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4-01-08
2014년 힘찬 용맹과 질주를 상징하는 청마의 해,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희망과 계획을 다짐하는 새날, '시작'이라는 단어가 우리를 설레게 하는 때이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준..
2014-01-07
햇병아리 2년차 26살 교사인 나, 올해에도 역시 담임을 맡게 되었다. 한창 사춘기 때의 민감한 3학년 2반의 여전사로 발돋움을 시작하게 되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의 나는 35명의 내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어떻게든 완벽하게 흐트..
2014-01-07
성격 구분에 정신의학적으로 성격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한 구분은 미국정신의학회가 편찬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DSM)』에 의해서다. DSM-Ⅳ는 성격에 대해서 전반적으..
2014-01-06
지금은 고전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 공산주의자들로 몰아가는 사건 내용의 조작과 고문에 의한 자백, 그리고 중형선고-박정희, 전두환을 잇는 군사독재정치 시대에 있어서 흔하게 써 먹은 수법으로서 이미 옛 이야기가 되..
2014-01-06
예전에도 학교마다 소위 누구나 인정하는 '짱'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한 명은 눈빛만으로도 다른 학생들을 주눅 들게 만들었다. 주먹도 눈빛에 못지않아서 개학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학교를 바로 평정해 버렸다.
흥미로운 것은 '짱'을 먹었던 그 친구가..
2014-01-06
요즈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는 필기시험을 보지 않고 면접과 자기 소개서로 채용을 결정한다. 그런데 면접에는 외모와 말씨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바탕을 이루고 창의적인 생각이 뛰어나야 한다.
지난 연말에도 통신 3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 일이 있었는데 연말에 면접시험이..
2014-01-06
교수님. 해는 변했어도 시간은 끝없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2014년을 맞이했습니다. 현재는 곧바로 과거가 되고 숨 쉴 사이 없이 미래는 현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삶은 이렇게 우리의 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혹시 교수님께서는 작년 새해가 시작될 즈음에 2013년은 품격..
2014-01-05
안녕하십니까! 세간(世間)에 회자되는 대자보 이야기가 아니고 매일 문화재에게 묻는 인사이다. 아침 눈을 뜨자마자 기상청에 접속한다. 전체 일기도를 확인하면 구름 분포도와 두께,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확인하며 머릿속에는 대전 지도를 펼치며 오늘은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를..
2014-01-05
우리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이 국가 중심적·수직적 구조 지향에서 국민 중심적·수평적 구조 지향으로 빠르게 변화하여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경제적으로는 세계화 등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선진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2014-01-05
우리 나라의 거점 국립대학이란 서울대를 비롯해 각 도 단위에 하나씩 존재하는 대형종합대학을 말하며 충남대학교는 대전·충남지역을 대표한다. 지난해 중앙일보 평가에 의하면 서울대학교는 5위 그리고 지방의 국립대학교 중 가장 성적이 좋다는 부산대가 18위, 여타의 거점 국립..
2014-01-02
갑오년(甲午年) 청마(靑馬)의 해 새해가 밝아왔다. 60년만에 찾아온 청마의 해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전설이 있다. 아직은 경제가 어렵고 전망도 어둡지만 그래도 청마의 새해에 거는 기대는 크다. 그러기에 “새해 복(福)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를 주고받는다. 함께 더불..
2014-01-02
나라의 경제력은 커졌지만 살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IMF와 금융위기, 산업구조의 변화로 일자리는 줄었으며, 부의 양극화와 세대간, 계층간 갈등은 심해졌다. 또 정보화와 산업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과도한 경쟁 분위기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커지며 국민 모두가 사회적 우울증에..
2013-12-31
지금부터 약 400 여 년 전, 이탈리아 북부 파도바의 한 남자가 집 근처 벌판으로 나가 손수 만든 망원경으로 달과 행성을 올려다보았다. 그는 이탈리아 과학자이자 천문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였다.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그날 밤 천문학에서 과학혁명이 시작되었다. 수천..
2013-12-31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워지려는 욕구가 있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추구한다.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내적 아름다움과 외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져야 한다. 우리의 건강은 먼저 신체적으로 튼튼하여야하며, 정신적으로는 안정되고 활기차야하고, 사회적으로도 소외되지..
2013-12-31
지난해 초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의 중점 추진사안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척결을 내세우면서, 이를 반드시 뿌리 뽑고 법이 사회적 약자에 방패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 정부..
2013-12-31
2014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대전은 현 염홍철 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여당인 새누리당, 야당 민주당과 심지어 창당도 되지 않은 '안철수 당'에서까지 자천 타천 후보들이 나타나고 있고 연말연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 민선 6기 지방..
2013-12-30
해가 바뀌는 이맘때면 저무는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거리는 온통 떠들썩하기만 하다. 하지만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의 한가운데 서 있노라면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을 살아 있는 자의 그리움 때문에 미처 눈꽃을 피우지 못한 임들의 영혼이 진눈깨비가 되..
2013-12-30
어떠한 분쟁이든 인간 상호간에 일어난 분쟁은 서로 간의 대화와 양보를 통하여 합의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법도 스스로 상상하는 꿈이 있다면 바로 인간사 모든 분쟁을 합의에 의하여 해결하는 것이리라. 사실 분쟁중 합의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
2013-12-30
옛날 한양에 김학성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일찍부터 홀로되어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비 오는 어느 날 두 형제를 서당에 보내고 혼자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어 땅 밑을 파보니 커다란 솥에..
2013-12-30
2013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지나간 2013년이 그러했듯이 우리의 남은 날들도 빨리 지나갈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속도는 가속도가 붙는다고 한다. 인생의 마지막 정점에 가까워 질 때 이렇게 말하지 말자. '한 일도 없는데 나이만 먹..
2013-12-29
요즘 세태를 보면 참으로 가슴 답답하기 그지없다. 아침 저녁으로 신문이나 방송을 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국내외 돌아가는 세태가 참으로 수상하다. 아니 위태 위태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렇다고 칼 날 위에서 춤 추는 세태와 함께 아슬아슬하게 곡예를 할 수 는 없..
2013-12-29
춘추전국시대 후반 위기에 빠진 연나라를 구한 악의(樂毅) 장군이 있다.
연역왕 시절 공자 자지(子之)가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자 제나라 민왕이 연나라 종묘사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후 즉위한 연소왕은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서 인재를 모으고 백성들과 함께 동고동..
2013-12-29
한 TV 개그 프로그램에 아주 씩씩하게 생긴 고등학생 딸이 아빠 눈에는 여리게 보여 안절부절 못하는 내용의 코너가 있다. 그런데 그 딸은 아빠에게 애교를 넘어선 몸을 쓰는 폭력을 가하며 웃음을 유도하는 몸 개그를 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쓴 웃음을 감출 수 없다...
2013-12-26
우리는 발 빠른 변화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구나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가서는 더더욱 안 될 것입니다. 태풍의 눈처럼 변화의 핵심에 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화의 트렌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최..
2013-12-26
노근리 사건을 기억하는가.
1950년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충북 영동군 하가리와 노근리 일대에서 미합중국 군인에 의하여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사건당시 500~600명의 피란민 대열에 미군기가 공중폭격을 가해 100여명이 희생당하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