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33개월 손녀가 카라멜을 가지고 옵니다. "엄마가 이거 점심 먹고 먹으라고 했어" 10시라 "우리 비안이 점심 먹고 맛있게 먹자" 손녀는 할아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직장 초년생인 예전 멘티가 울분을 토로합니다. "내 담당 직무도 아닌데 지시하고, 잘못되었다고..
2024-07-21
세종의 미디어단지가 중시되는 것은 미디어산업 발전과 행정수도 기능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다. 하지만 유력한 부지 입지로 윤곽이 잡힌 누리동 (가칭) 제2언론단지는 물론 어진동 제1언론단지도 제 기능 수행과는 여전히 동떨어져 있다. 정부부처와 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설..
2024-07-21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등의 피해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왔으나 폭우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정으로 밥상 물가 및 외식 물가를 자극할 가능..
2024-07-21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조사에서 2020년도엔 1등을 할 정도로 혁신을 추구하는 나라, 인도네시아를 5년 만에 다시 찾은 가운데 변화 모습을 살펴본다. 2020년 2월 중순 자카르타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이다. 중국과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등 코로나바이러스..
2024-07-21
2024년 7월 18일(목)~23일(화) 대전광역시청 전시실. 문학동인 대전문학회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20일에는 안시찬 시인의 시 콘서트가 있다고 했다. 임형선 문우로부터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회원들의 작품들 수 백여 점이 전시실을 메우고 있었다. 이장우 대전시..
2024-07-21
너희 이름 찬찬히 불러보면 친구야 마음 깊은 곳 어디인가 환한 등 하나 걸리고 아파했던 시간들 모두 크리스마스 점멸등 깜박이듯 그때의 얼굴로 돌아오고 있는데 서로 마주보고 있던 자리 함께 나누던 이야기들이 별똥부스러기처럼 흘어지는데 각자의 조각난 기억 붉히며 한 시절..
2024-07-19
대한민국 헌법 제11조 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이다. 자유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권리나 의무, 신분 따위가 차별 없이..
2024-07-19
'자기 행위로 자기 희망이 번창해간다.' 자기가 매일매일 어떻게 행하는지가 쌓여, 희망이 현실이 되어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2024-07-18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아이디어가 꼬리를 무는 것은 그만한 절박성을 반영한다.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상품까지 등장했다. 공주, 서천과 단양, 제천, 영동, 옥천 등 전국 23개 지자체가 이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범지역..
2024-07-18
박경귀 아산시장이 이런저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17일 유럽 출장을 강행했다. 자치단체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해외 출장에 자주 나서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박 시장의 경우 논란이 빚어지는 이유가 있다.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1심과 2심, 파기환송..
2024-07-18
목뼈(경추)는 뇌와 두개골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총 7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다. 경추는 흉추, 요추에 비해 움직임이 매우 크고 외부에 크게 노출되어 있어 흉추나 요추 보다 다치기 쉽다. 실제로 목디스크가 자주 일어나는 부위는 경추 5번과 6번 사이 디스크와..
2024-07-18
'우리는 정확, 신속, 저렴, 친절을 서비스로 제공하지만 고객님은 이 중에서 3개만 서비스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던 90년대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생활화되지 않아 라디오 등을 통해 음악을 즐겼는데, 그때 공부하면서 즐겨 듣던 FM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2024-07-18
A기업에서 평가자 교육을 요청 받아 회사를 방문했습니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이 목표 대비 40%도 되지 않습니다. 강의에 앞서 10분 정도 CEO 강조 사항이 있었습니다. CEO는 연초에 팀장과 임원들이 사업 계획의 전략과 중점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주기를 기대했다고..
2024-07-18
얼마 전에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 한국 여성의 흥미를 사로잡다"라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기사 제목만 보아도 누구인지 짐작하겠지만, K팝 업계의 거물을 향해 그 회사의 자(子)회사 대표로 있는 어느 여성이 13..
2024-07-18
무더위를 넘어선 가마솥 더위가 7월부터 시작되더니 잠시 숨고르기를 하려는 듯 장마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러더니 짧은 시간에 집중폭우가 내려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게 하였다. 필자가 살고 있는 대전의 3대 하천 중에 하나인 유등천의 범람으로 많은 시설물과 나무들이 맥없이..
2024-07-18
한 해가 마무리될 때면 저는 심하게 가슴앓이를 합니다. 사랑하는 님(?)과의 헤어짐이 있는 시간 때문입니다. 저의 짝사랑의 대상인 아이들은 그들의 속도대로 한 해를 보내고 성장하며 시간 속으로 저를 스치듯이 지나가 버립니다. 뒤돌아보면, 교사 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2024-07-18
'약한 자는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 용서는 강한 자의 특권이다.' /글=마하트마 간디·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
2024-07-17
지역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50%를 넘어선 '한계마을'이 속속 늘고 있다. 70%를 넘어 사회 공동체가 불가능한 '위기마을'도 나타난다. 서울은 과밀화에 시달린다. 충남도와 서울시가 지역소멸 해법으로 들고나온 3000세대 규모의 골드시티 조성에 관심이 갈 수밖에..
2024-07-17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 설정은 지자체들이 공통으로 고민하는 문제다. 청년 인구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등 역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이자 소멸위기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대전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머물게 하기 위해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육아 문제..
2024-07-17
<동학사 설경>은 우민형(1906~1978, 한국화가)이 1961년 제작한 작품이다. 전지 크기로 그려진 이 작품의 우측 상단에는 '동학사 동경(東鶴寺 冬景)'이라 제목으로 그림의 오른쪽부터 시작하는 것은 '미타암(彌陀庵), 수각(水閣), 삼은각(三隱閣), 단종사(端宗..
2024-07-17
지난주부터 수일째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지는 비가 올해는 더더욱 달갑지 않다. 지난 10일 새벽 폭우에 서구 용촌동에 있는 정뱅이마을 전체가 침수됐다. 이날 오전부터 이틀 동안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을 만났다. 새벽에 마을 인근..
2024-07-17
선행사건의 경매신청이 취하되거나 그 절차가 취소된 경우, 후행 절차는 선행절차의 속행이라는 성격을 가지므로, 후행의 경매신청인을 위하여 그때까지 진행되어 온 선행의 매각 절차를 인계하여 당연하게 매각 절차를 속행해야 하는 것이고, 이 경우에 선행한 매각 절차의 결과는..
2024-07-17
다음 중 작자나 출처가 다른 하나는? ① 양치기 소년과 늑대, ② 금도끼·은도끼 ③ 피리 부는 사나이. 정답을 한 번에 맞추신 분은 차[茶] 한 잔 사겠다. 확률은 33% 아니겠는가? 양치기 소년이 심심해 거짓말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쳤다. 마을 사람들은 그때마다 달려..
2024-07-17
'자신을 이김으로써 스스로를 향상시킨다.' 자신과의 싸움은 반드시 존재하고, 거기에서 이겨야 한다. /글=에드워드 기번·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
2024-07-16
대통령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도록 '강제'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것은 상당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 지금까지 행복도시특별법('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서 대통령집무실의 세종 설치는 강행 규정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