체여서 탈인간적이다. 인간에 보다 근접한 현실적 이상상이 '군자(君子..
2024-09-05
존폐 갈림길에 있는 지역화폐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사랑상품권법, 지역화폐법)' 개정안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다. 여야 합의 없는 '강행 처리'가 걸리지만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4-09-05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는 대형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응급실 셧다운' 위기는 현실화할 조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밤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을 찾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
2024-09-05
기록에 남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재는 삼국사기에 언급된 132년(신라 지마왕 21) 신라 궁궐 남문 화재사고가 최초이다. 고려시대에는 인구가 늘고 병란이 잦아 화재가 많았고, 조선시대에는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수공업이 발달하면서 전국에 대형 화재가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2024-09-05
회사는 크게 사업조직과 비사업조직으로 구분합니다. 사업조직으로는 영업조직, 제조(생산)조직, R&D 조직을 이야기하고 비사업조직으로는 기획, 인사, 재무, 홍보 등을 거론합니다. 많은 기업의 CEO는 비사업조직은 사업 조직이 일을 잘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며, 비사업조직의..
2024-09-05
어렵던 시절 자연 속에서 놀고 자란 어린 시절이 지금에 와서는 창의적 청년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라 생각된다. '위기는 곧 기회다'란 말이 있듯이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지혜롭게 극복하고 도전하면 미래의 성공이 온다는 신념으로 중부권의 최대규모의 터전이며, 자랑스런 충남기계..
2024-09-05
지금 전 세계는 AI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I 주권이란 국가나 조직이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모든 측면에서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기술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서, 자국의 언어, 데이터, 문화, 가치관을 반영한 초거대..
2024-09-05
지난 8월27일 대전대화초등학교 김선미 교장선생의 정년 퇴임식이 있었다. 40여 년간 서울, 대전에서 교사 및 관리직 근무 후 정년퇴직을 하였다. 유성 컨벤션 웨딩홀 별관 7층에서 가족과 학교 교직원, 내빈의 축하를 받으며 진행된 참으로 감명깊은 시간이었다. 특별히 김..
2024-09-05
현대인은 '활동과잉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모두 해당되지요. '정신적 활동과잉'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지요. 그것은 타인의 말투, 표정, 몸짓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타인의 비난에 쉽게 상처를 받지요. 또한 이러한..
2024-09-04
2014년의 청년작가지원전은 약 두 달 간 대전창작센터(대전 중구 대종로 470)에서 진행됐다. 안권영, 오완석, 최현석은 각각 영상, 조각설치, 회화를 통해 기존 체제와 형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예술적 도전을 청년 특유의 참신한 발상과 언어로 풀어냈다. 오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