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2-07-16
국가의 성장ㆍ발전과 더불어 과학기술계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초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출범과 한국과학원(KAIS)의 출범으로 국가 연구개발과 이공계 인재양성의 두 축이 자리하면서 본격적인 국가발전의 성장엔진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눈부신 경..
2012-07-15
문화(kultur.culture)는 'colere(가꾸다. 육성하다. 경작하다)'라는 라틴어 동사에 어원적 뿌리를 둔 말로 'cultura(주로 땅을 갈아 작물을 재배하고 키우는 일, 경작)'의 원형으로 쓰였다. 그 후 키케로에 와서 이 말의 사용은 정신적인 영역으로..
2012-07-15
'우리의 현재 위치가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소중한 것이다'라는 말처럼 중소기업도 향후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나라 경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무역거래 1조 달..
2012-07-15
지난 6월 충남도는 전국 광역지방정부로는 최초로 '충남도 환경보건헌장'을 제정ㆍ선포했다. 이는 지역차원에서 환경보건정책의 선도적 추진을 위한 실천의지의 다짐과 함께 이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함이었다. 헌장의 주요 내용으로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2012-07-15
우리 민족의 교육열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다. 우리의 부모세대는 전후 폐허가 된 가난하고 헐벗은 나라를 단시간 내에 경제발전을 이루어 부유한 나라로 만들었다.
그 바탕에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성실성과 근면함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이 있기에..
2012-07-12
대밭 지천인 곳. 거기 해발 400m 고지 농원에서 이틀. 비빔밥이 감칠맛 나는 고장. 그쪽에서는 한옥마을 옛 가옥에서 이틀. 태어나 익숙한 지방과는 다른 데로 가렵니다. 기별이 이렇게 당도했다. 아, 시절이 그리 됐구나. 떠나는 철 왔구나. 오시라, 오시라 하는데도..
2012-07-12
옛날부터 민간요법의 유일한 치료약이 각종 한약재다.
동네에서 제일가는 부자들은 평상시에도 각종 많은 한약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네에서 누가 아프기만 하면 무조건 부잣집을 찾아가 한약재를 얻어가곤 했다. 그래서 부잣집에는 한약재를 이집 저집에서 구해서 일종..
2012-07-12
최근 평택 미군기지 거리에서 미 헌병대원들이 주차문제로 실랑이가 벌어진 시민과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강제로 부대까지 끌고 가려 하자 출동한 경찰이 수갑을 풀라고 요구하는 '민간인 수갑사용' 사건이 발생했다.
현행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은 미군..
2012-07-11
수도가 이전하느냐 마느냐, 중앙정부의 주요 부처가 내려오느냐 마느냐의 논란을 극복하고 지난 1일 '세종시'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제 두 달 후에 국무총리실의 이전을 필두로 2014년까지 9부 4처 2청의 16개 중앙행정기관이 내려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2012-07-11
그간 오랫동안 가뭄으로 애를 태우더니 요즘 비가 내려 다행이다. 그러나 비라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적당히 내려야 하는데 그 정도가 넘쳐나면 또 한 쪽에서는 걱정을 하고 있다. 없어도 탈, 많아도 탈이다. 마음 같아서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
2012-07-11
지난 2일 대전 현충원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다. 6ㆍ25 전쟁 당시, 미군 사단장이었던 딘 소장(William Frishe Dean)을 구출하는데 사용되었던, 증기기관차를 대전 현충원에 전시하고, 일반에게 공개하는 기념식이었다.
국가보훈처장과 현충원장 그리고..
2012-07-10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때엔 여름방학이 무조건 좋았다. 한가로움과 여유로움 그리고 현장체험과 호연지기의 기상 그 자체였다. 시골의 외할머니댁에 가서 낮에는 헤엄, 고기잡이, 메뚜기ㆍ개구리 잡기, 원두막에서 참외를 깎아 먹었다. 밤에는 모깃불 옆에서 옥수수 하모니카를 불며..
2012-07-10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돈으로 얼룩진 우리네 사회를 보노라면, 나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두가지 얼굴을 추억하며 웃음을 짓는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1위에 선정되었던 루앙프라방. 그곳은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화 같은 도..
2012-07-10
암의 대부분은 흡연, 바이러스 감염, 오염된 환경,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발생하지만 현재의 의학수준으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해결해야할 크나큰 과제라 한다. 국내에서는 매년 13만명 정도가 발생하고 전세계적으로는 매년 600만명 이상이 암으로..
2012-07-09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기상을 예측하는 일이 해마다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을 휩쓸었던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과 춘천 등의 산사태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상현상이어서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였다. 기후변화와 기상..
2012-07-09
요즈음 드라마 중에 사극이 무척 많다. 그리고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음모와 배신 등이 등장하고 이에 따른 그 시대의 법적인 처벌절차가 나오게 된다. 이러한 법절차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바로 “네 죄는 네가 알렸다!”이다. 지방수령이나..
2012-07-09
지난 주말에 모처럼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농작물이 마르는 등 농부들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게 하던 가뭄이 완전히 해갈됐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대로 한숨은 돌리게 됐다.
옛말에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2012-07-09
유로존의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스와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경제도 불안하다는 소식이다. 1997년 이른바 IMF사태를 겪은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힘을 모아 당시 경제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고 경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10년이..
2012-07-08
장자의 추수편에는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를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은 사는 곳에 구속된 까닭이며, 여름 벌레가 얼음을 말할 수 없는 것은 한 계절에 고정되어 산 까닭이며, 한 쪽밖에 모르는 사람과 도를 논할 수 없음은 자기가 배운 것에 너무도 속박되기 때문이다”라고 했..
2012-07-08
드디어 지난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했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며 행정중심도시로서 역사적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행정기능을 수행할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행정기관 건물과 첫마을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완공되면서 세종시의 본격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2-07-08
지난 7월 첫 주는 민선 5기 후반기의 시작이다. 전반기 동안 시정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다.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도 없지 않지만 크고 작은 시정 성과를 거둘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끼며, 2년 전 취임식 날 마음에 품었던 다짐과 각오를 늘 잊지 않..
2012-07-08
미니홈피나 페이스북에 글을 종종 올려보긴 했어도 공신력을 지닌 일간신문에 칼럼을 쓴다고 생각하니 송구스럽지만, 부탁을 받으며 멋쩍게 두어 번 거절하고 승낙한 거 보면 나름 욕심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면서 잠시 문화예술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봤다.
문광부 선..
2012-07-05
한국은행이 올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전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신용 기준 가계부채가 지난해 7.8% 늘어나 2년 연속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은퇴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50세 이상 고령층의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가계대출의 46...
2012-07-05
얼마 전 가까운 친지분이 해외여행을 가면서 며칠 동안 '깜지'라는 귀여운 강아지를 맡긴 적이 있다. 예전에도 몇 번 맡긴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익숙해진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집안에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끼니를 일일이..
2012-07-05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뤘고 좀 늦긴 했어도 경제적 수준에 걸맞은 정치 발전도 이뤄가고 있다. 최근에는 1인당 소득 2만 달러와 인구 5000만명의 단계에 진입함으로써 여러 나라가 부러워하는 20~50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누구든 자유롭게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