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지난주 도심 속에서 볼 수 있는 별과 낭만의 하늘놀이터 '대전시민천문대'에 다녀왔다.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설비 등 너무 장엄해서 혼자만 감상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생각에 일일이 메모하면서 체험했다. 사실 천문대는 처음 갔던 것은 아니다. 그동안 주중 시와음악회, 토요..
2024-06-26
'자기가 매일 할 일들을 행해야 자신을 주관하고 다스리게 된다.' 자기 자신을 주관하고 다스리는 자가 다른 사람도 만물도 다스리고 주관할 수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
2024-06-25
6·25 한국전쟁 74주년을 북한의 다섯 번째 대남 오물풍선 살포가 이뤄진 가운데 맞았다. 실재하는 전쟁 위협 속에 참전용사들에게 바치는 경의는 너무도 당연한 국가의 의무이며 국민 된 도리다. 6월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평균 20만6000원의 참전수당도..
2024-06-25
경기도 화성의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24일 발생한 화재가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공장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23명의 국적은 한국 5명, 중국 17명, 라오스 1명 등이며 성별로는 남성 6명,..
2024-06-25
어린 시절, 먹고 살아가기 힘든데, 자식들이 많았습니다. 좁은 방에 4~5명이 간신히 끼어 자며, 하루 2끼가 전부인 삶에 갈등이 없을 수 없지요. 부모는 중심이 되어 엄해야만 했습니다. 당시에 꾸중과 질책은 일상이었고, 누군가 인정과 칭찬을 한다면 장자가 전부였습니다..
2024-06-25
오월은 '사랑의 달'이라고 합니다. 또한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요. 부모님과 자녀, 스승과 부부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감사함을 느끼며 마음을 표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오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21일 부부의날도 있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
2024-06-25
아인기획사(대표 정아인)가 주최하고 보문산 관리사무소가 협찬하여 숲속의 향연이 이루어진 곳이다. 아인기획사는 '인생버스'를 불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백하나 가수가 회원으로 뛰고 있는 예술 단체다. 필자는 백 가수가 '인생버스'를 부르는 곳은 멀다 않고 달려간다. 듣고..
2024-06-25
'과거에서 교훈을 얻을 수는 있어도 과거 속에 살 수는 없다.' /글=린든B. 존슨·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2024-06-25
"언니가 골라주세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MPS) 현장 취재에서 프로팀 매니저에게 들은 말이다. 모 팀의 선수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팀 매니저에게 신분을 밝히며 말을 걸었고, 경기용 의자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고 있던 매니저는 나를 흘낏 쳐다보더니 선수들을 가리키며..
2024-06-25
1만3000명, 무슨 숫자일까? 지난해에 임용 후 5년도 되지 않은 채 청운의 꿈을 품고 어렵게 들어온 공직을 떠난 숫자란다. 이런저런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이미 떠난 사람들만이 문제가 아니다. 고시 출신 젊은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언제든지 이..
2024-06-25
'취업(就業)'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정한 직업(職業)을 잡아 직장(職場)에 나감'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취업해야 하는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취업할 결심을 할 수 있는지?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어디 있는지? 등에 대하여 독..
2024-06-24
지역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1호 법안' 가운데는 국가균형발전을 앞세우는 것이 많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국회의원(충남 천안을)이 대표발의한 일명 '특례시 기준 완화법'(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이 범주에 들..
2024-06-24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싸고 지자체 간 유치전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은행이 이와 관련된 보고서를 내놨다.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 및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이 주제인 보고서 핵심은 중소도시 위주로 혁신도시를 키우는 정책으론 지역 불균형 문제를..
2024-06-24
동강 하정웅은 1939년 일본 히가시 오사카(東大阪)시에서 출생했다. 그의 부모는 일본 국책사업 노동자로 재일동포 2세로서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영양실조로 실명의 위기를 맞을 정도의 가난한 청년기를 보냈지만 근면과 의지로 사업가로 성공했다. 가난으로 인해 화가의..
2024-06-24
지난 주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뉴스는 '북-러 정상회담'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여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맺은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은 '쌍방 중 어느 일방이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면 지체없이 타방이 자기가..
2024-06-24
건물에 세 들어 빵을 파는 성 씨는 요즘 들어 고민이 많다. 저렴하고 맛있는 빵이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문전성시인데 성 씨는 머리를 싸맨다. 건물주가 월세를 갑자기 4배를 더 내란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한숨이다. 4배를 안 내면 더는 연장이 안 된단다. 성 씨의..
2024-06-24
휴대폰은 자투리 시간 세상과 통하는 최적의 동반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든 일정을 기다리는 시간이든 잠깐의 무료함을 때우기에 알맞으면서도 내가 살지 않는 다른 세상을 구경할 수 있는 신통한 창구가 되기도 한다. 신문을 구독하고 배달을 기다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2024-06-24
드디어 아버지가 간밤 꿈에 나타났다. 모처럼 평일에 연극을 본다고 서울을 다녀오니 자정이 넘었다. 한창 서울연극제 기간이어서 공식선정작이라도 챙겨본다고 바쁘게 작품도 보러 다니고 있다. 그날은 극단 바바서커스의 '아는 사람 되기(이은진 작·연출)'를 보고 나오는데 좌석..
2024-06-24
'자기 행위대로 그 위치에서 살아간다.' 그냥 되는대로 자기 마음 가는대로 산 자는 그 수준의 업적과 그 위치에서 산다. 또 반대의 삶을 산 자도 그렇다. 지금 해놓은 것을 보며 그 사람의 과거를 아는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
2024-06-23
정부는 전 국민의 디지털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범부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맞춰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 목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대학과 산업계의 협력기반으로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하도록 디지털..
2024-06-23
#1. 1966년에 제정된 '재해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주택 및 상가가 전파된 경우 최대 1600만원이 지급된다. 반파는 800만원, 침수는 200만원이 최대 지급액이다. 가구, 집기, 가전 제품 등 피해에 대한 지원 기준은 전무하다. 태풍..
2024-06-23
지역사랑상품권이 정부 예산 배정을 안 해 사라질 위기에 놓이는 일이 거의 연례화되고 있다. 현행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목적(제1조)인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맞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근원을 찾으면 제15조 1항의 재정적..
2024-06-23
청년 고용시장이 활력을 찾지 못하면서 관련 고용지표 저하가 고착화하고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15~29세)은 39만8000명으로,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5월 기준 2020년(46만2000명)에 이어 두 번째..
2024-06-23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취업이 되지 않는다. 십 여 차례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면접 보러 간 적은 몇 번 되지 않고 전부 탈락했다. 이번 아들이 가장 원하는 회사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가서 자기 소개서의 질문이 모두 1000자 이내인데 띄어쓰기..
2024-06-23
대전사회혁신센터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 내 '커먼즈필드-대전'에서 '복도갤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복도를 단순한 통로가 아닌 잠시 멈춰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로컬 크리에이터 작가들의 문화 예술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