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2020-12-03
(사)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가 주최하는 2020 대전문학 겨울축제가 3일 대전효문화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 축제는 올 한해 대전문인협회 행사를 총망라해 주요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권갑하 한국문인협..
2020-12-03
대전문화재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통합축제 '꿈지락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꿈지락 페스티벌은 매해 10월 대전예술가의집 일대에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형 축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축제로..
2020-12-03
대전시립미술관은 '제2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미술대회 수상 작품전을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공원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제2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사물 개념을 학습하고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KAIST와 표준과학..
2020-12-02
부족한 것을 더했더니 500회, 가진 것을 나눴더니 어느새 1000회라는 기록적인 숫자가 스쳐 지나갔다. 물 흐르듯 구름 흘러가듯 염홍철의 '아침단상'은 이렇게 날마다 중도일보 독자들과 '사유의 정신'을 공유하며 도톰한 역사를 쓰고 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자 한밭대..
2020-12-01
(사)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는 코로나19로 미뤄뒀던 문학상 수상과 함께 '대전문협 겨울축제'를 오는 3일 오후 4시 대전 중구 사정동 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겨울축제는 대전문인협회의 올해 첫 집행행사로 준비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증가 추세를..
2020-12-01
대전과 서울 CGV에서 관객과 만났던 영화 '대전블루스'가 1일부터 대전씨네인디U에서 재상영한다.지난달 29일 대전CGV(백화점세이점)에서 관객 인사를 마친 박철웅 감독은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박철웅 감독은 "그날 절을 하고 세 가지 의미임을 밝혔다...
2020-12-01
대전시립미술관은 대표 소장품인 백남준의 '프랙탈거북선' 보존을 주제로 소장품연구논문집(제11집)을 발간한다. 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다다익선'에 이어 국내 백남준 작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초대형 뉴미디어 작품이..
2020-11-30
이토록 달콤할 수 있을까. 이토록 애잔할까. 인생은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어느 길로 가고 있나. 한 사람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라고 압축할 수 있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의 통찰력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진즉이 알고 있다. 냇 킹 콜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
2020-11-29
속보=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지회 주관 사진공모전 추문이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금산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서도 수상 몰아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 <중도일보 11월 23일 자 5면, 24일 자 5면, 25일 자 5면 보도> 지난 20일 발표된 제5회 금산관광 전국사진공모전..
2020-11-29
"이리 오너라." 동춘당 정문 앞마당에 모인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난데없이 문을 열어달라 양반처럼 외친다. 이에 응답한 걸까, 스마트폰 화면에는 어린 도령이 나타났고 "송준길 대감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드시지요"라고 안내한 뒤 홀연히 사라진다. 도령의 안내로 문턱..
2020-11-29
2001년 창단해 대전의 대표적인 현대무용 단체인 '메타댄스프로젝트'는 2020년 정기공연 '춤추는 쉼터-4인 안무가전'을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안무력을 인정받는 메타댄스..
2020-11-27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저승과 이승의 경계에서 흠뻑 진혼굿에 취한 밤이었다. 산내 골령골에 묻힌 이름 없는 무명들이여, 부디 편안히 잠들길 그 밤 그렇게 기도했다. 마당극..
2020-11-27
백화점세이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자이언트 세일 종료 3일을 남겨두고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이는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따뜻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점퍼와 다운 아이템을 모아 아웃도어 헤비다운 최대 60% 대전을 준비했다. 세이투 5층 스퀘어플..
2020-11-25
대전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전시 도록 전자책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19년부터 2020년에 발간한 10권의 전시 도록을 전자책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공개했다. ‘전자도록’은 누구나 스마트폰과 PC를 통해서 무료로..
2020-11-25
찬 기운에 식물의 생애가 저물어갑니다. 동면에 들어가 다음 해 봄 소생을 기약합니다. 홀로 남은 감 하나가 무르익어 갑니다. 아마 새들의 먹이가 되겠지요. 감은 서리를 맞으면, 추워지면 홍시로 변합니다. 물렁물렁 달콤한 홍시. 새들은 겨울에 무얼 먹고 살까요. 문득 정..
2020-11-24
속보=‘대전시 사진공모전’과 ‘백제사진대전’에서 드러난 각종 비리의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전시와 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23일 자 3면, 24일 자 3면>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 일부 단체..
2020-11-24
'세계에 존재하는 구조를 탐구하는 것은 예술가들의 역할이다.' 크리스찬 노르베르크슐츠는 '장소의 혼-건축현상학을 향하여'라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김해숙, 박효정, Sune horn, 이갑재 네 명의 작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물질적, 정신적 경험을 통해..
2020-11-23
속보='비리의 온상'이라 불리는 사진공모전에서 해마다 부정 비리 의혹이 발생하고 있지만, 원인을 뿌리 뽑지 못하는 것은 관행처럼 굳어진 업계의 행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중도일보 11월 23일 3면 보도> 사진은 미술과 음악, 무용 등 기존 예술 영역과는 달리..
2020-11-23
우리의 삶의 골목에서 골목으로 이어진다. 다시 골목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삶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우리의 향수병이 아니겠는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11-23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 언제 들어도 설레는 노래. 푸른하늘의 '겨울바다'. 겨울이 온다. 쨍하는 추위가 코끝을 시리게 한다. 월요일 아침, 중무장을 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세탁해서 고이 모셔둔 어그 부츠를 꺼냈다. 패딩 점퍼도 꺼내 먼지를 툭툭 털어냈다. 어둠이 가시..
2020-11-22
반복되는 수상자 내정설과 포토샵 조작사진 입상 논란으로 지역의 주요 사진공모전이 얼룩지고 있다. 이는 전국 단위의 사진공모전에서도 반복되는 고질적인 적폐로, 지역 예술사진계는 이른바 '말할 수 없는 비밀', '공공연한 진실'로 이번 사태를 일축하며 사진공모전에서 더 이..
2020-11-22
"신문을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오늘 체험을 통해 알게 됐어요." 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하는 '2020 NIE 기자체험교육'이 21일 대전한빛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준수하며 오전부터 오후까..
2020-11-22
희망이란 뭘까요. 희망은 절망 속에서만 피어납니다. 낭떠러지에서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돌연 희망이란 말을 생각합니다. 아이러니입니다. 물론 그 희망이 헛된 바람인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어찌됐든 인간은 이렇게 저렇게 살아갑니다. 그것이 세상이고 인간의 역사입니..
2020-11-19
넓은 세상, 좁다란 골목 그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도로 위에 선다. 한 걸음 뒤에서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때가 있다. 한 발 더 뒤로 물러나니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세상이 한눈에 다 담긴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글=이해미 기자·..
2020-11-18
대전문인협회 역사를 정립하는 귀중한 자료집이 2년에 걸쳐 마무리됐다. 대전문학연구총서 제11권, 제12권으로 이름 붙은 '대전문학 60'으로 지난해 상권에 이어 올해 하권을 발간 지역 문단 한 축의 역사를 재정리했다. 방대한 60년 역사를 다루고 있는 이번 총서는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