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스타선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기고] 스타선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주일 대전시체육회 기획조정본부장

  • 승인 2024-11-25 10:06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사진
이주일 기획조정본부장
스포츠는 현대사회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스포츠가 지향하는 정직, 공정, 생동감, 용기 등의 가치는 사회적 환경과 함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스포츠는 인류가 가장 완벽하게 공유하게 한 문화이자, 그 사회의 발전상과 궤적을 같이한다. 올해도 모든 종목들이 마지막 결실의 포디움을 향해 모든 기량을 쏟아 붓고 마무리했다.

필자는 파리올림픽 영웅탄생도 뜻깊게 보았지만 우리나라도 아닌 일본 선수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특이함을 발견했다. 그 선수는 올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선수다. 오타니에 힘입어 LA다저스는 금년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메스컴을 종합해 보면 오타니는 일본 역대 최고의 현존 선수로 평가받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다. 오타니의 성공비결은 그의 인성과 절제,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치밀한 계획을 꼽을 수 있다.



단순히 하루하루 반복하는 훈련이 아닌, 자기만의 철학과 혼을 담아 운동과 휴식.절제.체력.기술을 가지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고 한다. 그 결과, 홈런 기록은 물론 도루에서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오타니는 끊임없는 노력과 반복훈련, 철저한 자기관리, 훈련에서는 단 1%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세워 스스로 채찍하고 끊임없이 도전했다. 더 특별하게 주목할 것은 바로 겸손이다. 부와 명예, 승리의 자축 속에서도 쓰레기를 줍는 장면, 물품을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을 우리는 TV를 통해 보았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하고 치밀한 준비와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겸손까지 오타니 선수의 모습은 야구를 떠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그아웃에서 쓰레기 줍는 행위가 하루아침에 이루어 졌을까? 위 세대부터 근면 성실함이 몸에 배어있어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런 모습이 슈퍼스타 오타니를 더욱 존중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오타니는 어린시절 만다라트(목표를 달성하는 기술) 계획표를 만들어 실천했다고 한다. 8개 구단 드래프트 1순위 스피드 160㎞, 인간성, 쓰레기 줍기, 책 읽기, 신뢰받는 사람 되기, 승리에 대한집념, 동료배려, 감사, 예의, 몸만들기, 심판을 대하는 태도, 배려등 무려 64개의 해야 할 일을 작성한 표다. 그는 어릴적부터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해왔는지 알 수 있는 증거다.

오타니라고 신체적, 사회적 고통이 없을 리 없다. 인생은 절제와 균형이다. 스포츠와 인생 모두 겸손에서 시작 하였고 더 나은 성공을 위해 발판이 된 겸손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이주일 대전시체육회 기획조정본부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1.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