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4-10-16
요즘 정치구조가 혼란스럽다. 제1야당의 모양새가 그렇다. 조직의 앞뒤가 없고 상하도 없다. 자기들끼리 좌충우돌이다. 툭하면 당(黨)대표, 원내대표가 바뀐다. 안정성 없이 불안하다. 7ㆍ30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를 치른 뒤부터 조직이 공중부양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선거..
2014-10-15
해마다 10월이 되면 잇따라 나오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 혹시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을까? 아니면 세계적인 새로운 이슈를 불러오지는 않을까 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기대들에서다. 지구상에 전인류를 대상으로한 상들이 많지만 아직도 그 권위나..
2014-10-15
최근 '왔다. 장보리'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발달과 콘텐츠로 TV시청률이 좀처럼 높지 않은 요즘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35%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면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같은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2014-10-15
어떤 부자가 훌륭한 부자인지에 대해서는 따져봐야 하겠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부 자체에 관심이 많다. 노골적으로 돈을 많이 벌겠다고 말하는 청년들도 있다. 그렇다면, 수십조의 재산을 가진 세계의 거부들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주식투자의 귀재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
2014-10-15
한글은 닿소리(자음) 19자와 홀소리(모음)14자로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낱자와 낱내들의 글자체다.
한글은 사람의 말소리(聲音)를 음양오행의 이치에 근간을 두고 소리와 절기(季節)의 운행, 소리와 음악(五音), 그리고 방위(方位)에 결부시켜 만들어 낸..
2014-10-15
오랜만에 동창 모임에 나갔다. 졸업한지 20년이 넘어서면서부터 동창 모임은 누군가 한 턱을 내는 자리가 되었다. 누구는 아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누구는 딸이 큰 장학금을 받는다고 기분을 내더니 졸업 30년이 지나면서부터는 아이들 시집장가 보내고 새로운 턱을 내느..
2014-10-14
가을은 날씨가 좋다. 덥지도 춥지도 않으면서 비도 적게 오고 단풍까지 아름답게 물드니 집안에만 머무르기에 너무 아쉬운 계절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오토바이를 타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그렇기에 여름이 끝나면 서산 태안지역은 관광객이 줄어들지만 오토바이 운전자..
2014-10-14
연구개발비를 선진국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정부의 방침으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비는 많이 늘어나고 있다. 2003년 연구개발비는 GDP의 2.64%로 19조원이었으나, 10년이 지난 2013년에는 GDP의 4.39%로 62조원로 증가..
2014-10-14
얼마 전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학생들의 열띤 응원과 웃음 소리가 메아리쳤다. 서천관내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한 학교 중 3학급 이하의 소규모학교가 연합하여 추계 체육대회를 개최 한 것이다.
그동안 같은 학교 친구들과 치르던 울타리 체육대회에서 벗어나 시ㆍ공간의..
2014-10-14
오랜만에 공산성에 올랐다. 백제문화제 기간이기도 하여 고향 공주에 들렀다가 시간을 내어본 것이다. 쌍수정에서 내려다보는 금강 줄기가 감회를 새롭게 한다. 정안천 맑은 물을 바라보니 저쪽으로 목천이 바라다보이고 수많은 차들이 내 고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쌍수정을 둘러..
2014-10-13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있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 뜻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공감이 가는 말이다. 멀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에서부터 가깝게는 6ㆍ25전쟁까지 당시에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참혹한 전란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
2014-10-13
필자가 4년여를 살면서 바라 본 대전은 어느 곳 못지않게 볼거리도 많고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아름다운 대청호가 있고 갑천, 유등천, 대전천 그리고 금강이 흐른다. 대전시는 아니지만 계룡산이 인근에 있고 시내에도 보문산과 구봉산 등 수려한 자연이 있다. 국내 여행지 어느..
2014-10-13
우리는 이미 서양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다. 정치에 있어서 법치주의를 중심으로 한 서양적 사고가 덕치를 중심으로 한 동양적 사고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정치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
2014-10-13
참으로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세상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수많은 언어의 홍수 속에서 그리고 시기와 질투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루고 있다. 때에 따라 자기가 가장 믿고 따랐던 존경하는 스승이나 신앙의 지도자들에게 너..
2014-10-12
책과 친해지기는 중학교 2학년 때이다. 집과 학교 통학길 손에서 책을 떼지 않고 읽을 때이다. 오죽해야 그 당시 별명이 '우영 책 벌레'였다. 학창시절 흰 블라우스에 쑥색바지를 입으신 예쁜 국어선생님이 숙제를 내었다. 시를 한 편씩 써 내라는 것이었다. 거침없이 '길'..
2014-10-12
인간은 최소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인간에게 필수불가결한 의식주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주(住)'라는 개념을 필자 역시 절실히 느낀 바 있다. 비단 한국에만 '집 없는 설움'이라는 말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다른 유럽과 마찬가지로 전세는 없고 월세..
2014-10-12
지난 8월 우리나라에 귀한 손님이 한분 다녀가면서 국민들에게 적잖은 화두를 던져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의 철학인 '행복 10계명'은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교황이 말씀하신 10가지 행복 비법을 하나하나 다시 음미하면 이렇다.
“다른 사..
2014-10-09
현대 생활에 있어 자동차는 삶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생활 수단이다. 가정 경제면에서 소비자에게 상당히 민감한 사항이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 대전 지부는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석유 시장에서의 지역 주유소 실태 및 방안 모..
2014-10-09
요즘 군부대 내에서의 폭력으로 아들 가진 부모들이 군에 있는 자식 걱정에 잠을 못 이룬다고 한다. 부모들은 성년의 아들도 이렇게 남들에게 폭행을 당할까 걱정인데, 미성년 자식을 둔 학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을까봐 하는 걱정..
2014-10-09
보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모바일 전송속도(15.2 Mbps)와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 강국이다. 모바일 전송의 경우 스마트폰 등의 휴대 장치를 이용해 움직이면서 무선으로 기지국과 통신하며 전자파를 매개로..
2014-10-08
가을은 오색 단풍으로 전국토를 아름답게 물들이며 한 해 동안 이루어진 결실의 기쁨으로 가득하다. 축제의 계절이 시작됐다. 세월호 사건으로 취소되거나 미루어졌던 여러 축제들과 행사들이 가을에 집중되면서 온 나라는 축제 공화국이 됐다.
다양한 축제를 바라보면서 문화를..
2014-10-08
18년 3개월.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필자가 평생 서울을 떠나 산 시간이다. 그 중 런던ㆍ브뤼셀ㆍ프랑크푸르트가 3년씩, 워싱턴이 4년, 그리고 대전이 5년 3개월이다. 결국 서울을 떠나 가장 오래 산 도시가 대전인 셈이다. 그러니 대전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고 이제..
2014-10-08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중 대중국 수출이 작년동기대비 증가로 돌아서긴 했으나 5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누계로 보면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여전히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2014-10-08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했다. 최근 몇 년간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새마을운동이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가장 공헌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3년 여론조사(고려리서치/글로벌새마을포럼)에서 '정부수립 후 국가발전에 가장 영향을 끼친 일'..
2014-10-08
일찍이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가 '물은 만물의 근원'이라고 얘기한 것처럼, 물은 산소와 더불어 인간생존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물과 함께 인류문명이 발전해 왔고, 도시형성과 산업발전 등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