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1970년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충남예총화랑에서 충남청년미술인회 창립기념전이 개최됐다. 1회 전에 대한 기록은 흑백으로 된 흐릿한 포스터 사진 한 장으로, 전시에 대한 정확한 내역은 알 수 없으나 창립 멤버인 김여성의 회고에 따르면 "일종의 기성세대에 대한..
2024-09-11
(사)한국예술문화진흥회(한중문화교류회)는 1992년 한중국교 정상화 이후 1995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30년간 문화적 정서적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해도 쉬지 않고 한-중 양국 간 문화교류 행사로 서화교류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대전시와 중국 난징(南京)시는 자매도시결..
2024-09-11
친구의 언니 가족은 198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민 갔다. 친구의 형부는 한국에서 꽤 괜찮은 직장에 다녔으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았다. 한국 이민자 대부분이 그렇듯 친구 언니네도 세탁소부터 시작했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수영장이 딸린 집도 장만하고 큰..
2024-09-11
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이자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됐고, 저출생 문제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아직까지 그 효과는 미미하고, 고령화, 과소화, 인구감소 문제는 이제 우리 삶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지자체도 이젠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
2024-09-11
현행 민사집행법하에서는 최선순위 전세권의 경우에도 전세권자가 배당요구를 한 경우, 전세권자가 경매신청한 경우에는 매각으로 인해 소멸한다. 또한 전세권이 (근)저당권·압류채권·가압류채권에 대항할 수 없는 경우에도 매각으로 인해 소멸한다. 그 밖의 경우에는 최선순위 전세권..
2024-09-11
'자기를 만들고 개발해야 그것이 희망이 되어 살아간다. 자기에게 희망이 없으면 포기하게 된다.' 사람이 희망이 있어야 산다. 환경도 자신도 자꾸 만들고 갖추고 개발한 만큼 누리고 희망으로 살아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
2024-09-10
요즘에는 핸드폰을 손에서 떼어 놓기 어려울 정도로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외출할 때에는 핸드폰을 놓고 나가지 않는지 꼭 확인하고, 가까운 곳에 잠깐 나가는 경우에도 핸드폰을 꼭 쥐고 나가게 된다. 점점 핸드폰에 매어 살게 되는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2024-09-10
부친상이라는 친구의 울먹이는 말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빨리 내려간다고 했다. 먼저 들린 시골집의 어머니께서도 검은 옷을 찾으신다. "이 더운 날 왜 검은 옷을 입으시려고 하세요?" 옆집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가신다고 한다. 어머니를 모시고..
2024-09-10
10일 저출생 비상대응 체제 가동에 대한 의지를 다진 대한민국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는 의미 깊다. '청년층이 결혼하고 육아할 수 있는 문화'와 '주거와 일자리 지원'에 역점을 둔 전국 시도지사들의 서울 공동선언은 듬직하다. 출산율 문제는 2006년 이래 아이를 낳고..
2024-09-10
대전시가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규제 해소를 위해 '2024년 규제자유특구' 공모에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실증 절차에 대한 규제혁신 등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정부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규제자유특구는..
2024-09-10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 이 말은 도시의 랜드마크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현상을 뜻한다. 빌바오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지방의 항구도시로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철광석을 생산, 수출하는 중심지였고, 네르비온 강이 바다로 이어져 조선업도 발달한 공업 도시였다...
2024-09-10
다음 주면 추석(秋夕) 명절이 다가온다. 이 명절은 가을 수확을 앞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한국에서는 한가위라고 부르고, 중국과 베트남은 중추절, 일본에서는 중추명월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가위는 한국에서는 3일간의 연휴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할 정도로 한민족 최대 명절..
2024-09-10
산업계 및 경영 현장에서 ESG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ESG가 곳곳에서 화제가 되면서 이제 ESG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
2024-09-10
제200강 破鏡再不照(파경재불조) : 깨어진 거울은 다시 비추지 못한다. 글 자 : 破(깨뜨릴 파) 鏡(거울 경) 再(거듭 재/두 번) 不(아니 불) 照(비출 조) 출 처 : 사기(史記) 제, 태공세가(齊, 太公世家) 습유기(拾遺記) 왕가(王嘉) 비 유 : 한번 이혼(..
2024-09-10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글=윈스턴 처칠·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
2024-09-09
누적된 물가 상승분이 워낙 커져 있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9일부터 15일까지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유도와 물가 부담 완화, 골목상권 살리기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
2024-09-09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현 정부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대전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수년째 추진해 왔음에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행정절차에 막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사업성..
2024-09-09
1971년 5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충남예총화랑과 대전문화원 2곳에서 제1회 충청남도 미술전 수상작가전이 개최됐다. 충청남도가 후원하고 예총충청남도지부가 주관하는 이 미술전은 지방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공모전으로는 경기도, 전남, 전북에 이어 4번째로 출범했으며..
2024-09-09
'완전하게 파악하기 전에는 남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잘못 전해지는 말로 인해 억울함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모든 사람들이 말을 아끼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보는 아침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2024-09-09
30대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가서 지역에 있는 조직 폭력배 이름을 들먹였습니다. 그리고 최신 스마트폰을 주문하고는 가게 주인이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년에 130여 대의 휴대전화를 훔쳐 왔습니다..
2024-09-09
시민이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존재라는 믿음을 갖지 못한 사람은, 언론관련 기관에 종사하면 안 된다. 개별 시민이 가진 합리성의 그릇이 작을 수 있고, 이성의 그릇의 깊이가 얕을 수 있다. 개별 시민이 저지른 나쁜 사례 한 두 개를 꼬집고 그를 발판삼아 공동체 시민의 이성..
2024-09-09
쉽게 짜증이 나고 화나는 감정을 느낀다, 만성적으로 감기나 두통이 나타난다, 현재 업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맡은 일을 하는데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일하는 것에 심적 부담과 긴장을 느낀다, 하루가 끝나면 녹초가 된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힘들다 등..
2024-09-08
대전 2호선 수소전기트램 차량 제작이 착수되었고, 도로공사 착공이 다가왔다.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큰 걱정이 밀려온다. 총 연장 39㎞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가 대전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서 진행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체증 스트레스와 불편함은 불을 보듯 뻔..
2024-09-08
1859년 11월 24일, 생물은 신의 창조에 따른 것이라는 누구나 의심하지 않았던 사회적 믿음을 뒤흔든 책이 발간됐다. 바로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날이다. 생물의 종은 환경에 적합한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주장에 종교계는 물론이고 기존 학계의 반발이 거셌다. 그..
2024-09-08
올해 초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라는 노래가 큰 인기를 끌었다. 왈츠 리듬에 경쾌한 드럼 연주와 브라스까지 더해지면서 흥겨우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를 가진 곡이다. 중독성 있게 반복되는 '달디단 밤양갱'이란 후렴을 듣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양갱을 사러 가야 할 것 같은 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