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24-11-21
'아티언스(Artience)'는 Art(예술)과 Science(과학)의 두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서, 2011년 대전문화재단(당시 대표 박상언)에서 처음 만들어 사용한 말입니다. 아티언스와 그 영문 표기인 Artience는 상표법 제30조, 제41조에 따라 특허청에 등록..
2024-11-19
대전 서남부권의 대동맥, 도안대로가 마침내 전면개통을 앞두고 있다. 도안대로는 서구 관저네거리부터 유성구 유성네거리까지 도안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연장 5.7km 간선도로로, 그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건설이 진행 되었으나, 금번에 미개설구간이었던 관저동과 목원대..
2024-11-17
기후변화가 초래한 이상기후는 올여름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을 뿐 아니라 극한 호우를 일상화시키고 있다. 하루 100㎜의 집중호우는 거의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지난 11월 제주도에는 101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기후변화는 이처럼 우리 삶의 환경, 방식 등을..
2024-11-14
일본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외관상으로는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합니다. 외모도 입는 옷들도 우리와 크게 차이가 없지요. 물론 자세히 보면 외모에서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관심을 크게 갖지 않고 대충 보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음식도 상호 간에 큰 부담없..
2024-11-07
성심당은 대전역의 찐빵으로부터 시작하여 대전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지역을 넘어 국민의 '빵집'이 되었지요. 이는 단순한 높은 매출액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성심당이 가지고 있는 경영 철학이 이룬 성과입니다. 이미 일부 대학에 '성심당 강좌'가 개설되었..
2024-11-04
예전에는 편성된 시간표에 따라 방송하는 지상파나 케이블 TV를 주로 시청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가 선호하는 컨텐츠를 직접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직업은 못 속인다'라고 했던가..
2024-11-02
경찰은 시민과 함께 하는 반부패·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청문관 제도를 도입했다. 시민청문관이 2020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했고, 세종경찰청에도 현재 2명의 시민청문관이 있다. 시민청문관은 시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경찰 내부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제도이며,..
2024-10-31
지구온난화를 처음으로 제기한 사람은 스웨덴의 물리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 교수로서 노벨화학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서, 이미 1896년에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증가할 경우 지구 온도가 상승한다는 이론을 처음으로 제안하..
2024-10-29
일제 36년은 민족의 암울한 시기였다. 이 땅에 사는 그 자체가 오욕의 역사였다. 그 시기는 집권자가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국민이 직접, 나서 나라를 구하고자 싸웠던 파란(波瀾)의 때였다. 구한말 왕과 집권세력은 국가와 국민을 버리고 자기들의 특권만을 선택했다. 석오..
2024-10-29
세종시 전체 인구 39만명 중 신도심에 거주자는 약 30만 명. 이는 세종시민의 77%가 자동크린넷을 사용 중에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LH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3300억 원을 들여 신도심 내 8개 집하장을 설치했고, 앞으로 2028년까지 2052억 원을 투입해..
2024-10-28
국내 금융사 횡령액과 관련자 매년 증가세… 청렴 교육과 통제 중요 연금공단, 바람직한 조직문화 만들기에도 박차… 국민 신뢰 제고에 앞장 ----------------------------------------------------------------- 최근 금융감독원..
2024-10-24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있던 날,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가짜 뉴스겠지'라고 생각하며 몇 군데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 마치 제가 무슨 상이라도 받은 것 같은 전율을 느꼈습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도 첫 번째로 뜬..
2024-10-21
대한민국 기온이 올해처럼 불볕더위(평균 33℃ 이상)가 연일 기승을 부리며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었던 해는 처음인 것 같다.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배추 한 포기당 2만원을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1년 전 보다 38% 비싸게 거래되..
2024-10-17
지난 9월 27일, 향토 서점 계룡문고는 문을 닫았습니다. 계룡문고 대표는 "계룡문고를 끝내 지키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됨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살려보려고 몸부림치며 갖은 방법으로 애써보았지만, 더는 어쩔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해 결국 30여 년 영..
2024-10-16
도시브랜드의 대가 안 홀트(Anholt)는 "도시브랜드가 없는 국가경쟁력은 알맹이 없는 것과 같다"고 말한 바 이는 도시브랜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사람들은 세계의 주요 국가를 여행하면서 국가 정식명칭은 몰라도 도시의 이름은 알며 도시 이름을 알고 나..
2024-10-15
국민건강보험 17.7%. 현재 대한민국의 19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다. 조선시대 중기, 임진왜란 이후에 대한민국에 처음 상륙한 담배는 현대에 이르러 건강과의 인과관계와 흡연에 대한 사회적 혐오 등이 맞물려 통계가 집계되는 이래로 점점 사회의 외면을 받고..
2024-10-13
도시재생은 노후화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활력을 회복시켜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종합적인 과정을 이른다. 기성 시가지의 쇠퇴는 도시의 외연적 확장에 따른 인구이동, 건축물의 노후화 같은 물리적 요소뿐 만 아니라, 경제·산업·문화 부문의 경쟁력 약화..
2024-10-11
하루가 다르게 계절의 흐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 대한민국 제일의 호국공원의 자태를 갖춘 현충원은 지금 만추의 모습뿐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울 모든 순간에 최고의 경치를 보여 주는 곳이다. 국립대전현충원..
2024-10-10
현재 우리나라의 지방 대학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지방 대학은 진학 인구의 감소와 수도권 소재 대학 선호로 신입생을 충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작년, 지방 대학의 수시 전형에서 5명 중 1명을 못 채우고,..
2024-10-09
배당이의 소에서 원고로서의 당사자적격이 있는 자는 배당표에 대한 실체상의 이의를 한 채권자 또는 채무자이다. 즉 배당이의 소의 원고적격이 있는 자는 배당기일에 출석하여 배당표에 대한 실체상의 이의를 신청한 채권자 또는 채무자에 한한다(대법원 2002. 9. 4. 선고..
2024-10-03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동물들이 버려지고 있는 현실은 마음이 아프다. 동물을 돌보고 사랑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책임을 넘어, 그 사회의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동물들이 사랑받으며 살아갈 수 있..
2024-10-03
많이 무덥던 여름을 뒤로 하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이해인 시인이 말한 것처럼 서먹서먹했던 사람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계절이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떠나게 되지요. 저도 크고 작은 여행 계획들을 세웠습니다. 주말마다 같이 걷는 다섯 쌍의 부부가..
2024-09-26
우리나라에서 현대적 개념의 '지방자치'가 시행된 것은 1952년이었습니다. 그러나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중단되었지요. 그러던 것이 1991년에는 30년 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 되었으나, 지방의회만 구성하고 자치단체장은 선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쪽 지방자치제라..
2024-09-25
채권자가 배당이의의 소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그 이의가 인용되면 자기의 배당액이 증가되는 경우여야 소의 이익이 있다(대법원 2010. 10. 14. 선고 2010다39215 판결). 따라서 배당기일에 다른 채권자가 이의를 정당하다고 하거나 채권자들 사이에 배당에 관하여..
2024-09-20
우리는 일상에서 자동차 앞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직접 보거나, 뉴스를 통해 지자체와 경찰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과태료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을 보곤 한다. 이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하 질서법) 제5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4조에 의거해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