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제208강 세모(歲暮) : 한해가 저무는 때, 섣달그믐께 글 자 : 歲(해 세/ 설날, 년) 暮(저물 모) 내 용 : 세모는 섣달그믐께, 세밑, 년 말 (東亞 漢韓中辭典 1983년 동아출판사) 한 해(甲辰年)가 저물었다.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돌아보니 좀 아쉽기는 하..
2024-12-31
새벽 6시에 문을 열었다. 배달된 중도일보 신문기사를 읽기 위해서였다. 순간 문고리에 매달려 있는 팩이 눈에 띄었다. 짐작은 했지만 옆 라인에 사시는 김종복 여사님께서 다녀가신 흔적이었다. 팩을 풀어보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민물새우탕이었다. 아마도 따뜻할 때 먹으라..
2024-12-31
'앞날까지 생각하고 행하는 자는 차원이 높은 자이다.' 그 일을 함으로 인한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당장 현재만 생각하고 하는 자는 차원이 낮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2024-12-30
대전신세계 Art&Science가 겨울 내의 426벌을, 대전농협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전지역본부가 쌀 940포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기는 등 온정이 끊이지 않는다. 대전중앙청과㈜는 5200만 원 상당의 쌀과 샤인머스캣을 대전시에 기탁했다. 그런데 전체적으..
2024-12-30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29일 착륙 중 폭발해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성탄절 연휴를 맞아 가족 등 친지와 함께 태국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내릴 준비를 하던 순간에 발생한 참사다. 국내에서 최대 사상자를 낸 사고이자,..
2024-12-30
2024년은 갑진년, 청룡처럼 새해 모든 이들이 용 꿈을 꾸면서 희망과 바램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기대가 부푼 한 해를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와 경제는 뒷걸음친 것 같다는 생각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이기도 하다. 대통령은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를 하고,..
2024-12-30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부흥해 현재는 경제 대국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발전을 거듭해 왔다. 폐허 위에 수많은 도로를 내고 다리를 놓고 집과 공장들을 지으며 쉼 없이 달려왔다. 토건 국가라는 소리를 들으며 지어진 수많은 구축물 중에 건축물은 대략 두 번째 생..
2024-12-30
1979년 12월 8일에서 12일까지 대전문화원화랑에서 《제45회 한국미술협회대전지부전》이 개최됐다. 대전문화원 초대와 충청화방 후원으로 개최된 이 전시회는 동양화(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분야의 협회 회원 75명이 참가했다. 1953년 대전·충남지역에..
2024-12-30
2024년 9월 1일. 가을바람이 소소하게 불 때 여야 대표가 모처럼 만났다. 야당 대표는 시민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지던 계엄 의혹이 사실이냐고 공개적으로 질문했다. 여당의 추 아무개 원내대표는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잡아뗐다. 오히려 그와 같은 질문은 국민을 '바보'..
2024-12-30
'우리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더 강해진다.' /글=마사 스튜어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2024-12-29
중국은 초강대국 미국에 유일하게 'No'라고 말하는 나라다.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다. 아직 때가 아닐 때는 불필요한 의욕을 앞세우지 않았다. 과거 전통사회의 화려하고 웅장했던 기억도 드러내지 않았다. 의욕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때가 아니라는 최고지도자의 정치적 판단..
2024-12-29
캠퍼스 곳곳에 학생들이 수기로 또박또박 작성한 대자보가 붙어 있다. 어떤 것은 시간이 좀 지난 듯 색깔이 약간 변해 있고, 어떤 것은 곧바로 써 붙인 듯 선명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요즈음 대자보는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예전에는 대개 전체 학생회나 단과대학 수준에서..
2024-12-29
지구가 자전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우주의 중심인 지구 주위를 태양, 달, 별들이 회전한다는 천동설을 믿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기에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지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인정하겠습니까? 무신론자들은 하느님의 존..
2024-12-29
아이디어 차원에 머무르나 싶던 '야간 부시장(副市長)'이라는 이색적인 제도를 세종시가 현실화했다. 의도가 괜찮고 지향점은 분명하다. 지역경제 발전과 야간문화도시 도약을 내세우는 것이나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초대 야간 부시장을 겸임하는 데서도 짐작이 간다...
2024-12-29
충남도 및 15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열린 '제7회 충남 지방정부회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올해 성과를 결산하고 새해 지방정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회의지만, 탄핵 정국에 경제 불안이 커지며 고민이 깊어진 탓이다.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불안..
2024-12-29
대전사회혁신센터 2024 성과공유회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인문학'을 주제로 차분하고 실속있게 개최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 정체성을 탐구하고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의 접목을 통해 대전의 미..
2024-12-27
"꽃들에게 희망을. 여기에 작은 미술관을 마련했습니다. 복도를 지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용서, 꿈과 희망의 마음을 나누며 행복해지는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힘들기도 하고 불완전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멈춰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이 그..
2024-12-27
해마다 선물을 너무 받아서 빚만 지고 살아 어깨가 무겁다 이번에는 무겁지 않게 가벼운 선물로 다오 더울 때 부채는 겨울에 필요 없고 추울 때 두터운 옷은 여름에는 무겁다 일년내내 행복한 웃음을 주고 가슴 가득 희망을 다오 누구나 사랑하는 예쁜 마음 아름 넘치는 건강을..
2024-12-27
'아름답고 멋있어도 모순이 있는 여자는 가치가 없듯, 자기 모순을 고쳐야 가치가 솟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
2024-12-27
2025년이 솟아나기 위해 숨 고르는 시점이다. 60간지의 42번째 해로 을사(乙巳)년이다. 을은 푸른색, 사는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푸른 뱀'의 해라한다. 12지는 해당 동물의 특성에서 유래한 것이겠으나 그 해 태어난 사람의 특성이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뱀을..
2024-12-26
세종, 홍성, 충주 등 전국 13곳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로 최종 낙점됐다.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역점 사업들은 탄력을 받게 됐다. '유기적人(인)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를 비전으로 내세운 홍성군..
2024-12-26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 천장재 등에 사용돼 많이 남아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2만500곳 중 약 4600곳에 석면 건축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2027년까지 석면이 포함된 전국 학교의 천장재 등..
2024-12-26
한 해가 저문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표현도 부족하다. 12월은 특히 그렇다. 3일 밤 느닷없이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 기관에 계엄군이 들이닥쳤다. 시민들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14일에..
2024-12-26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 시기에 비해 가급적 1.5 ℃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약속했고, 현재 많은 국가에서 목표를 정해 실행하고 있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
2024-12-26
그 어느 해보다 가장 차분했던 성탄이 지났습니다. 성탄을 축하하며 각 성당과 교회는 신자들을 위해 이것 저것을 준비했습니다. 시골 어머니는 성당에서 점심을 줘서 맛있게 먹고 왔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은 어묵과 백설기를 준비해 나눠줍니다. 미사를 마치고 내려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