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7-30
4·10 총선으로 새롭게 등장한 여야가 국민들의 여망과 바람과 달리 정치갈등의 격화로 적지 않은 실망과 우려를 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유난히 무더운 요즘 날씨와 함께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진앙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정당들이 전당대회를..
2024-07-30
2024년 5월 기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2,603만 명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50.8%)에 달하는 등 수도권은 인구과밀 현상으로 여러 가지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인구 공동화 현상과 더불어 지역 소멸까..
2024-07-30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 관점에서 우리 사회는 현재 큰 변혁의 소용돌이 가운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변화는 우리 사회가 급격히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도 교육, 의료, 금융, 교통, 산업, 국방, 여가 등 실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
2024-07-30
'진정한 사랑은 영원히 자신을 성장시키는 경험이다.' /글=M.스캇 팩·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24-07-29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집중호우 피해복구는 빠른 일상 회복과는 다소간 거리가 있다. 피해가 큰 탓도 있지만 완전한 복구는 엄두조차 못 내고 방치된 곳이 다수다.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거 등 임시시설 설치를 비롯해 생계, 재정, 금융, 의료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2024-07-29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에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정부가 9월 복귀하는 전공의에 한해 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있는 '수련 특례'를 인정하며 다시 한발 물러섰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의사 국가고시 원서접수 결과 졸업 예정인 의대 본과 4학년생의 국가..
2024-07-29
지금 세계는 파리올림픽의 열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있다. 첫날부터 태극전사들의 승전보가 날라들 정도로 한국은 세계 속에 스포츠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이 땅을 지켜낸 선조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 또한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올림픽 열기의 와중에 들려온 일본..
2024-07-29
박성섭 개인전이 1962년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공보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1962년 중도일보 12월 4일자에는 『아무 박성섭 개인전』이란 제목으로 "2일부터 충남공보관 전시실에서는 아무 박성섭씨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며, "양 화가인 박 씨는 제10회 조선..
2024-07-29
현재 대한민국에서 토익(TOEIC) 시험은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고 있다. 이 시험 점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본 스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2023년 토익 응시자 통계를 살펴보면 46.5%는 21~25세의 대학생이었고, 28.7%는 취업준비생이거나 회사원이었다...
2024-07-29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목에 가시가 돋는다고 생각하며 술을 먹는 술꾼이 있었습니다. 그가 어느 날 존경하는 은사님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는 밤을 새워 그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그 책에는 술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극약인가에 대해 상세히 기술되..
2024-07-29
'자기의 묻힌 개성과 재능을 드러내야 존재차원을 더 높이게 된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을 귀하게 여겨야, 개발하고 행함으로 인생의 차원을 높이고 웅장해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
2024-07-29
자전거는 사람이 걷거나 달리는 것에 비해 적은 힘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 예로부터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급속한 도시화와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혼잡·대기오염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지역별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서울..
2024-07-29
장시간 여행을 하다보면 개개인의 습성도 드러나지만 국가별 특징도 드러난다. 현장 가까이에서 나라마다의 특징을 몸으로 체험한 여행가이드나 운전기사들의 경험담이 재밌다. 일본인들은 워낙 조용해서 어딜 가든 있는 듯 없는 듯, 마치 빈차로 다니는 듯한 느낌이고, 중국인들은..
2024-07-28
눈을 뜨고 창문을 열면 매미 노래 소리가 강렬하게 울려 퍼집니다. 빨리 나오라는 유혹이지요. 대충 씻고 운동복을 입고 밖을 향합니다. 직장인들이 꿈에 그리는 시간, 저는 공원 주변을 산책합니다.뛰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 조금 빠르게 걷다 보면, 뛸 때는 보이지 않던 자연..
2024-07-28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했다. 야권은 주권과 국익이 무너졌다고 비판하고 국민의힘은 실질적 조치가 이뤄졌다며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어느 입장을 지지하든 가혹한 노역과 착취가 자행된 뼈아픈 역사 현장인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한때 도쿠가와 가..
2024-07-28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두 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함에 따라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준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두 박람회는 2026년 4~5월 같은..
2024-07-28
100세 시대를 살아가며 건강하고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며 롤 모델이 되고 있는 '한국시니어모델협회(나나영 회장)' 회원 25명은 지역사회에 자신들의 인생 제 2막을, 대전CMB 남진아의 '청춘을 돌려다오' 프로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끼 있는 시니어들이 뭉쳤다..
2024-07-28
반만년 동안 삭풍만 불었던 한반도 문풍지가 남아나지 않았습니다 구백여 회나 피난살이 했습니다 지렁이처럼 땅속을 기며 애천, 애인, 홍익인간 정신으로 뿌리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용솟음치는 의지로 언 땅을 녹였습니다 섭리의 봄을 맞아 물오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람은 서진하여..
2024-07-28
그동안 호황이던 석유화학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다.중국발 과잉 투자에 따른 것으로 생각되는데 울산, 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충남 서산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최근 서산에 공장을 둔 일부 대기업은 첨단산업으로의 업종 변경을 고려하면서 기존 공장을..
2024-07-26
복숭아 철이다 보니, 아내가 선물 받았다며 과일 몇 개든 봉지를 들고 왔다. 털이 없는 매끈한 것이어서 웬 자두냐고 물었다. 자두가 아니라 복숭아라고 한다. 이때까지도 복숭아는 털이 있는 것으로만 알았던 나는 자두라고 우겼다. 입씨름하며 다시 보니, 자두보다 좀 더 커..
2024-07-26
'대부분의 사람들음 자신이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하다.' /글=에이브러햄 링컨·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07-25
4개 시·도 '묶음 관광'이 차츰 구체화한 모습을 띠기 시작한다. 중화권(중국·대만·홍콩)과 일본 등 글로벌 공동마케팅에 힘 모으던 충청권이 이번엔 동남아 공략에 나섰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지난주 마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족자카르다 홍보활동에서 협업의 강점을 잘..
2024-07-25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충남·대전의 행정통합 추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시장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 행정통합안'에 대한 정밀한 연구를 지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4개 시·도가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소신을..
2024-07-25
'어서 와, 학생부는 처음이지?' 학생부장 임명장을 받은 후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마치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처럼 교문 앞에 우뚝 서 있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서 있었지만, 아이들 앞에서 근엄한 표정을 지어야 할지, 아니면 밝게 웃으며 맞이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2024-07-25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과부제였다. 직속 상사는 과장이고, 팀원 중 선임으로 대리가 있었다. 신입 사원들은 선임 대리에게 업무 지시를 받을 뿐 아니라 보고서를 올릴 때, 반드시 사전 점검을 받아야 했다. 주임이 되고 자신의 직무가 분명해지면, 과장에게 직접 보고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