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10-15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기술을 뭔가 특별한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 AI는 우리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친근한 기술이다. 스마트폰의 얼굴이나 지문 인식, 네비게이션 앱의 최적 경로 안내, 카메라 앱의 얼굴 보정 기능 등 모두 AI 기술이 보이지 않게 작동하고 있는..
2024-10-15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고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가 사상 처음이다. 한강 작가는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
2024-10-15
국민건강보험 17.7%. 현재 대한민국의 19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다. 조선시대 중기, 임진왜란 이후에 대한민국에 처음 상륙한 담배는 현대에 이르러 건강과의 인과관계와 흡연에 대한 사회적 혐오 등이 맞물려 통계가 집계되는 이래로 점점 사회의 외면을 받고..
2024-10-15
'감사함으로 표적이 일어난다.' 늘 감사하는 자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일어나며, 기대치않은 기적과 표적들이 일어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2024-10-14
2014년 프로젝트 대전은 "마음은 물질인가 관념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예술은 인간의 마음작용 가운데서도 가장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치는 소통기제다. 뇌와 신경에 관학 과학적연구와 기술적 진보의 성과가 예술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더 브레인》은 대전시립미술..
2024-10-14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고려인삼의 종주지를 널리 알리며 막을 내렸다. 축제명에 '세계'를 넣은 지 두 해째인 올해는 성과도 풍성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함께한 '세계인의 날' 행사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엄마, 행복하세요'가 1년 뒤..
2024-10-14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하계U대회) 개최를 위한 신축 경기장 건립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경기시설 점검에 나섰다. 조직위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릴 대전용운국제수영장과 펜싱 경기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등 33개 경기시설에 대한 준..
2024-10-14
오늘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은 뭘까? 헤겔은 인류의 역사에서 어떤 시대이던 간에, 그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절대적인 정신이 있다고 보고 그것을 시대정신이라고 불렀다. 나의 견해로는 AI로 대변되는 제5차 문명전환과 세계정세의 재편을 갈구하는 강대국의 대결, 그..
2024-10-14
팬데믹 이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채무불이행이 증가하고 있다. 관련 민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9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채권추심 민원은 1만 168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7989건) 대비 46.3% 급증했다. 흔히 발생하는 채권추심 민원사례를 소..
2024-10-14
얼마 전 보도되었던 일이다.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어있던 전단지를 무심코 떼어버린 여중생이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보도된 사실관계를 보면 문제가 된 전단지는 아파트 관리주체의 허락을 받고 붙인 것도 아니었으며, 심지어 불법 전단지를 관리하는 업무..
2024-10-14
대전은 과거 한 시기 한국관악의 1번지였다. 각 지방의 특색 문화는 있기는 하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서울이 1번지이다. 그러나 관악만큼은 대전이 전국관악 1번지였다. 1976년 제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서부터 보문고등학교(최영철) 대신고등학교(유영길)가..
2024-10-14
'어떤 일이든 쉬워지기 전에는 어려운 법이다.' /글=토마스 풀러·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
2024-10-13
살며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난다. 선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좋은 결실을 보는 관계도 있지만, 생각도 하기 싫은 잘못된 만남도 있다. 이 중 잘못된 만남을 생각해 본다. [상황 1] 업보 : 과거의 만남이 현재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 경우 두 아이를 낳아 양육하는 이혼한 여..
2024-10-13
지역의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다. 자치분권은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니만큼 시대적 최우선 과제임은 자명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는 '강시장-약의회'라는 태생적 모순을 해결하기..
2024-10-13
도시재생은 노후화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활력을 회복시켜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종합적인 과정을 이른다. 기성 시가지의 쇠퇴는 도시의 외연적 확장에 따른 인구이동, 건축물의 노후화 같은 물리적 요소뿐 만 아니라, 경제·산업·문화 부문의 경쟁력 약화..
2024-10-13
공직선거법 위반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52명이 입건된 가운데 현역 의원 14명(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국회의원만 보면 18대 36명, 19대 30명, 20대 33명보다 상당히 줄었다. 27명이 기소된 21대..
2024-10-13
국비까지 확보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사실상 좌초됐다. 11일 열린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주도로 관련 추경예산안이 전액 삭감되면서 세종 정원박람회는 무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날 본회의에 예결특위가 전액 삭감한 추경..
2024-10-13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4년째 되는 해이다. 이는 지방의회가 막강한 독자권한을 가진 자치단체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들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선두에 서서 지방자치를 이끌어 온 지 34년이나 되었다는 의미다.특히 2022년 1월에 지방자치법 전부..
2024-10-13
팔순을 맞아 '퀼트명장'임을 선보이는 김영순 장인. 산수를 한땀 한땀 수놓듯 살아오신 김영순 작가의 '퀼트'개인전이 10월 10일(목) 오후11시~10월 16일(수)까지 계룡시 엄사면 '계룡문화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퀼트'라 하면 바늘질(바늘+질)에서..
2024-10-13
해마다 노벨상의 계절이 오면 언론의 단골 이슈가 '우리는 언제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였다. 얼마 전까지 이 논의가 나올 때마다 한국문학이 과연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느냐의 논쟁이 일어나곤 했고, 그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문인..
2024-10-11
하루가 다르게 계절의 흐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 대한민국 제일의 호국공원의 자태를 갖춘 현충원은 지금 만추의 모습뿐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울 모든 순간에 최고의 경치를 보여 주는 곳이다. 국립대전현충원..
2024-10-11
법의 일반 원칙 중 신의성실(信義誠實) 원칙이란 것이 있다. 서로 상대방의 신뢰가 헛되지 않도록 성의 있게 행동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럽역사를 관통하여 19세기 제정된 법들이 이 조항을 명문화한이래, 유럽은 물론 전 세계가 채택하고 있다고 배웠다. 굳이 법제화하지 않..
2024-10-10
올 전반기(1~2분기) 모금 실적이 떨어진(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3%) 고향사랑기부제의 재도약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 시간에도 온라인 게릴라 콘서트와 학교 총동문회의 동참 등 모금 열기가 뜨겁다. 지정기부로 탁구부 운영 예산을 해결한 청양군 학교..
2024-10-10
기획재정부가 올해 국세 수입이 정부예산 대비 29조1000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지자체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국세 수입이 감소하면서 이와 연동되는 지방교부세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11조~12조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국세의 19..
2024-10-10
어느 순간, 30대 직장인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왜 나이 차이가 있는 30대를 만나려 하느냐 묻습니다. 이들이 향후 이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할 주역이고, 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배워야 대응할 전략과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웃고 답합니다. 어렵게 지인들의 도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