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1597년 충무공이 백의종군 때 경남 합천군 율곡면 모여곡(현 제내리 매실마을)에 있을 때 농부에게 수박을 받고 쓴 정유일기에 이순신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 있어 소개해 본다. 이순신이 노량으로 떠나기 이틀 전 1597년 7월 16일 오후 늦게 변의정이라고 하는 사람이..
2025-01-23
전구, 형광등, LED 등 다양한 광원들이 우리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중 레이저는 다른 광원들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된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에서 활용하는 레이저 바코드 스캐너는 물체의 정보를 빠르게 인식할 때 사용되며, 레이..
2025-01-23
"어디 가고 싶으세요?" 질문을 받는 순간, 드넓은 바다가 눈 앞에 있다. 높은 히말라야 산맥을 걷는다. 고향의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큰 나무 밑에 앉아 계신 동네 어르신의 모습이 보인다. 고향에 내려갔다. 어머니는 새벽에 출발한 아들과 며느리 밥부터 걱정이다. 연신..
2025-01-23
새해는 진로와 인생 설계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세상에 일이나 직업의 종류야 수만 가지겠지만, 인생의 큰 지도로 보자면 공부하거나 취업하거나, 사업을 하는 세 갈래 길인 것 같다.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공부, 취업, 창업의 세 갈래 길의 경계를..
2025-01-23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 보고서'는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 지역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4대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한 지역발전지수는 특·광역시를 제외한 159개 시·군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경제..
2025-01-23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때 헌법재판소가 정의한 '수도(首都)' 개념은 헌법기관의 소재, 특히 대통령과 국회의 소재지를 뜻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민주주의 통치 원리의 구심점인 의회 소재지를 정하는 문제는 여전히 핵심 요소다. 이러한 개념은 수도와 동심원..
2025-01-23
음악의 본질은 무엇일까? 최근 음악 교사인 나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다. 나는 많은 생각 끝에 음악의 본질이 감정 표현에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 표현은 남의 감정이 아닌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며, 표현의 주체가 되는 '나'에 대한 인식과 앎, 성찰을 먼저..
2025-01-23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갈등을 일으킬 때가 많습니다. 너무 취업에 얽매이지 말고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많은 시간을 인문 고전 읽기에 할애하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많지요.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성과주의 사회의 초경쟁 속에서 스펙보..
2025-01-22
신규 공공공사를 조기 발주·착공해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 가시화된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충남에서만 4조 원 규모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이 발주된다. 경기 전망에 짙은 어..
2025-01-22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대전시와 충남도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함께 나섰다. 연 매출 1억원 미만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0만원의 경영비용을 현금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원하는 계획을 21일 각각 발표했다. 정부가 소상공인·중소기업..
2025-01-22
여보, 끊을게, 한번만 봐줘! 나를 비롯한 술, 담배, 도박 등에 중독된 남편의 아내나 가족들은 당연한 반응을 보인다. '니가!' 그 한번은 영원의 다른 이름이다.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후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피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의 태도는 언제나 그랬던 아침..
2025-01-22
대학의 문예창작과가 타 학과로 통폐합되어 사라지는 것을 걱정하지만 사회적인 상황은 다르다. 평생교육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조기교육으로 영재를 길러내고, 성인교육으로 보람있는 인생을 가꾸려는 욕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광역시는 지난해 10월 28일 <평생 학습도시..
2025-01-22
2025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지만, 2024년 12월은 정말 우리 국민에게도 더 나아가 관광업계에게는 '잔인한 달' 이었다 12월 3일 비상계엄령 이후 국민들의 소비와 산업은 위축되고, 무엇보다 K-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가 음식과 관광까지 한창 사랑받고 있을..
2025-01-22
나는 친구 요안나(영세명, 가톨릭)를 보면서 가족이라는 구성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둥근 원과 같아서 어느 한군데 바늘구멍만 한 틈만 있어도 가족이라는 형태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친구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 아내의 자리에서, 엄마의..
2025-01-22
'완전하게 하는 자가 그 면의 주인이 된다.' 완전하게 하는 자가 완전한 사물도 완전한 사람도 알아 본다. 온전하지 않은 자가 사물이나 사람을 대하면 해치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
2025-01-21
정치적 불확실성이 걸림돌이 된 한국 경제와 지역경제는 따로 가는 것이 아니다. 21일(현지시간 20일)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경기의 가늠자 구실을 하는 지표들이 나빠지고 있다. '닥터 코퍼'라 해서 대표적 경기 선행지표로 불리는 구리의 가격 내림세..
2025-01-21
첫 직선제가 도입돼 3월 5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은 21일 시작돼 2월 17일까지 이뤄진다. 예비후보자 등록 제도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에만 적용됐으나 지난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
2025-01-2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CES 2025' 기조연설에서 물리적 AI(Physical AI)'를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했다. 형체 없는 AI를 뛰어넘어 현실 세계와 직접 연결하여 AI를 구현하는..
2025-01-21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를 다녀왔다. 2025년 CES는 몰입(Dive in)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인공지능(AI)은 가장 핵심적 키워드였다. 인공지능이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와 어떻게 융합되는지를..
2025-01-21
을씨년(乙巳年)스러운 1월 하순이다. 주변에선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렇게 까지 허물어지고 싸가지 없는 세상이 됐느냐며 안타까운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만 간다. 그야말로 난세다. 그건 대부분이 시국(時局)을 휘몰고 있는 열기의 부채질 때문일 게다. 이런 때 나..
2025-01-21
CEO 주관 본부장이 참석하는 경영 회의가 있는 금요일이다. 경영 회의는 통상 2~3개의 주제에 대한 토의로 진행된다. 사전 주제가 확정되고, 관련 자료가 대외비가 아닌 이상 경영 위원에게 사전에 전달된다. 주제 토론이 끝나면 CEO의 당부 사항으로 마무리된다. 경영..
2025-01-21
"관세음보살 한 분을 조성하고 부석사에 봉안하여 길이 정성껏 봉양케 함이라" 1330년 2월에 고려국 서주 부석사에 관세음보살을 조성하는 이유를 밝힌 결연문의 일부이다. 길이 정성껏 봉양하겠다는 발원은 후일 지키지 못하다가 647년이 지나서 비로소 고향인 부석사에 봉양..
2025-01-21
'당신은 움츠리기보다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다.' /글=오프라 윈프리·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5-01-20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이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행정·공공기관의 선결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미리 결제한 후 향후 재방문을 약속해 정산하는 집행 방식이다. 불 꺼진 골목상권의 자금 경색 완화를 돕는 따뜻한 응..
2025-01-20
대전을 넘어 전국 대표적인 빵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성심당' 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해킹 피해를 당했다. 지난해 5월 온라인 쇼핑몰에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를 심는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번째다. 해킹된 쇼핑몰을 폐쇄한 후 최근에서야 온라인몰을 복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