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길 위의 인문학 「지금 필요한 건 통계리터러시」(이하 지필통)교육이 대전 통계청 통계교육원 도서관에서 있었다. 매주 1회(총10회),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핵심 과학 역할을 하는 통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의 통계 문해력 함..
2024-09-18
지난 주말에는 조상이 묻힌 묘소를 찾았다. 일 년에 두 번 간다. 4월 한식을 전후로 한 번 가고 추석을 앞두고 한 번 간다. 아들 녀석은 처음 잡은 직장이 토요일 근무를 하는 탓에 데려가지 못했다. 동생과 조카, 이렇게 셋이 묘소를 찾았다. 예초기를 등에 메고 잡목을..
2024-09-18
2010년대 초,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 청년층 사이에서는 소위 말하는 힐링 컨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 대표격인 도서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요즘 청년들은 "청춘은 아플 수 밖에 없다"거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2024-09-18
대한민국은 AI세상에 빠져있다. 회사 업무를 처리할 때도, 논문을 쓰거나 리포트를 작성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 곳곳에서 AI와 함께하고 있다. 휴대전화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아이폰이 인공지능 개인비서 시리(Siri)를 서비스한 이후 몇 년이 흘러 삼성전자가 갤럭시 휴대..
2024-09-18
추석을 기점으로 의료 붕괴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 속에 연휴를 보냈다. 폭염경보 속의 추석은 전처럼 치열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공론장'이었다. 지역 정치권이 살핀 추석 밥상머리 민심은 너무나 매서웠다는 전언이다. 불필요한 정쟁에서 헤어나지 못한 정치에 대한 지..
2024-09-18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직사회가 사기 저하에 따른 조기 퇴직 증가 등 위기에 봉착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 최근 몇 년 사이 청년 공무원의 이탈 증가세는 '위기의 증표'로 볼 수 있다. 어렵게 공직에 들어온 청년 공무원들이 조기 퇴직하고 있는 원인은 다양하다. 각종..
2024-09-18
어린이를 위한 미술은 무엇이야 할까.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어린이의 미적 경험 확장과 실천적 미술관교육의 운영을 위해 감상과 체험이 결합한 형태의 전시를 개최해왔다. <나무와 나무 사이>(2014)는 '어린이미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단순히 '어린이를..
2024-09-18
세종시의회의 제2차 추경 예산안 삭감 여진이 추석 절에도 지속되면서, '이응패스 사업' 예산안의 통과가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이응패스는 야당(더불어민주당) 주도(의석 점유율 65%)의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 3종 세트'로 분류됐으나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 실제..
2024-09-18
'습관보다 강한 것은 없다.' 한번 습관이 되면 바꾸기가 어려우니,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만드는것이 삶의 지혜이다. /글=오비디우스·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2024-09-17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업과..
2024-09-16
'웃음은 마음의 조깅이다.' /글=노먼 커즌즈·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
2024-09-15
그 이의 목소리에 물기가 묻어 있다. 이십 년 넘게 진행해온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별안간 중단될 위기에 있다고 해서 개막식이 열리는 공주문예회관을 찾았다. 항간에 들리는 연극제 지원 배제에 대한 흉흉한 소문들에도 불구하고 이 연극제를 명맥을 이으려는 시민, 예술인들이..
2024-09-15
학창시절 산수화 지도 교수가 새로 오셨다. 야송 이원좌(野松 李元佐, 1939~2019) 화백이다. 평범한 외모와 달리 언행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강력한 요청에 수락했으나, 교수자리가 못마땅하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누구나 선호하..
2024-09-14
미국 가주(캘리포니아)에서 한의 활동을 하며 한의사협회회장을 역임한 유도열씨가 귀국하여 의료 활동과 하나님말씀을 전하는 전도사업을 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한다. 그래서 이번 추석을 통하여 잠시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정리한 다음 금년 말 귀국하여 우리나라에서..
2024-09-13
가을이 다가왔음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운 날씨임에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이 없을까 고민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에 초대하고자 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2024-09-12
추석 연휴를 잘 보내는 데 민생, 교통, 생활, 안전 등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전체 노인인구 중 21%를 넘어선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을 비롯해 모두가 행복한 추석, 배려와 인정미 넘치는 추석이 됐으면 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은 빈틈없는 의료체계 운영에서..
2024-09-12
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누적액이 2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도는 11일 천안시 등 8개 시·군과 함께 30개 기업, 2조1683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누적 투자유치액이 21조947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2024-09-12
4시간 가까이 운전하고 간 교육장, 팀장 대상으로 리더의 역할과 조직 장악하기 강의를 하며 3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 리더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가? 둘째,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셋째, 리더의 육성 1순위와 방법은 무엇인가? 참석자를 2~3명으로 조를 구분해 리..
2024-09-12
현대사회에서 화학물질은 인류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매년 개발, 사용되고 있다. 유럽화학산업협회(Cefic)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화학물질 매출액은 5714조 원에 달해 2011년에 비해 48%..
2024-09-12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쓴 일기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선조 무덤에서 제사를 지내서 어머니를 모시고 산소에 올랐다." 차례와 성묘의 이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소에서 차례를 지낸 추석 풍경을 묘사한 대목이다. 친가, 외가, 처가의 순서..
2024-09-12
언젠가 합천에 있는 황매산에서 산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선홍빛 철쭉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었으나 막상 1000미터 이상 되는 산의 벌거벗은 바위를 오르다 보니 이것은 산행이 아니라 산악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군데군데 기암절벽의 아름다움이 저의 땀을 식혀..
2024-09-12
대전시 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 김제홍 상임대표는 '얼굴 없는 천사'가 아니라 '얼굴 있는 천사'다. 수십 년간 이곳 인동에 살면서 천사 역할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에도 천사 역할을 하신다고 하여 인동 그 어르신의 사무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열기가..
2024-09-11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는 다변화와 복잡성을 띤 다양한 집회와 시위를 경험해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경찰의 집회·시위 관리 및 대응 방식 역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혼성기동대의 필요성은 집회 현장에서의 경찰 활동이 한층 더 성숙해질..
2024-09-11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예산군을 찾아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지역 발전 견인 의지를 밝혔다. 예산 삽교읍 일원에 자그마치 166만 6천㎡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99만 8천㎡에 달하는 산단에는 스마트팜 시설과 바이오..
2024-09-11
청양군은 올해 인구가 3만명을 밑돌며 어느 지자체보다 인구소멸위기에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낭보가 날아들었다. 행정안전부가 처음 개최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7000만원까지 받은 것이다. '정산초·중·고 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