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오재연 |
지난달에는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회 인구의 날 아이 낳기 좋은 세상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실무직원 2명도 장관표창을 받았다.
천안시는 정부 시책에 맞춰 저출산 대책을 포괄적인 인구 문제로 인식 일찌감치 충남도내 최초로 저 출산대책 TF팀을 구성, 활발한 정책을 펼쳤다.
가족친화기업 34개사와 4개의 금융기관과 협력, 육아휴직급여지급과 금융우대사업등 22개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민간자원을 활용한 출산장려 인식교육 및 육아사랑방운영은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 폐관사를 활용한 육아사랑방도 아이돌보미에 큰역할을 하며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래선지 6월 말 현재 출생아가 28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80명에 비해 무려 19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사회적변화에 아이낳기를 강요하는 것 자체가 모순일 수 있다.
인구 문제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에 대두된 이시대의 고민거리다. 요즘 젊은이들은 미래나 후손보다 당대 행복을 추구하는 추세다.
가뜩이나 우리나라의 전통유교사상이 퇴색되면서 후대에 대한 개념을 잃어가고 있다. 인구증가를 억제 하기위해 정부가 산아제한을 실시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이를 많이 낳는 정책을 펴고 있어 격세지감이다.
아이낳기를 강요하기보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조성이 선행돼야 한다.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를 추구하는 천안시의 아이낳기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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