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인문학에서 찾는 리더십 메시지…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괴테와 스티브잡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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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인문학에서 찾는 리더십 메시지…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괴테와 스티브잡스의 대화'

김성국 지음 | 휘즈북스

  • 승인 2018-12-19 13:12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실리콘밸리에서만난괴테와
 휘즈북스 제공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괴테와 스티브잡스의 대화

김성국 지음 | 휘즈북스



괴테와 스티브잡스가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문학과 경영학의 융복합 혁신지식서로 출간된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괴테와 스티브잡스의 대화』는 23편의 문학작품에서 리더십 메시지를 읽어낸 책이다. 스티브잡스와 괴테라면 서로의 대화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과 융복합 가치를 찾아낼 것이라는 전제다.

인문경영학자인 저자 김성국은 최근 인문학에서 경영의 지혜를 찾으려는 CEO들의 노력에 대해 인문학이 조직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 균형과 화합을 이루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구성원의 조정과 통합이라는 중책을 맡아야 하는 조직의 최고 지도자는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과 관계개선을 통해 조직 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내야 한다.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인문학으로 인간의 희로애락, 증오, 회한, 연민, 희망의 원인과 결과를 통찰할 수 있어야 미래를 여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책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로 AI가 통제하는 시대 속에서 추구해야 할 노동의 인간화를, 발터 그로피우스의 『바우하우스』로 창의 인재양성을 위핸 융복합 디자인 혁명을, 조지 오웰 『동물농장』을 통해 카리스마 리더의 독재권력과 민주주의의 독을 보여준다. 창조와 소통, 공동체의 가치와 집단 지성의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는 책을 읽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박새롬 기자 ono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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