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1-11-02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는데 무엇인가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것인데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우리가 맡은 임무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글이다. 당신은..
2011-11-01
기업들이 특허전쟁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면, 특허정보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무기다.
최근 리비아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다국적군은 토마호크 미사일, 최첨단 전투기 등을 앞세워 각본에 짜인 대로 적을 한 순간에 무력화 시켰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들에게 무..
2011-11-01
나는 '교육의 네 가지 기둥이론'을 좋아한다. 알기 위한 학습(Learning to know), 행동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do), 함께 살아가기 위한 학습(Learning to live together), 존재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b..
2011-10-31
신체 중 가장 예민한 기관은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눈이다. 이 소중한 기관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눈물(tear)이다. 귀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귀(ear)라는 단어가 숨어있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눈물이라는 영어 단어는 발음에 따라 찢어진다는 의미도 되는데 그만큼 가..
2011-10-31
얼마 전인가 대전 동물원을 찾아갔을 때, 겪었던 황당하고 불편했던 기억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일은 개인적으로 화를 내고 말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언제든 기회가 되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내심 다짐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고, 여..
2011-10-31
우리나라는 일 년에 1100만t 이상의 종이를 생산한다. 하지만, 그 원료인 펄프는 겨우 50만t 밖에 자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종이 원료로서 폐지를 많이 재활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폐지 재활용률이란 전체 종이 소비량의 몇 %가 그..
2011-10-30
지금의 시대 상황은 불온하다. 문화의 다양성이 담보되는 첨단 정보화 시대에는 윤리의 객관성 확보가 불가능한 이유에서이기도 하다. 문화와 문화정책의 윤리를 토론하는 장의 마련에 있어서는 필요한 것이 현실적이다.
휴대전화 가입자 5000만, 초속인터넷 가입자 1700만..
2011-10-30
어느 대기업 생산현장에서 한자를 읽지 못해 기계가 고장 나는 사고로 1억5000만 원 가량의 수리비를 손해 본 일이 벌어졌다. 현장 직원이 일본제 기계에 쓰인 '中止'(중지)라는 한자를 못 읽어 사고를 낸 것으로, 교과부는 지난해 직업기초능력평가계획 자료에서 이 사..
2011-10-30
올 들어 전문건설업계는 지난 어느 때보다 힘에 겨워하고 있다.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 지역 전문건설업계는 벌써 수년째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해를 더할수록 관급공사 발주물량은 급감하고 있고 민간공사 물량마저 미분..
2011-10-27
옛날 어느 농촌에 가난하지만 사이좋기로 소문난 4형제가 살고 있었다. 농촌에서 계속 살아봤자 가난을 면할 길이 없다고 판단한 4형제는 농촌을 탈출하여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기로 결심하였다.
첫째 형은 서울로 올라와서 식당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몸도 건강하고 무척 부..
2011-10-27
지지부진 끌어오던 충청권 정치통합이 마무리 되었다. 자유선진당, 국민중심연합, 그리고 이인제 의원이 자유선진당이라는 하나의 간판 아래 모이고, 당 대표는 심대평 의원이 맡기로 했다. 심 대표는 통합 선진당의 정체성은 국민요구와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며, 실용주의를 지..
2011-10-27
서울시장이 마침내 결정됐다. 서울시민은 아니지만 이번 선거에 불필요한 촉각(?)을 세우게 한 것은 선거기간 내내 제기되었던 '학력시비'였다. 학력표기에 대한 문제제기는 도덕성 이유로 내세우지만 학력과 스펙을 중시하는 사회의식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여 마음이 불편했다. 그..
2011-10-27
집에서 용봉산이 가깝다 보니 계절의 변화를 쉬이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포신도시 건설과정도 자주 보게 된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건물 외벽공사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건설이 실감나지..
2011-10-26
민주주의의 원조라는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 자본주의를 꽃피운 미국에서는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는 선동과 시위가 요란하다.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두 사건이 바로 민주주의의 종언과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두 시스템의 작동기제에 심..
2011-10-26
대한민국은 지금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그렇고, 영화 '도가니'로 촉발된 장애아동들의 인권문제도 그렇다. 한미 FTA의 협정문제도 날카롭게 촉을 세우고 있으며, 어느 육군 일병의 자살 소식도 들려온다. 대통령의 사저 문제와 유럽발 재정위기까지..
2011-10-26
가을이 점점 깊어간다. 며칠 전 외지에 다녀올 일이 있어 낯선 곳이었지만 밤 하늘을 보면서 참으로 흐뭇했다.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이 서늘한 날씨와 함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그동안 무엇이 그리 바빴던지 밤하늘의 별들을 잊고 살았다. 하..
2011-10-26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다. 경제, 사회, 문화, 정치를 비롯한 모든 활동 무대는 전 지구적인 차원으로 넓어졌고,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130만이 넘었다.
세계화, 국제화를 바탕으로 거두는 성과도 대단하다. 삼성과 현대를 비롯한 기업, 김연아, 박지성을 비롯한..
2011-10-25
필자는 장모님이 직접 재배한 각종 채소를 즐겨 먹고 있다. 척박한 땅에서 자라서 그런지 못생기고 작지만 시장에서 판매되는 예쁘고 풍성하게 보이는 채소보다 훨씬 맛있는 것은 장모님의 정성과 손맛으로만 생각하였는데 또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비료를 주지 않고 자..
2011-10-25
우리 학교는 매주 토요일이 되면 활기가 넘친다. 신바람이 쌩쌩 분다. 운동장에서는 축구를 비롯하여 피구, 줄넘기, 육상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교실에서는 종이접기를 비롯하여 독서·논술, 그리기, 캐릭터 그리기, 단소, 사물놀이, 하모니카, 색소폰, 컴퓨터, 과학탐..
2011-10-24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법원에 의해 '이적(利敵)' 판결을 받은 단체들이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반(反) 국가활동을 버젓이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현행 국가보안법상 법원이 이적단체로..
2011-10-24
영화 '스타워즈'에는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의 고향 행성인 타투인(Tatooine)에서 두 개의 태양이 동시에 지는 광경이 나온다. 얼마 전 미국항공우주국 NASA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케플러 망원경을 이용해 두 별을 동시에 돌고..
2011-10-24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은 물(水)뿐만이 아니다. 지혜나 학문, 돈이나 권력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는 마찬가지다. 흐름의 이치는 누구도 부정하거나, 거역할 수 없는 순리다. 다만 인간의 지혜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흐름의 양과 속도뿐이다. 요즘 정..
2011-10-23
음악이라고 하면 귀로 감상하는 예술을 말한다. 귀를 통하여 가슴으로 전달 되어 들어온 아름다운, 혹은 아련한 선율은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짓기도 한다. 또 흥이 나면 신나게 몸을 흔들어 대기도 하는 것이 음악이다. 그런데 음악에는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2011-10-23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라는 게임이론이 있다. 신뢰와 배신이라는 인간 본연의 심리를 너무 악의적으로 전개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유명한 게임이론으로 통한다. 그래서 개인간 갈등을 비롯해 경제 상황과 정치 현실, 국제관계에 이르기까지 설명의 기..
2011-10-23
충남도가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온지 80여 년, 지금의 충남도청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애환과 고통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반만년 역사 속에서 떨쳐버리고 싶은 치욕의 일제강점기를 지나 6·25를 겪으면서도 폐허의 한밭벌을 꿋꿋한 모습으로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