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1-11-13
어떻게 하면 지역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가? 그렇기 위해서는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행되어야 하는가? 그 이전에 어떤 논리적 준거 틀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들이 있어왔다.
특히 지방자치제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에서 이 부분은 논의의 강도를 더해..
2011-11-13
'민주주의의 꽃', 풀뿌리 지방의회의 부활 후 20년이 경과한 현재 지방의회는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재출범 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의회가 상당한 변화를 하였음에도, 여전히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나아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2011-11-10
척추질환 바로알기 강좌“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
2011-11-10
'장자의 사랑의 지혜'라는 주제로 대전 지역의 기업가들 모임에서 특강을 하던 철학자 강신주씨가 “왜 사세요?”라는 직설적인 질문을 했을 때 어떤 대답이 나올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지목받은 분들이 '살아 있으니까 산다,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 즐겁기 위해서 산다' 등..
2011-11-10
요즘 20대는 희망이 없다. 그런데 20대만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30대와 40대 역시 희망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우스갯소리로 50대 이상은 희망을 포기한지 오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20대와 30대는 아직 희망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
2011-11-09
신문방송에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좋지 않은 소식들이 주를 이룬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비방하는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생각 없이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목숨을 잃듯, 생각 없이 던진 댓글에 상처를 입고 삶에 치명타를 입은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상대를 비방하면 결국엔..
2011-11-09
어제는 얼마 전 뉴욕에서 금융인들의 지나친 탐욕을 비판하면서 시작된 '월가를 점령하라'라는 시민운동이 필자가 살고 있는 인구 20만명의 미국 남가주 중산층 지역 시청에서도 전개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오늘은 신문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입문서로 경제학을 전공이나..
2011-11-09
'민심은 천심'이라는 속담이 있다. 국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니 민심을 잘 헤아리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민심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권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2011-11-08
요즈음 세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단어 중 하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 기존의 인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10월 26일에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SNS는 초미의 관..
2011-11-08
얼마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선거결과 시민단체의 약진과 강남권대 비강남권, 젊은층과 노년층의 지지표가 확연히 양분되는 형태를 보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젊은이들은 우리 미래의 버팀목이고 성장 동력원이다. 이런 인재들이 자신들의 재능에 맞는 일거리를 찾아 능력..
2011-11-07
드디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날이 다가왔다. 10일은 그동안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초등학교에서부터 12년간 쌓아온 실력을 한 번의 기회로 평가받는 중요한 날이다. 현행 대입제도는 다양하지만 정시의 경우는 단 한 번의 수능시험 결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단판승부의..
2011-11-07
2011-11-07
11월, 가을이라 하기엔 조금 추운감이 돌아 '이제 겨울이 다 되었나 보구나' 느낄 시기에 때 아닌 늦더위가 찾아와 겨울이라는 두 글자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3일 대전지방 낮 최고기온은 25.5로, 관측사상 11월 낮 최고기온으로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1-11-07
영화 '아바타'를 기억하는가. 3D 영화 '아바타'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화면에 집중하게 돼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짐을 경험했다는 평이 많다.
영화나 TV에서 쓰이는 3D 기술은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인간의 두 눈에서 받아들이는 화상의 미세한 차이를..
2011-11-06
절기상 내일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다. 겨울한파가 시작되면 아랫목이나 모닥불에 대해 누구나 옛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불'은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문명의 하나로 역사발전의 원동력이다. 불(火)의 사용은 실생활에 많은 편리함과 혜택을..
2011-11-06
우리 금융시스템의 잠재적인 위험요인인 가계부채 문제를 연착륙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지 4개월이 지났다. 시행 초기 일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공급을 중단했던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주된 자금공급자인 은행권에서 신규 대출공급을 억..
2011-11-06
지휘자는 비교적 오래 산다고 하니 지휘자인 나에게 나쁜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중요할 것이다.
지휘자가 오래 사는 이유는 우선 지휘 자체가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 중..
2011-11-03
1. 독도의 일본고유영토 주장을 반박한 일본 전교조는 어떤 단체인가?
일본교육기관은 문부과학성(文部科學省)이 전담한다. 한국처럼 지방교육청(敎育廳)이 없으며 문부과학성에서 총괄한다.
소학교(초등), 중학교, 고등학교의 교무행정과 교과문제를 총괄하고 문부과학성의..
2011-11-03
10·26 재·보선 결과 서울시장에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었다. 거대여당의 후보가 아무런 조직도 없는 무소속 후보에 패배한 사실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직과 자금, 그리고 많은 당원들의 열렬한 운동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최첨단 SNS에 무너졌다. 트위..
2011-11-03
얼마 전 국회 외교통상위 FTA 끝장 토론에서 농민들의 항의발언이 이어지자 남경필 위원장은 그들의 발언을 제지하지 말라면서도, “민주주의는 이런 게 아니다”는 말을 남겼다. 농업정책에 대해 현재 정부와 여당이 내놓는 최소한의 관용은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그러나..
2011-11-03
요즈음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살리기 일환인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관심, 창업 등의 움직임은 바람직한 일이다.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평가로 경기도와 강원도를 다녀왔다. 새롭게 등장한 마을기업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2011-11-03
얼마 전 끝난 10·26 재·보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상식과 합리'였다. 이념보다는 '상식과 합리'를 중시하는 2040세대의 승리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편 가르기 문화에 경종을 울리면서 시대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기도 하다...
2011-11-02
공주 경찰서에서 주차장을 농산물건조장으로 제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건조공간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한 마음씀씀이에 흐뭇하면서도 한편 씁쓸했다. 도둑으로부터 지켜주려는 뜻까지 더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군청이나 면사무소 마당을 내준 것과는 다가오는 느낌이 달랐기 때문이다...
2011-11-02
난생 처음 수행비서를 하게 된 나는 '대략난감'했다. 의사로서 훈련받던 시절에 어른들을 모셔본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그게 벌써 30년 전 얘기다.
그런데 전 세계 120만 로타리 회원의 수장인 칼리얀 배너지 국제로타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3일간의 기간 중에 그..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