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3-08-18
오랫동안 답보상태였던 보령신항 개발이 하루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앙부처와 정치권이 관심과 함께 긍정적인 힘을 실어 주고 있어 보령신항 건설의 가시화가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보령항 건설사업에 대한..
2013-08-18
음악회, 특히 클래식 음악회는 감상 에티켓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에티켓은 클래식 음악회와 대중 콘서트 간의 다른 관람 태도를 보여준다. 흔히 '클래식 음악회의 감상 태도는 정적이고 대중음악 콘서트는 동적이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감상 태도는 연주회에 대한 미적..
2013-08-15
아시아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인도의 시인 타고르(R. Tagore)는 우리나라를 “긴 역사와 전통, 대가족 제도를 가지고 효(孝)를 실천하는 조그마한 나라, 동양의 진주인 한국이 세계를 밝히는 등불이 되리라”며 칭송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서울을 방문한..
2013-08-15
3년 전 세종, 대전, 대구, 포항, 광주 등의 도시가 각축전을 벌였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대전 신동·둔곡지구로 결정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대전으로 결정된 '과학벨트'라는 국책사업은 유치로 끝이 아니었다. 부지매입비 부담을 놓고 중앙정부와 대..
2013-08-15
필자는 아산시 신창면으로, 시골 출신이다. 초등학교 시절, 여름 방학을 맞아 소풀을 뜯기는 일. 저녁이면 맥반석 펴놓고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큰 양푼 그릇에 온 식구가 둘러앉아 열무김치와 고추를 넣어 고추장으로 싹싹 비벼 함께 먹던 기억이 생생하다. 앞마당에는..
2013-08-15
사상 최악의 전력난으로 인해 국가적인 비상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오랜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은 사람들의 전의(戰意)를 상실할 정도다. 또한 높은 불괘지수는 나와 이웃들의 감정을 격하게 한다. 곧 선선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겠지만, 견뎌야 하는 하루하루가 고단한 것이..
2013-08-14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 하리/ 이 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
광복절 노래 1절 가사다. 위당(爲堂) 정인보 선생께서 지으셨다. 오늘은 68주년 광복절. 어린 시..
2013-08-14
창조경제라는 단어가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통용되고 있다. 새정부 들어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는 관계로 매스컴을 통해 상당부분 그 단어에는 익숙해져 있는 탓이겠지만, 실제로는 그 의미나 개념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와 닿지는 않는 것이..
2013-08-14
거대과학은 에너지 고갈, 기후변화, 우주 탐험 등 인류의 발전과 생존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형 연구 사업으로, 연구에 성공하면 가져오는 파급 효과는 어마하다. 국가차원의 대규모 시설과 자원 투입을 필요로 하고 오랜 연구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사업 성공 여부를..
2013-08-14
예로부터 불로장생(老長生)의 과일로 소개되는 복숭아는 뜨거운 여름이 시작돼야만 우리에게 찾아오는 여름철 대표과일이다.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 황하 상류의 고원지대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남아 있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2013-08-14
'제비 몰러 나간다~.' 예전에 박동진 명창이 한 광고에서 불러 유명해진 '흥보가'의 한 대목이다. 이 대목은 놀보가 제비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려 결국 화를 자초하게 되는 장면으로, 심술을 떠는 놀보의 모습이 해학적으로 그려진다. 동생을 쫓아내고 호의호식하던 놀보가 자기..
2013-08-13
살면서 늘 느껴왔던 문제이지만 나는 걱정을 참 많이 하는 편이다. 될 것이라고 99% 믿어 의심치 않는 일이라도 그 1%의 변수가 늘 나를 불안하게 한다. 6개월 전, 나의 인생이 걸렸다고도 볼 수 있는 큰 시험의 결과를 확인할 때에는 정말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2013-08-13
우리나라에서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실시한다. 건강진단의 목적은 육체적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그 위험 인자를 조기에 치료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함에 있다. 그 결과 2000년 대비 평균수명은 여자가 79.6세에서 84.0세로, 남자는 72.2세에..
2013-08-12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 녀석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나는 서산지원으로 발령이 나서 금요일에 대전에 왔다가 월요일 새벽에 다시 서산으로 출근하기를 2년 동안이나 반복했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나자 아들 녀석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금요일 저녁에..
2013-08-12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남자와 여자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적인 문제에 관한 한 아마도 서로 상당한 왜곡과 오해가 있을 것임..
2013-08-12
사람의 타고난 성격은 서로 다르다. 백인백색(百人百色)이라 하여 인간 개개인 모두가 다르다는 말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밖에서 어린 동생이 누군가에 얻어맞고 피를 흘리며 울면서 집에 들어 왔다.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인간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2013-08-12
지난달 30일 동아시안컵 축구 한일전이 열렸다. 한국응원단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현수막에 일본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은 '그 나라의 민도(民度)가 문제 될 수 있다'는 말로 우리 국민을 자극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는 '독일의 바이마르 헌법은 아무..
2013-08-11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과 관련한 기획단이 보건복지부 내에 꾸려졌다고 한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바뀔 모양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부과체계의 개편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기대..
2013-08-11
오늘은 우리나라 민담 설화를 소개한다. 어느 마을에 어린 과부가 후원에서 홀로 살았다. 그런데 소피를 볼 때 요강에 사용하지 않고 꼭 고목 아래에서 보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아이를 잉태 아들을 낳았다. 과부 혼자 몰래 아이를 낳아 7세 때 서당에 보냈는데..
2013-08-11
계룡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계룡산 천황봉 아래에 국방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활기차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본다.
첫째, 20년간 최대 주민숙원사업인..
2013-08-08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에어컨 사용을 억제하면서 숨 막힌다고 아우성이다. 그마저도 호사스런 계층이 있다. 달동네 사람들이다. 같은 도시에 살면서도 주거환경은 극과 극이다. 신도시는 좋은 아파트나 주택에 냉ㆍ난방기를 설치, 조석으로 가까운 공원과 하천을 산책할 수 있..
2013-08-08
얼마 전, 대전시청에 근무하는 모 과장이 대전에서 보령까지 걸어가는 여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대전현충원 입구에서 인증 샷을 찍은 이후 공주와 청양을 거닐었다. 이어 40여 년 전에 입학한 천북중학교를 지나 고향집 앞에서 어머니와 사진 한 장 찍는 것으로 고향 가..
2013-08-08
만 18세는 병역 의무를 위해 군대를 가야 한다. 만 18세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만 18세에 공무원임용(공무원법)이 될 수 있다. 민법으로 18세 남자, 16세 여자는 결혼할 수 있다. 성인이 되는 표시인 주민등록증은 만 17세에 발급된다. 법적, 제도적으로..
2013-08-07
도의회가 열리지 않는 비회기 때는 지역구를 돌아보는 것이 일상이다. 지역구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주민을 만나게 된다. 장마철에 지붕에 구멍이 뚫려 비가 줄줄 세고 있다고 하소연을 하는 어르신과 마을 안길 포장이 안되어 통행에 불편하다는 통장님 등 다양한 분..
2013-08-07
올해도 광복절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미완성(未完成)의 광복이라는 말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실감나게 느껴진다. 아베 총리로 대표되는 일본의 우익이 반역사적이고 반 평화적인 언행을 일삼고 있으며 여기에 일본 국민들이 동조(同調)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