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통합축제 '꿈지락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꿈지락 페스티벌은 매해 10월 대전예술가의집 일대에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형 축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운영한다.
사흘간 온라인 축제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문화예술교육사업 인식 확산을 위한 영상콘텐츠와 시민참여 이벤트, 집에서 즐기는 놀이키트 체험교육,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대화 모임으로 구성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다수의 축제와 공연, 포럼 등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왔다.
현장성을 느낄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느끼기도 하지만, 다양성을 시도한다든 점에서는 해볼 만한 장르라는 의견들이 모이고 있다.
한 예술가는 "현장의 에너지를 받아야 하는 예술인들에게 온라인은 큰 장벽이지만, 이 또한 시대의 진실된 이야기가 담긴 것이기에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면서 온라인 축제에 즐겁게 임하고자 한다"고 전해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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