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문화/출판

2015-02-05

[이책 어때요?] 인간존재에 대한 따뜻한 시선

황순옥 시인의 첫 시집 '오래된 체온'은 삶의 실존을 통해 바라본 존재에 대한 성찰이며 해석이다. 그의 성찰은 의미심장하다. 개인적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시적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이라는 일상적 삶의 현상을 다루고 있지만 시가 지향하는..

2015-02-05

[이책 어때요?] 복잡한 이 세상에 대한 외침

이 책은 수많은 오피니언 리더와 독자를 열광시킨 '혼창통'의 저자 이지훈이 5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화두를 담고 있다. 그 화두는 바로 '단(單)'. 저자는 너무 많은 물건, 너무 많은 정보, 너무 많은 관습에 둘러싸인 세상의 복잡함을 지적한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기..

2015-02-05

[이책 어때요?] 일상에서 발견한 우주의 비밀

이 책은 이화여대에서 영문학을 강의하고 있는 한은원의 첫 산문집이다. 저자가 소소한 일생생활에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기록했다. 깊은 사유에서 우러난 진솔한 마음을 언어를 통해 표현한다. 우리의 일상을 우주적인 의미로 확장시켜 그곳에 숨겨진 비밀을 탐색한다. '만남..

2015-02-05

[이책 어때요?] 할런 코벤의 미스터리 소설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작가 할런 코벤이 '6년'으로 돌아왔다. 코벤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섬세한 미스터리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초특급 서스펜스,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반전으로 스릴러 문학의..

2015-01-29

[이 책 어때요?] 마음을 회복하면 관계도 회복된다

마음을 풀고 관계를 풀어 삶을 회복하는 감성치유. 감성치유란 감성의 힘을 회복해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회복하는 것이다. 감성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되찾고, 살면서 쌓인 마음의 독성을 털어내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

2015-01-29

[이 책 어때요?] 청소년에게 심어준 '지혜의 불씨'

이 책이 만나고자 하는 독자는 '고민하는' 청소년이다. 시험, 입시, 친구 관계, 가정 형편, 부모님과의 소통, 이성 친구와 관계 등등 풀리지 않는 문제를 안고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 그들은 답을 찾느라 안간힘을 쓴다. 저자는 그들의 내면에 이미 답이 있다고 믿는다..

2015-01-29

[이 책 어때요?] 북한정권은 여전히 우리의 적

국방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보고서 형태의 책자다. 박근혜 정부의 첫 국방백서로 1967년 국방백서가 최초로 발간된 이후 21번째 백서다. 총 9개 장과 31개 절로 구성, 세계와 동북아 안보정세·위협요인·국가안보전략·국방정책과 방향 등을 소개..

2015-01-29

[이 책 어때요?] 상호보완적 조직운영의 중요성

이 책은 짧은 분량이면서도 오래된 책이다. 그러나 후속 연구들과 민주사회, 조직운영에 주는 영향과 그 통찰력은 헤아리기 어렵다. 특히 민주사회가 진행될수록 본서에서 언급한 애로의 논리가 더욱 맞는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사회선택이론의 전형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현..

2015-01-22

[이 책 어때요?] 장희한 시인의 두번째 이야기

장희한 시인의 2번째 시집이다. 2002년 '좋은문학'으로 등단한 장희한 시인이 오랜 산고끝에 2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총 5부로 이뤄져 있는 이 시집은 제1부 눈꽃 편지, 제2부 어머니의 불빛, 제3부 귀향, 제4부 어느 행랑자, 제5부 그렇게 살고 싶다..

2015-01-22

[이 책 어때요?] 습관처럼 마셨는데 건강음료라고?

이 책은 제대로 알고 마시면 약이 되는 커피 사용 설명서다. 저자는 커피에 대해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커피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없다', '커피는 몸에 나쁘다' 등 이런 전제를 두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작용과..

2015-01-22

[이 책 어때요?] 사춘기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

'중2병'이라는 신조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무색하다. 학교폭력, 왕따, 교권침해, 학생인권침해 등 매일같이 들려오는 학교 관련 소식은 우울하기만 하다. 아이들은 틀에 박힌 입시교육에 짓눌려 신음하고, 교사들은 요즘 아이들과 소..

2015-01-22

[이 책 어때요?] 초짜 비즈니스맨의 성공스토리

이 책의 저자는 미니 프린터 세계 2위 업체 '빅솔론'의 해외영업부장이다. 2003년 1월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빅솔론은 2013년 기준 세계 2위 업체가 된 '히든챔피언'이다. 저자는 빅솔론의 창립 멤버다. 그는 영업 경험이 전무한 초짜 비즈니스맨이었다. 선배도 매뉴얼..

2015-01-15

[이책 어때요?] 페르시아 왕자, 신라 공주의 사랑

'쿠쉬나메'는 고대 페르시아의 서사시다. 그 안에는 신라에 대한 기록이 꽤 많이 들어있다. 전체 800여쪽 중에서 신라 부분이 500쪽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져있다. 특히 페르시아의 국민적 영웅인 '페리둔'의 어머니가 신라인이라고 기록돼있다. 저자는..

2015-01-15

[이책 어때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중국에서 가장 혼란했던 시기, 내로라하는 권력가들을 오가며 책략을 펼쳤던 귀곡자. 그는 전국시대의 현인이자 모략의 대가였다. 귀곡자의 본명은 왕후다. 그는 고루한 유학자들에게 희대의 소인배로까지 불리곤 했다. 그러나 귀곡자는 이상과 허례허식을 떠나 냉정하리만치 현실에..

2015-01-15

[이책 어때요?] 고전속에 숨겨진 지혜를 찾아서

저자인 김병완 작가는 '거액의 연봉, 사회적 지위, 좋은 직장을 부러워하는 타인의 시선'을 버리고 3년간 1만권의 책을 읽었다. 그는 “진짜 인생의 의미와 가치는 고전을 읽는 데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2013년 방송된 EBS 라디오 '고전 읽기'에서 매..

2015-01-08

[이책 어때요?]미식가가 들려주는 밥상철학 이야기

이 책은 음식의 맛과 멋을 넘어 음식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감각적인 쾌락을 소개한다. 식사의 기억, 식탁의 의식, 음식을 둘러싼 작은 감각들도 일깨워준다. 저자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 '제대로 조리하고 먹는 방법' 등의 질문보다는 '왜 우리는 지금 음식에 대해..

2015-01-08

[이책 어때요?]프랑스 혁명, 사랑과 복수가 시작된다

'두 도시 이야기'는 19세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1859년에 발표되자마자 독자들로부터 열렬히 사랑받아 단행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꼽힌다. 세계 곳곳에서 영화와 드라마, 오페라와 뮤지컬 등으로 연출돼 지금까지 그..

2015-01-08

[이책 어때요?]동물의 행동으로 본 인간사회 탐구

행동 진화 연구의 방향타인 '행동생태학'의 제4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1981년 처음 발행된 이후 개정을 거듭해 동물 행동 진화연구의 방향타 역할을 해왔다 19년 만의 개정판인 만큼 그간의 연구결과와 이론을 검토하고 훨씬 다양한 도판과 데이터를 수록했다. 행동생태학은..

2015-01-08

[이책 어때요?]호기심을 자극하는 원인을 찾다

'우리는 왜?' 인간은 항상 묻는다. 또 지식과 경험, 신과 우주, 영혼과 의식, 자유와 정의 등 세상의 거대한 미스터리들과 일생 동안 씨름한다. 본질에 관한 수많은 의문점에 해답을 찾기 위해 '철학'이 탄생했다. 철학은 사람들이 보통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깊이 탐..

2014-12-31

[이책 어때요?] 꿈 속에 나타난 왜곡된 마음의 진실

인류에게 꿈은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비밀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꿈의 조각들을 맞춰 꿈의 문법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 그 연구 결과가 '꿈의 해석'에 집약돼 있다. 꿈의 해석은 무의식이 드러나는 방식을 비롯해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 준다. 무의식..

2014-12-31

[이책 어때요?] 현대 정치철학 개념의 근원을 찾다

이 책은 2500년 서양 정치사상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입체적인 사상사 통사다. 정치사상사에는 '고전(Classic)'이라 부르는 텍스트들이 존재한다. 고전은 단지 '오래된 책'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시대를 초월해 부단히 읽히며 언제나 참조 대상이 되는 텍스..

2014-12-31

[이책 어때요?] 50대, 근육보단 뼈를 튼튼하게

우람한 가슴근육이나 식스팩을 동경하는가? 두꺼운 근육을 건강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나? 맞는다면 당신은 우리 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근육은 보기에 좋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자신의 몸을 학대하는 일이다. 50대 이상 남성과 여성이..

2014-12-31

[이책 어때요?] 첫 눈에 사랑에 빠지지 않는 방법

대한민국은 이혼율 1위다. 결혼은 물론 연애조차 포기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연애나 결혼을 정말 영원히 포기할 수 있을까? 싱글들은 결혼을 약속했거나 이미 결혼한 친구들에게 “바로 '이 사람'이라는 확신을 어떻게 가질 수 있냐”고 한 번쯤 물어..

2014-12-25

[이책 어때요?] 잘 나가는 워킹맘이 들려주는 '놀이'

하루를 즐겁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한 가지가 있을까? 광고 전문지 '애드버타이징 에이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 저자는 일상을 즐겁고 따뜻하게 만드는 한 가지를 소개한다. 그는 예술적인 활동에서 소소한 놀이까지, 일상에 틈을 만들어 재미..

2014-12-25

[이책 어때요?] 업무에 지친 당신을 위한 여행이야기

“새벽 3시, 아무도 모르게 칼스바트를 빠져나왔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게 내버려두지는 않았을 테니까.” 200년 전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독일 연방의 작은 나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정치, 행정을 총괄하면서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과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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