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문화/출판

2019-06-14

대신협 제3차 사장단 회의… 대행수수료 과다규제 개선 공동대응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13일 강원랜드에서 열린 2019년도 제3차 사장단 회의를 통해 정부의 광고사무의 시·도 이양과 대행수수료 과다규제 개선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날 대신협은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문화관광부 광고사무의 지방이양사무 이관, 광고대행수..

2019-06-14

[송선헌의 시와 그림] 이렇게 잠시

비가 어머니 목소리처럼 낮게 오던 날 사형과 군둥내 나는 청국장 점심 후 후식으로 종교 단체들이 깊이 박혀 있는 동월계곡 혈(穴)자리에 앉았다. 커피조차도 거친 여기에선 은은한 숲의 향들이 마음껏 칵테일로 퍼지면 골치들은 자동으로 정지된다. 비록 무료지만 마음을 줘야..

2019-06-14

[시가 있는 금요일] 사람

사람 다선 김승호 태어나는 것도 자기 뜻이 아니오 죽는 것도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리라 하지만 사는 것은 어찌 사느냐에 따른 것 사람이면 다 사람이 아니오 사람 다와야 사람이리라.사람 참 어렵다. 다선 김승호 씨는 시인이자 수필가이..

2019-06-14

[오늘의 명언] 2019년 6월 14일

지금 적극적으로 실행되는 괜찮은 계획이 다음 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A good plan, violently executed now, is better than a perfect plan next week.-조지 S. 패튼게티이미지뱅크

2019-06-13

[새책] 만화로 떠나는 우리 동네 식물여행

만화로 떠나는 우리 동네 식물여행 황경택 지음│뜨인돌 자연을 만나려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고 흔히들 생각한다. 산이나 바다, 또는 식물원이나 공원 등등. 그런 생각 속에는 하나의 전제가 깔려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라는 공간은 자연과 동떨어진..

2019-06-13

[새책] 실패해도 무너지지 않는 힘…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김서정 지음│양경희 그림│바람의아이들 나는 왜 이럴까 생각하는 건 아이들의 일상이다. 어른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설거지를 해보려고 했을 뿐인데 접시를 깨뜨리고, 친구가 무거운 걸 들고 오기에 들어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친구가 놀라 넘어져버렸다...

2019-06-13

[새책] 요시모토 바나나가 전하는 맛있는 위로…'주주'

주주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김난주 옮김│민음사 아무리 여러 번 겪어도 무뎌지지 못하는 최후의 슬픔이 있다면, 그것은 상실일 것이다. 주인공 미쓰코는 엄마를 잃은 잿빛 세상 속에서 아주 서서히 여러 가지의 생생한 색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아내를 잃은 아빠는 뭔가 빠져..

2019-06-13

[새책] 안정효의 자서전을 씁시다, 세기의 셰프 세기의 레스토랑, 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안정효의 자서전을 씁시다 안정효 지음│민음사 청년 시절부터 여든에 이르는 오늘날까지 글을 써온 '글쓰기광' 저자가 자서전 쓰기 방법론과 철학을 담았다. 자신의 빛과 어둠을 글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의식 아래 감춰 둔 열등감과 죄의식을 치유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할..

2019-06-13

[오늘의 명언] 2019년 6월 13일

평안을 얻기하기 위해 인도나 다른 곳에 갈 필요가 없다. 자신의 방이나 정원, 심지어 욕조에서도 그토록 심오한 침묵의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There is no need to go to India or anywhere else to find peace. You wi..

2019-06-12

[오늘의 명언] 2019년 6월 12일

삶은 사람의 용기에 비례하여 넓어지거나 줄어든다. Life shrinks or expands in proportion to one's courage.-아나이스 닌게티이미지뱅크

2019-06-11

대전 연극도 무인발권기 예매… 활용도 '글쎄'

대전 주요 지하철 5개 역사에는 '문화N티켓 무인발권기(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지만, 활용도 측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여론이다. 지난 3월 등장한 무인발권기 키오스크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대전연극협회, 대전소극장협회가 추진하고 한국문화정보원 지원을 받아 설치됐다. 문화N..

2019-06-11

송해룡 교수 연구팀 '미디어콘텐츠 4.0' 발간

송해룡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10명 교수 연구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디어의 대응방법을 찾기 위해 '미디어콘텐츠 4.0: 4.0 시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그리고 콘텐츠 문명 성찰'을 발간했다. 책에서는 현 시대를 "기존 매스미디어가 중심인 미디어..

2019-06-11

[시 읽는 여자] 이육사의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2019-06-10

대전문화재단 원로예술인 구술채록사업 수행단체 공모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019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사업' 채록연구 수행단체 공모를 20일까지 시행한다. 2014년부터 시작한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사업은 지역문화예술인의 역사 속 예술현장에 대한 증언이 담긴 채록(녹취록·영상기록)을 사료화 해..

2019-06-10

[나의 노래] 여명의 'Try To Remember'

'Try To Remember'는 원래 브라더스 포가 부른 노래다. 화음이 아름다운 노래로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있다. 그렇지만 이 노래의 맛을 가장 잘 살린 가수는 여명이다. 홍콩가수이자 배우인 여명은 홍콩 4대천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 때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한..

2019-06-10

[오늘의 명언] 2019년 6월 10일

자존심은 가장 고귀한 인격을 망친다. Pride sullies the noblest character. -클라우디아누스게티이미지뱅크

2019-06-09

[포토 &] 새처럼 자유롭게

전깃줄에 앉아 있는 저 비둘기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푸른 창공에 홀로 명상하는 듯한 비둘기. '새는 날아가는 것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송창식의 '새'의 한 구절입니다. 자유로운 날갯짓을 하는 새는 정작 자신의 자유를 의식하지 못할 겁니다. 구속당한..

2019-06-07

[새책] 임신중지도 행복과 구원일 수 있음을… '임신중지'

임신중지: 재생산을 둘러싼 감정의 정치사 에리카 밀러 지음│이민경 옮김│arte 임신중지를 선택한 여성의 마음은 어떨까. 수술 전에는 두려웠으며 수술을 마친 뒤엔 애통하면서 수치스러웠을까. 아이를 선택하지 않았음에 무한한 죄책감을 느껴야 할까. 젠더학자 에리카 밀러는..

2019-06-07

[송선헌의 시와 그림] 장미(薔薇)- 블루문

薔자와 薇자는 각각 17획이다. 붉은 장미(R)는 사랑, 하얀 R은 순수, 분홍색 R은 감사, 노란 R은 질투, 파란 R은 얻을 수 없는 것, 검은 R은 죽음의 꽃말을 갖고 있다. USA의 국화다. UK중에서 잉글랜드만 R을 상징물로 사용한다. 크노소스 궁전에는 황금빛..

2019-06-07

[새책] 잊고 싶은 기억일수록 제대로 기억해야 하는 이유…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음│부희령 옮김│더봄 '살인은 강자의 무기이다. 반대로 죽음은 약자의 무기다. 약자는 살해할 능력이 없다. 약자의 가장 큰 힘은 강자들보다 더 많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승리자의 관점에서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

2019-06-06

[새책] 엄마와 가정을 변화시킨 '엄마독서'의 힘

극단 새벽의 정회원 배우이자, 비영리단체 더키움 인생학교의 설립자 그리고 엄마이기도 한 장은숙 씨가 엄마의 마음으로 쓴 '엄마독서' 책을 펴냈다. 장은숙 씨는 육아 우울증으로 삶의 의욕을 잃었지만, 구본형 작가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고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

2019-06-06

[시가 있는 금요일] 생각

생각 다선 김승호 나는 꽃을 보고 있는데 그대는 바다를 보고 나는 사랑을 노래하는데 그대는 추억을 이야기하고 나는 기다리고 있는데 그대는 손짓만 하네 우리는 언제 분홍빛 장미처럼 뜨거워지려나 사랑의 맹세와 행복한 사랑 나누며..

2019-06-06

[새책] 알 수 없는 사람에게 공감하는 일… '부드러움과 해변의 신'

'모래는 따뜻해. 밥이 말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사실이야. 구름과 파도와 조개와 사람들이 걸어간 발자국도 따뜻해. 이 유리병을 좀 만져 봐. 해변의 모든 것이 다 따뜻하다구. 이토록 따뜻한 해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그건 모르겠지만. 다른 밥이 말했다. 모..

2019-06-06

[한줄서가]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협상의 힘, 깊음에서 비롯되는 것들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김헌경 지음│비타북스 누워서만 생활하는, 일명 '와상상태'가 많았던 일본 고령자의 건강나이를 10년 앞당긴 근력운동을 소개한다. 맨손으로 어디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지만 단련해야 할 근육을 정확히 자극, 건강을 위한 '근육테크'가 될 동작들이다...

2019-06-06

[오늘의 명언] 2019년 6월 6일

우리가 계획한 삶을 기꺼이 버릴 수 있을 때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삶을 맞이할 수 있다. We must be willing to get rid of the life we've planned, so as to have the life that is waiting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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