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4-09-04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본궤도에 오른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서산시가 울산시, 경북 울진군과 함께 지정됐다. 2023년 대상 사업지로 선정된 보령, 당진에 이어 충남의 세 번째 수소도시가 탄생한다. 투자를 받아 4..
2024-09-04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유죄 판결이 확정돼 다음 달 보궐선거가 치러지면서 교육감 선거제 개선 목소리가 높다. 2006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선출된 4명의 서울시교육감 중 중도 퇴진이 벌써 세 번째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교육감 중에도 최소 3명이..
2024-09-03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세종청사 이전은 가까운 장래에 가시화해야 할 과제다. 이전 대상 제외 부처 규정 삭제가 실행에 옮겨져야 한다. 또 다른 핵심 퍼즐은 수도권 소재 13개 위원회다. 위원회 활동을 능률적으로 하려면 해당 정부부처에 물..
2024-09-03
새마을금고의 적자가 커지고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는 등 '부실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2금융권 중 실적이 크게 악화하며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새마을금고다. 행안부는 올 상반기 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의 순손실은 1조2019억원으..
2024-09-03
기후변화로 농업 분야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작물의 전 생육기간을 통해 언제든지 출현한다 할 만큼 재해가 상시화된 가운데 주목받는 것이 농업지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다. 이 안에는 고온해, 저온해 등 온도에 관계된 재해, 가뭄과 침수해 등 강수 관련 재해, 폭우를 동반하..
2024-09-03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 등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다. 경기 등락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다 침체를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8월 '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충청권 소상공인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 체감 지수는 바닥 수준이다...
2024-09-01
지역 발전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해 온 중도일보 73년사가 지역의 산 역사가 되고 있다. 1951년 창간 당시만 해도 자주와 협동의 의미까지 섞인 '개발'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초중앙집권 시대에 분권이 첨가된 '지역사회 개발'을 화두처럼 꺼내들었고 천변만화를 거치면서..
2024-09-01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할 법원 등 법무시설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법정에 흉기를 몰래 들여온 구속 피고인이 재판 중 변호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 등이 발생하며, 사회에 만연한 '법 경시 풍조'가 낳은 범죄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월 3..
2024-08-29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의료개혁의 본질이 사실 이것이고 그 수단이 의사 확충이다. 지역은 의대·수련·취업 세 방향의 선순환이 꽉 막혀 있다. 그런 데다 의정 갈등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024-08-29
정부가 677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충청 4개 시·도의 국비 반영이 목표액 수준에 이르는 등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올해 예산보다 4.1% 증액된 국비 4조4494억원, 충남도는 5.6% 늘어난 10조7798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2024-08-28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8개 광역시·도(대전,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와 정부가 가업상속 공제 적용에 한목소리를 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해당 시·도 (부)단체장 등과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를 주재한 자..
2024-08-28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 26조5000억원에서 11.8%(3조2000억원) 늘어난 29조7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R&D"라는 발언으로 대폭 삭감됐던 예산이 사실상 2023년 수준으로 원상복구된 셈이다. 최상목 경제..
2024-08-27
전국에서 식중독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면서 교육청에서는 학교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 등 학교 급식소는 물론 학교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에 철저해야 할 시점이다. 식품 보관 기준에 맞는 보관과 유통 기한 준수 등 어..
2024-08-27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일선 학교까지 파고들고 있다. 최근 서울대와 인하대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단체 대화방 운영자 등이 검거된 가운데 SNS 등을 통해 수백 개의 '피해 학교..
2024-08-26
지역을 단위로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하려는 것이 규제완화특구다. 원래 목적대로 성장 발판을 만들고 있는지 총체적으로 점검해볼 때가 됐다. 수도권이 빠진 전국 14개 시·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머리를 맞댔다. 중기부-지자체 특구협의회가 이제야 '제..
2024-08-26
의료공백 상황에 초·중·고교 개학까지 맞물리면서 코로나19 확산이 고비를 맞고 있다. 이번 주에만 35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코로나 확산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던 방역당국은 입원 환자 증가 폭이 줄면서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당초..
2024-08-25
서산의 하늘길이 다각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경남 사천에 이어 9월부터 서산 공군기지에서도 비행한다. 26일에는 주민 대상의 서산공항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1997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서산공군부대 창설식에서 서산공항 설치를 공언..
2024-08-25
충남대와 한밭대가 '2024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을 앞두고 합의에 난맥상을 보인 끝에 뒤늦게 합의서를 제출했다. 본 지정 마지막 단계인 대면심사일인 21일, 양교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지만 심사가 시작돼 합의서는 다음 날 제출했다고 한다. 두 대학이 이견을..
2024-08-22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생태계 전환, 이것이 가장 단순하게 정의한 지역혁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러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정책 할거주의 벽을 허물었다. 22일 대전의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협..
2024-08-22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생법안으로 처음 합의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매에서 낙찰받은 공공임대주택에서 최장 10년 간 무상 거주를 지원..
2024-08-21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아산 경찰병원)의 2028년 개원을 위한 발판은 일단 놓였다. 돌아보면 컷오프를 거쳐 2022년 12월 최종 선정된 것만 해도 간단치 않은 여정이었다. 그러고도 예비타당성조사 등 쉽지 않은 벽을 넘어야 한다. 경찰병원 건립 범시민 추진협의회를 비..
2024-08-21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혈세로 집행되는 국내외 연수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불참 이유는 명확하다. 안 의원은 "선진사례를 배운다는 명목이지만 과거 사례처럼 성과가 불확실한 단순한 여행에 혈세를 사용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서산시의회 의원들의 '북유럽..
2024-08-20
서울공화국이나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극복할 대안이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공동 대응이란 과제도 더해졌다. 전국 지자체 중 규약을 만들어 정부의 첫 공식 승인을 받은 '충청지방정부연합'에서 보듯이 메가시티는 '연합' 성격이다. 대전, 세종, 충남,..
2024-08-20
국가교육위원회가 2026년부터 10년간 주요 교육정책 방향을 담을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원화하고, 고교 내신평가를 외부기관에 맡기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나온 방안..
2024-08-19
뜨거운 8월이다. 처서(8월 22일)가 코앞인데 더위가 꺾이고 서늘해지는 '처서 마법'이 통하지 않고 있다. 지역뿐 아니라 전 지구 평균기온도 역대급 수준이다. 해수면 온도는 기록을 뛰어넘는다. 농수산업을 비롯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