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3-02-24
박근혜 정부의 인수위가 제시한 140대 국정과제 가운데 첫 번째가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산업 육성'이었다.
'창의와 혁신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이 21개 전략 중 하나로 제시됐고 '국가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우주 기술 자립으로 우주 강국 실현', '국제..
2013-02-24
지난 설 연휴를 맞아 대전 중구 침산동 에 자리잡고 있는 '효 문화(孝 文化)뿌리공원'을 찾았다. 설 연휴중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인 11만㎡ 면적의 136개 성씨별 조형물이 있는 뿌리공원에 조상님을 찾는 성묘객들로 붐볐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조 조형물 앞에서..
2013-02-21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검은 뱀 띠 해다. 검은 뱀은 영물로, 풍요와 번영의 상징이기도 하다. 허물을 벗으며 인내와 기다림에 능하기도 한 영물이다.
새해를 시작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국내외 환경이 좋지 않은 탓이다. 가계불안, 물가불안, 하우스푸어 속출..
2013-02-21
이달 초 3박5일 일정으로 우리 6형제들은 부부동반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다녀왔다. 우리 형제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국내 여행은 자주 함께 한 적이 있었으나 해외여행은 함께하지 못하던 차에 셋째 형님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처음으로 가족 간의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
2013-02-21
이웃 간에 교류하며 서로 잘 지내면 좋겠지만, 아파트 현관문 너머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좋은 이웃이 되기란 쉽지 않다. 출ㆍ퇴근시간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 멋쩍은 인사만 건네고 애꿎은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흔히 목격된다.
개인 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별..
2013-02-21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는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화가 중 한 사람이다.
모딜리아니와 같이 가난했던 동료 화가들과 달리 피카소는 안정된 생활 속에서 여유 있는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에서도 그는 불행이나 슬픔을 노래하기보다는 행복과 환희를 더..
2013-02-20
민선4기 대덕구의 구정운영은 '주민참여와 배달강좌 보급'에 역점을 두었다면 민선 5기 동안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ㆍ학습도시'를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공직자가 솔선해 청렴한 자세로 투명한 행..
2013-02-20
욤비 토나는 최근 언론에 자주 소개되는 아프리카 콩고 출신의 난민이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2008년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 받아 현재 가족과 함께 인천에서 살고 있다. TV에서 그는 내전으로 불안한 자신의 조국이 언젠가 안정화되면 고국으로 돌아가 국가 재건에 힘을 보..
2013-02-20
자본은 경제학의 기본개념이다. 자본은 생산의 3요소 중의 하나로 장사나 사업의 기본이 되는 돈 또는 밑천을 말한다.
칼 하인리히 마르크스(1818~883)는 『자본론』(1867)을 저술하여 1917년 러시아 혁명과 사회주의 경제체제 성립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다...
2013-02-20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큰 사고 없이 대부분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위급한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위급한 상황이란, 때론 가벼운 부상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큰 부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으며 그러한 상..
2013-02-20
바야흐로 졸업시즌이 되었다. 초등학교는 6년, 중·고교는 3년, 그리고 대학은 4년간 형설의 공을 쌓아 졸업의 영광을 얻게 되는 모든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아울러 귀한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며 학비를 마련해 졸업에 이르기 까지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학부모님께도..
2013-02-19
지난해 대전시의회에서 밝힌 대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지역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출한 청소년들이 2009년 2105명, 2010년 2236명, 2011년 2380명으로 매년 6.44%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주..
2013-02-19
겨울이 돌아올 때마다 나도 모르게 '올 겨울은 추워도 너무 추워!'라며 볼멘소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작년 겨울은 어땠지? 작년 겨울에도 이만큼 추웠던가?'라는 생각에 머물면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제 마흔밖에 안됐는데 벌써 기억력 감퇴? 아마도 지나간 시간에..
2013-02-18
사람에게 있어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다른 사람과의 분쟁에 휘말렸을 때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이 법적인 소송으로 발전하였을 때에 참으로 곤혹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한두 번 정도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 아..
2013-02-18
우리나라 경제문제의 화두는 양극화 해결이다. 경제 민주화 역시 양극화 해결을 위한 처방중 하나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우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진출 자영업자들은 아사 직전이다. 여기에 특별히 탈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쏟..
2013-02-18
기상의 변화는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부분을 차지한다. 기상 변화는 짧은 시간에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것도 있지만,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계절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우리 생활은 이러한 계절변화에 따라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율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발달해..
2013-02-18
판사로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일까? 자주 질문을 받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가끔씩 자문해 보는 화두다. 그에 대한 답이 누구에게나 같지는 않겠지만 나는 그 첫 번째가 바로 '무엇이 진실인지를 밝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재판을 하다보면 100% 신뢰할 수 있는 거짓말탐..
2013-02-17
대전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해법 가운데 하나로 늘 거론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젊은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이다. 대전의 젊은 예술인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전의 문화예술을 살찌우자는 것이다.
젊은 미술인들에게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2013-02-17
필자는 이달 초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다녀왔다. '눈축제'를 참관하고, 제설장비 및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다.
우리시와 삿포로시는 2년 전부터 상대도시의 축제에 시민방문단을 상호 비슷한 규모로 보내고 있다. 자매도시 교류협력의 일환이다. 필자의 이번 방문..
2013-02-17
얼마 전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첫 회의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뒤 사회적 자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나 사회적 자본에 대한 개념이 추상적이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2013-02-14
지난 설 연휴에 필자와 함께 술잔을 기울인 캐나다인 크리스는 문득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탄식한 적이 있다. 지독하게 추운 겨울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보다 씨앗을 뿌리고 모종도 심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필자가 크리스와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0여년째다. 대전..
2013-02-14
교육은 '백년지대계'란 말이 있다.
정부마다 새로운 정책을 내 놓았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대학 정책의 한 예를 살펴보자.
국내 고졸자 수는 2000년 82만명으로 최대였으나 현재 63만명, 2021년에는 42만명으로 감소한다. 대학입학정원인 61만명을..
2013-02-14
소통(疏通)과 공감(共感)이 시대적 화두가 된지 이미 오래다. 환경이 급변하고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력적 행동방식을 기반으로 '수평적 권력 이동'이 진행되는 현대사회에서 소통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2013-02-14
미혼모란 합법적이고 정당한 결혼 절차 없이 임신을 하였거나 출산을 한 여성을 말한다.
우리나라 미혼모의 수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국여성정책 연구원에서는 우리나라 미혼모의 수를 약 2만 6000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008년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보면 매년 50..
2013-02-13
나랏돈 7820만원을 줘 놓고 '갈불음 도천수(渴不飮 盜泉水)'를 외쳐대는 사람이 있다. 너무 심해 짜증도 나고 전화를 받아도 가슴이 울렁거린다.
'갈불음 도천수'. 이 말은 진(晉)나라의 육사형(陸士衡)이 쓴 시 '맹호행(猛虎行)'의 첫 구절에 나오는 데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