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2024-05-20
불기 2568년 4월 8일(양력으로 2024년 5월 15일)은 부처님오신날이다.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지상에 온 성인(붓다)을 기리는 의미에서 절에 가서 공양을 하고 온다. 성인이 출현했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에 각성을 가져왔다는 것이고, 그들이 전한 말이 귀감이 되..
2024-05-13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으로 신박한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로남불'. 이 단어의 뜻은 남이 하면 불륜이요, 내가 하면 로멘스로 정의하는 것으로, 내가 어느 입장에 있는가에 따라 특정 상황에 대해 그 해석을 완전히 다르게 하는 황당한 모멘트를 표현할 때 적절하게 사..
2024-05-06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희노애락이 있기 마련이다. 늘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라지만 절대로 이런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때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고통을 받을 때도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으며, 여러 가지 질병 등..
2024-04-29
산과 들에 온통 꽃 잔치, 행락 차량이 봄 길 따라 가득하다. 가족, 동창회, 소모임 어디든지 사람들의 봄 잔치가 흥겹다. 간혹 도로에는 위험한 질주도 있고 반주 한·두잔의 음주운전도 있을 것이고 추돌사고도 발생한다. 안전 하려면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조심해야 한다...
2024-04-22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회의원 선거도 끝났다. 당선자는 좋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시 4년을 준비해야 될지? 아니면 그만둘지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의 많은 현수막과 당선 후의 감사인사 현수막이 사거리마다 걸려 있어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
2024-04-15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집권당으로는 민주화 이후 최소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사상 최대 격차의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나타난 총선 결과는 정부와 여당에 대한 민..
2024-04-08
지금은 바야흐로 '돌봄' 전성시대이다. 영아를 위한 돌봄, 유아를 위한 돌봄,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돌봄, 청소년을 위한 돌봄, 어르신을 위한 돌봄 등과 같이 특정 연령대를 위한 '돌봄' 이 진행되고 있다. 연령대로 살펴보았을 때 중·장년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 '돌..
2024-03-25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무덥고 긴 여름, 짧은 봄가을, 우기와 건기변화로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 존을 위협할 수 있다. 물질문명과 다양한 위기와 위험 그리고 불확실성이 커지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보험제도가 증가한다...
2024-03-18
4월 10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대한 날이다. 대한민국의 입법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물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자체 선거 등 여러차례 선거를 해 봤을 것이다. 우리는 그때마다 기대와 희..
2024-03-12
요즘 영화 '파묘'의 인기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K-오컬트 영화의 진화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OTT(Over The Top :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으로 MZ세대 대부분은 휴대폰을 통해 영상을 보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영화관은 대형 액션 블..
2024-03-04
지금으로부터 약 17년 전 필자는 7살이 된 아들을 유아반이 개설된 영어학원에 보낸 적이 있었다. 영어학원이라고 하면 보통 수강생 연령에 따라 구분되어 진다. 일반적으로 영어학원 수강 대상 연령은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으로 나뉘어져 운영된다. 그런데 참 특이한 현..
2024-02-26
북한 김정은이 남북관계는 적대적 교전국 관계이고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서해 NLL을 무시한 '해상 국경선'을 긋고 침범 시 도발로 간주하겠다며 도발 명분 쌓기에 나섰다. 아울러 새해 벽두의 서해에 포사격을 하고,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2024-02-19
청룡의 새해, 어느덧 입춘을 지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얼었던 산과 들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고 메말랐던 나무들에 새순이 돋는다. 생명의 기승전결로 맺는 세월이라는 진리는 어김없이 다시 시작된다. 삶과 죽음, 오르막과 내리막, 시작과 끝, 젊음과 늙음, 성공과 실..
2024-02-19
2024년 갑진년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도 주고 받고 새로운 계획도 세웠을 것이다. 금주, 금연, 다이어트 등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1년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오늘도 많은 노력과 다짐을 하고 있을 것..
2024-02-05
요즘 많은 한국인이 '카타르의 잠 못 이루는 밤'이란 영화를 보고 있다. 의도된 시나리오인지 모르겠지만 극장골이 터지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환성이 나온다. 16강 사우디전과 8강 호주전에서 연속으로 터진 극장골은 영화의 진수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물론 이..
2024-01-30
남궁선혜 대전보건대학교 교수, 부속유치원장가을볕이 유난히 기분 좋게 내리쬐는 지난 9월 말 토요일 오후였다. 필자는 오전에 있던 공식적인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관계자들과 함께 차 한잔을 마시기 위한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무척이나 신경 쓰이던 행사였기에 안전사고 없이..
2024-01-22
새해 벽두부터 북한군이 서해 NLL 이북 지역에 세 번에 걸친 해안포 사격에 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대남조직 폐지 등 조치로 대남정책 변경을 사실화하며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면서 정세가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작년 말 김정은이 남조선 영토평정 위한 대사변 준비와..
2024-01-15
귀하의 계좌에서 오십 만원이 인출 되었다거나, 카드에서 삼십 만원이 사용됐다. 귀하의 통장으로 백만원이 입금되었고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었다거나 금융정보가 노출됐다. 어느 날 갑자기 받아본 카톡이나 문자메세지에 깜짝 놀라 전화를 해보게 된다. "많이 놀라셨죠, 금감원 금..
2024-01-01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아직 한파의 위세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만은 때아닌 봄을 맞은 것 같다. 바로 영화관이다. '서울의 봄'부터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관객들로 북적북적한다. '서울의 봄'은 1100만명의 관객..
2023-12-25
다사 다난했던 계묘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세모가 되면 한해의 아쉬움과 추운 겨울을 지나야 하는 어려운 분들이 생각난다. 연일 사랑의 열매 복지 모금, 연탄 김치 나누기 등 따뜻한 온기가 이웃의 훈훈함과 사람의 아름다운 향기를 느낀다. 홀로 사시는 독방촌에는 고독과 추..
2023-12-18
2023년 계묘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쯤이면 새해 설계가 세워졌으리라 생각된다. 후회 없는 2023년이 되었는지 항상 뒤돌아 보게 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는 매일 총성 없는 정쟁과 파벌 싸움만 하면서 항상 국민을 대표한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 한사..
2023-12-11
코로나19 여파가 한발 물러가면서 '불현듯' 이란 말이 어울리게 인류는 새로운 AI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어쩌면 코로나19는 AI시대를 열기 위한 발판이었나 싶다. 사람들을 집안에 가두어놓고 오직 인터넷 세상만 개방했으니 말이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몰려 빅데이터를 생성..
2023-12-04
작금의 우리 사회는 비하나 풍자로 시끄럽다. 조롱과 풍자의 원인은 사람을 온전한 인격체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근래 언론에서 회자되는 '암컷', '젖소', '방울' 같은 비유가 공인들의 입에서 여과 없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건전한 유머가 살아있는 밝은 사..
2023-11-27
필자는 얼마 전 해외 선진 유아교육 현장 연수로 북유럽에 속해 있는 스웨덴을 다녀왔다. 북유럽 국가 중 스웨덴은 '라떼파파' 라는 신조어를 유래시킬 정도로 남녀 공동 육아 문화가 잘 정착된 나라로서 저출산을 극복한 성공 사례를 갖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예정된 유아교..
2023-11-20
1840년 해가 지지 않는다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대영제국은 인류의 보편적 양심을 저버리고 청나라의 아편 몰수와 금지를 구실로 선량한 사람을 죽이는 아편을 수출하려고 1차 아편전쟁을 일으켰다. 청나라는 아편전쟁 전까지 전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던 대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