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2012-10-03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대한민국 명동한복판을 뜨겁게 달궜다.
2일 서울 명동에서 펼쳐진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의 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는 20여개국에서 참가한 세계적인 춤꾼들의 끼를 보기위해 구름처럼 모여든 국내ㆍ외 관광객과 시민들로 순식간 축제의 도가니로 몰아..
2012-09-27
지난 25일 국회 태안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홍문표)가 태안군을 찾아 피해지역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5년이 다되는 시점에서 유류유출 현장인 태안군에서 특위가 열린 자체만으로도 피해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2012-09-25
금융위원회가 그동안 금융기관별로 분산운영되던 서민금융제도를 일원화하기 위해 상담번호를 1397번 하나로 통합하며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개통했다.
햇살론을 비롯해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저소득층ㆍ저신용자들의 구제금융서비스를 1397번으로..
2012-09-24
첫마을 아파트는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 세종'의 상징적인 터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총리실 역시 이 같은 중요성을 감안, 단지 내 조형물 하나까지 신경을 쓴 바 있다.
울며 겨자먹기로 자신의 거주지를 떠나야하는 중앙 공무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수도권 인구분산..
2012-09-20
천안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산업단지 분양이 저조하다 보니 주민기피 업종까지 유치하는 특단의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만만치 않다.
실례로 성남, 수신면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5산업단지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유치하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애를 먹고 있다...
2012-09-13
각종 축제의 계절을 맞아 천안시 공무원들이 대단위 행사준비로 바쁘다. 일선 읍ㆍ면ㆍ동은 주민화합축제로 본청공무원들은 다가올 대단위 행사준비로 눈코뜰새 없다.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 춤 축제는 이미 국내 214개팀 600여명과 외국인 23..
2012-09-06
'태조산 등산로의 방범등을 설치해주십시오. 고장 난 차량번호판독기를 정비해주십시오.'
언뜻 일반시민들의 건의사항으로 들리지만 천안시치안협의회에 참석한 경찰이 천안시장에게 건의한 내용이다.
지난주 동남경찰서에서 열린 천안시치안협의회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불요불급..
2012-09-04
가장 두려운 것은 내 자신을 속이는 것.
행정수도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아킬레스 건이다. 그동안 행정수도-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의 변화를 겪으며 가장 정치적 피해를 본 집단은 새누리당이다. 그나마,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수정론의 파고속에서 세종시 원안에..
2012-08-30
천안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의 지역공헌도가 새삼 도마에 올랐다.
1조원이 넘는 천안시 예산의 시금고 유치하기위한 금융권의 치열한 유치전과 연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천안지역에 진출한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매장들의 지역에 대한 배려가 입질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12-08-23
천안이 노점상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은 천안시에 찬사를 보내는 반면 전국노점상연합회(전노련)와 지역 한 국회의원은 노점상철거를 옹호하는 행각을 벌여 시민분노까지 키우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신부동 종합터미널 앞 노점상에 대한..
2012-08-09
3선 후반기에 접어든 성무용 천안시장의 큰 업적 중 한가지로 인구 50만 돌파에 따른 구청설치와 조직 확대를 꼽을 수 있다.
2008년 7월 1일 출범한 구청시대의 첫 번째 조직은 외부 용역에 의존한 급조된 작품으로 이후 몇 차례에 걸쳐 부분적인 조직정비에 나섰지만..
2012-08-05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는 고용노동부의 산하기관이면서 사립대로 분류되고 있다.
한기대는 사립대라고 강조하지만, 개교이후 20년 동안 한기대 총장은 제1~6대를 줄곧 외부 인사가 맡고 있다.
초대 총장인 이낙주 서울대 전 공과대학장을 제외하면..
2012-08-05
천안지역 일부 단체들이 분동(分洞)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와 주민불편이 늘자 과대동인 부성동(6만348명)과 백석동(5만2190명)을 나눌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분동기준(5만명)을 넘어선데다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
2012-08-02
천안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회 인구의 날 아이 낳기 좋은 세상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실무직원 2명도 장관표창을 받았다.
천안시는 정부 시책에 맞춰 저출산 대책을 포괄..
2012-07-26
유성구의회가 결국, 두 명의 의장을 뽑아놓고 일은 제대로 할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윤주봉 의장을 선출했다가 1주일 만에 해임하고 윤종일 신임의장을 새로 선출하는 단계부터 이러한 파행은 예상됐다.
이대로 간다면 유성구의회는 의장실을 두 개 만..
2012-07-26
천안의료원이 각종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축이전을 계기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직원들의 사기마저 땅에 떨어져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10년 조선총독부산하 '자혜병원'설립을 시작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천안의료원은 지난 5월 봉명동..
2012-07-19
노점상하면 포장마차를 연상케 하고 어려운 시절 서민들의 삶 터전으로 여겨졌다. 최근에는 로드카페 라는 다소 격상된 이미지 탓인지 기업 형으로 변모하면서 종종 행정마찰과 함께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다.
천안도 요즘 노점상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천안의 간판격인 신부..
2012-07-15
최근 서산시가 3명이 4급 서기관으로, 7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시청 홈페이지에서 연일 공방이 가열되고, 시내 곳곳에서도 찬반 양론에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번 인사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지만, 기존 서열에서 벗어나면서 공무원..
2012-07-12
천안출신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1일 실시된 충남도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천안출신은 단 1명도 선출 되지 못했다.
재적의원 42명중 20%에 달하는 의원을 보유하고도 의장은 물론 부의장, 상임..
2012-07-05
당이냐, 선(先)수냐 학ㆍ지연이냐 천안시의회가 하반기의장선거를 코앞에 두고 복잡한 이해관계로 이합집산이 되풀이되고 있다.
새누리당 10명과 민주통합당 7명, 선진통일당 4명 등 21명의 여소야대양상을 띠고 있는 천안시의회는 내일 제6대 하반기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과..
2012-06-28
2002년 7월 1일 민선 3기 천안시장으로 취임한 성무용 시장이 내일로 만 10주년을 맞는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처럼 천안은 많이 변했다.
인구 43만의 중소도시에서 60만을 눈앞에 둔 대도시로 규모가 커지고 일반구청이 설치됐으며 예산규모도 1조원시..
2012-06-24
지난 주말 월평공원 일대 자연하천구간인 갑천 습지를 찾았다.
이곳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른 아침이나 주말을 이용해 산책하다보면 적지 않은 사람들과 마주친다”며 “시민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대전 도심에서 만나기 힘든 자연 그대로의 모습 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2-06-21
대립양상을 띠고 있는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논란이 학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학교, 학생, 학부모, 동문은 물론 나아가 시의원과 도의원까지 가세한 정치적 양상으로 번지면서 지역갈등까지 조장하고 있다.
일부 교육위원의 조례개정발의로 시작된 이번 고교평..
2012-06-14
천안시가 원도심 활성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05년 시청사 이전과 함께 원도심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시가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동부 역사 앞 지하상가에서 명동거리를 거쳐 동남구청사로 이어지는 상권 회복을 위한 단계적인..
2012-06-10
묻지마 학교폭력으로 비난을 사는 천안 A중학교의 학교폭력위원장인 교감이 이제 와서 가해학생의 폭력을 인정하고 위원회를 재개최하려 한다고 했다.
사건발생 3개월이 지나서야 학교 측이 피해학생의 정신적ㆍ육체적 고통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 다행이다.
학교폭력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