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18-12-27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면, 그 대가로 당신은 먹기는 할 것이나 살지는 못할 것이다. You are going to let the fear of poverty govern your life and your reward will be that you..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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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관광의 날 기념 대전관광인 한마음 대회가 26일 오전10시부터 동구 정동 대화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이재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 신중묵 코트파(KOTFA) 전회장, 전현직 대전시관광협회장, 세..
2018-12-26
2019년 기해년, 돼지의 해가 밝았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이다. 돼지는 약 2천 년 전부터 인류에 의해 사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만큼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하며 '복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돼지와 관련한 세간의 속설과 궁금증을 살펴봤..
2018-12-26
침묵은 오해하기 쉬운 글과 같다. Silence is a text easy to misread.-알프레드 안젤로 아타나시오게티이미지뱅크
2018-12-24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 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Someone's sitting in the shade today because someone planted a tree a long time ago. -워런 버핏게티이미지뱅크
2018-12-23
올해 대전 소재 25개 공공도서관 대출건수에서 일본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1177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올해 페미니즘 유행의 기폭제가 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 지원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운영하는 '도서관 정보나루' 홈페..
2018-12-21
일정 연령이 지나면 독서는 창의적인 추구로부터 마음을 너무 멀어지게 만든다. 너무 많이 읽고 자신의 뇌를 너무 적게 쓰는 사람은 누구나 게으른 사고 습관에 빠진다. Reading, after a certain age, diverts the mind too much fr..
2018-12-20
대전 소재 대형 서점들이 일명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제26조의2)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이 시행된 지 2달이 지났지만, 아직 진상 고객 폭언·폭행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은 곳이 절대 다수다. 지난 10월 18일부터 시행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제2..
2018-12-20
제 옷 예쁘죠? 방한복이에요. 엄마가 춥지 말라고 지난 주말에 사 주셨어요. 제 몸에 꼭 맞고 색깔도 맘에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엄마랑 집 근처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친구들이 옷 예쁘다고 부러워해요. 겨울이라고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살찐다면서 엄마가 운동 나가자고 하..
2018-12-20
고상한 옷을 입은 왕자가 턱을 괴고 테이블 앞 의자에 앉아있다. 테이블 위에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와 달콤해 보이는 디저트가 놓여있지만 그의 안중에는 없다. 의자에는 왕자보다 여섯 배는 커 보이는 곰이 같이 앉아있다. 달콤한 냄새가 가득한 과자가게에 앉아, 좋..
2018-12-20
숙고할 시간을 가져라, 그러나 행동할 때가 오면 생각을 멈추고 뛰어들어라. Take time to deliberate, but when the time for action has arrived, stop thinking and go in.-나폴레옹 보나파르트게티이미지뱅..
2018-12-19
'말안장 위의 군주'라는 책의 부제가 달려갈 듯 진취적이면서도 떨어져 버릴 것 같은 불안한 기운을 풍긴다. 『정조 평전』의 저자 박현모는 리더이자 정치가로서의 정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그를 왕위에 오르고도 평생을 말안장 위에 앉은 듯 긴장 속에서 살았던 왕으로 평..
2018-12-19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괴테와 스티브잡스의 대화 김성국 지음 | 휘즈북스 괴테와 스티브잡스가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문학과 경영학의 융복합 혁신지식서로 출간된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괴테와 스티브잡스의 대화』는 23편의 문학작품에서 리더십 메시..
2018-12-19
사람들은 존재하는 것들을 보며 '왜지?'라고 말한다. 나는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을 꿈꾸며 '왜 안돼?'라고 말한다. You see things; and you say, 'Why?' But I dream things that never were; and I say, "..
2018-12-18
해부용이었니……나 는? (마취 풀린 개구리 한 마리가 내장을 질질 끌며 달아 나고 있는 테이블 위) 이렇게, 절개되기로 되어 있었니? 오장육부까지 꺼내 보여야만 했어? 주르륵 흘러내리는 기억의 창자를 끌며 어기적거리는 어기적거리는, 이게, 내, 인생이니……봉합 되지 않..
2018-12-18
갯벌에 사는 짱뚱어 가족의 막내 짱식이가 겨울잠을 자고 일어났다. 봄이 다 지나갈 무렵이다. 이른 봄 진작 일어나 있던 다른 갯벌 생물 친구들은 짱식이에게 잠꾸러기라고 놀린다. "하하하, 짱식이는~ 잠꾸러기~ 잠보래요~ 잠보래요!" 이마 위로 툭 튀어나온 눈도 덩달아..
2018-12-18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다. If a man takes no thought about what is distant, he will find sorrow near at hand.-공자게티이미지뱅크
2018-12-17
획기적이었다. 그것은 파격이고 놀라움 자체였다. 기존의 댄스 그룹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전의 그룹 중 소방차도 당시엔 대단했다. 세 명의 댄스그룹 소방차가 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종횡무진할 때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각자 나름 독특한 멤버들이라고 했으나 '서태지와 아이..
2018-12-17
무엇을 하든 제대로 하라. 건성으로 말고 철저히 하라. 일의 근본을 살피라. 내가 보기엔 무엇이든 절반만 한 것이나 절반만 결코 한 것도 아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종종 오도하기에 때문에 더 나쁘다. Whatever you do, do it to the pur..
2018-12-16
세상은 빠르게 변해간다. 누군가 붙잡지 않으면 많은 것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것만 같다. 변화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곳이 농촌이다. 농촌의 전통은 효율의 논리에 밀려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빠른 속도로 사라져가고 있다. 논, 밭, 숲, 담, 둠벙..
2018-12-15
누군가 『종이 동물원』을 읽는다면, 앞으로 종이로 접어 만든 동물들을 무심히 볼 수 없을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과 어머니를 떠올리다 어느새 종이 동물 위로 눈물이 떨어질지 모르겠다. 켄 리우의 대표 단편선집 『종이 동물원』의 표제작에서 주인공 잭의 어머니는 미국인 아..
2018-12-15
나무병원을 개업한 한 의사가 나무의 목소리를 글로 적었다. 기나긴 세월을 살아온 나무가 주렁주렁 달고 있는 상처를 보며 그 사연에 귀를 기울여 온 그가 '평생 굴신하며 살아온 노거수들의 행색이 불편했고 상처투성이 몸으로도 봄이면 꽃을 피우는 아둔함에 화가 나' 한때 외..
2018-12-14
주택가, 골목, 대로변, 가겟집, 전철, 버스와 같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스쳐 지난다. 서로에게 지옥만 되지 않아도 다행인 타인의 존재를 향한 무심함은, 남을 귀찮게 하지 않겠다는 배려의 옷을 입고 모두를 홀로 있게 한다. 작가는 이렇게 풍경처럼 혹은..
2018-12-14
소속 없는 인디 뮤지션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무소속프로젝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8월부터 일정을 이어온 '무소속프로젝트 2018'이 지난 12월 9일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최종 결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것.
실력 있는 인디 뮤지..
2018-12-14
'모든 유기체의 핵심은 진화가 이루어지는 동안 에너지의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유전자 프로그램이 연구되었다는 것이다. 음식이 부족한 시기에는 장수 유전자들이 활동하기 시작한다. 사용 가능한 모든 에너지를 활용하여 신체적 건강을 유지시키며 수명을 연장하고 재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