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2024-07-29
지금 세계는 파리올림픽의 열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있다. 첫날부터 태극전사들의 승전보가 날라들 정도로 한국은 세계 속에 스포츠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이 땅을 지켜낸 선조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 또한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올림픽 열기의 와중에 들려온 일본..
2024-07-22
한국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질문이 있다면 '한국사회가 왜 이렇게 불안한가? 한국사회는 어디로 가는가'일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한국사회가 세계 어느 나라도 겪지 않은 변혁을 겪으면서 이에 따른 전례 없는 대혼란이 아닌가 한다. 대변혁의 핵심은 가장..
2024-07-08
매일 아침 아파트 현관 광고판에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요령을 강조하는데 음식물 쓰레기함이 가득 넘쳐 날마다 치워도 점점 증가한다고 한다. 가정집과 식당뿐 아니라 결혼, 장례식장에서 일회용 용기와 함께 쓰레기가 넘쳐 난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사람의 먹거리..
2024-07-0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을 정치적 동물이라고 했던 표현은 '인간은 폴리스적인 동물'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원래 의도에 더 가깝다. 폴리스(polis)는 고대 그리스 지역에 퍼져 있던 도시국가를..
2024-06-24
지난 주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뉴스는 '북-러 정상회담'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여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맺은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은 '쌍방 중 어느 일방이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면 지체없이 타방이 자기가..
2024-06-17
가끔씩 TV 교양 프로그램 중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다.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어떤 특정한 주제가 있고, 그 주제와 연계된 다양한 자료들이 모아지고 이어져서 다큐멘터리 주제에 대한 스토리를 심도 있게 영상에 담아낸다. 이러한 전개는 마치 연구주제에 따라 참고자료들을 수집하..
2024-06-10
사람은 지구상에서 공기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국가는 안보가 튼튼해야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사무엘 헌팅턴은 '군인과 국가'라는 책에서 "이제 국방은 더 이상 군인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국가의..
2024-06-03
1984년 12월 개봉된 영화 터미네이터는 AI 가 만든 스카이넷이라는 인공 지능이 미래 지구를 파괴하고 인류가 멸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먼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가 스카이넷을 만드는 회사를 파괴하고 더 이상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지 않도록 한다는 스토리인데, 1..
2024-05-27
푸르름이 더해가는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온 산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이라고도 부른다.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벌써 올해도 한 달만 있으면 반년이 지나간다. 참으로 빠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직 7개월이나 남았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 문제는..
2024-05-20
불기 2568년 4월 8일(양력으로 2024년 5월 15일)은 부처님오신날이다.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지상에 온 성인(붓다)을 기리는 의미에서 절에 가서 공양을 하고 온다. 성인이 출현했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에 각성을 가져왔다는 것이고, 그들이 전한 말이 귀감이 되..
2024-05-13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으로 신박한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로남불'. 이 단어의 뜻은 남이 하면 불륜이요, 내가 하면 로멘스로 정의하는 것으로, 내가 어느 입장에 있는가에 따라 특정 상황에 대해 그 해석을 완전히 다르게 하는 황당한 모멘트를 표현할 때 적절하게 사..
2024-05-06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희노애락이 있기 마련이다. 늘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라지만 절대로 이런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때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고통을 받을 때도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으며, 여러 가지 질병 등..
2024-04-29
산과 들에 온통 꽃 잔치, 행락 차량이 봄 길 따라 가득하다. 가족, 동창회, 소모임 어디든지 사람들의 봄 잔치가 흥겹다. 간혹 도로에는 위험한 질주도 있고 반주 한·두잔의 음주운전도 있을 것이고 추돌사고도 발생한다. 안전 하려면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조심해야 한다...
2024-04-22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회의원 선거도 끝났다. 당선자는 좋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시 4년을 준비해야 될지? 아니면 그만둘지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의 많은 현수막과 당선 후의 감사인사 현수막이 사거리마다 걸려 있어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
2024-04-15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집권당으로는 민주화 이후 최소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사상 최대 격차의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나타난 총선 결과는 정부와 여당에 대한 민..
2024-04-08
지금은 바야흐로 '돌봄' 전성시대이다. 영아를 위한 돌봄, 유아를 위한 돌봄,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돌봄, 청소년을 위한 돌봄, 어르신을 위한 돌봄 등과 같이 특정 연령대를 위한 '돌봄' 이 진행되고 있다. 연령대로 살펴보았을 때 중·장년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 '돌..
2024-03-25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무덥고 긴 여름, 짧은 봄가을, 우기와 건기변화로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 존을 위협할 수 있다. 물질문명과 다양한 위기와 위험 그리고 불확실성이 커지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보험제도가 증가한다...
2024-03-18
4월 10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대한 날이다. 대한민국의 입법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물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자체 선거 등 여러차례 선거를 해 봤을 것이다. 우리는 그때마다 기대와 희..
2024-03-12
요즘 영화 '파묘'의 인기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K-오컬트 영화의 진화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OTT(Over The Top :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으로 MZ세대 대부분은 휴대폰을 통해 영상을 보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영화관은 대형 액션 블..
2024-03-04
지금으로부터 약 17년 전 필자는 7살이 된 아들을 유아반이 개설된 영어학원에 보낸 적이 있었다. 영어학원이라고 하면 보통 수강생 연령에 따라 구분되어 진다. 일반적으로 영어학원 수강 대상 연령은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으로 나뉘어져 운영된다. 그런데 참 특이한 현..
2024-02-26
북한 김정은이 남북관계는 적대적 교전국 관계이고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서해 NLL을 무시한 '해상 국경선'을 긋고 침범 시 도발로 간주하겠다며 도발 명분 쌓기에 나섰다. 아울러 새해 벽두의 서해에 포사격을 하고,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2024-02-19
청룡의 새해, 어느덧 입춘을 지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얼었던 산과 들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고 메말랐던 나무들에 새순이 돋는다. 생명의 기승전결로 맺는 세월이라는 진리는 어김없이 다시 시작된다. 삶과 죽음, 오르막과 내리막, 시작과 끝, 젊음과 늙음, 성공과 실..
2024-02-19
2024년 갑진년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도 주고 받고 새로운 계획도 세웠을 것이다. 금주, 금연, 다이어트 등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1년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오늘도 많은 노력과 다짐을 하고 있을 것..
2024-02-05
요즘 많은 한국인이 '카타르의 잠 못 이루는 밤'이란 영화를 보고 있다. 의도된 시나리오인지 모르겠지만 극장골이 터지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환성이 나온다. 16강 사우디전과 8강 호주전에서 연속으로 터진 극장골은 영화의 진수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물론 이..
2024-01-30
남궁선혜 대전보건대학교 교수, 부속유치원장가을볕이 유난히 기분 좋게 내리쬐는 지난 9월 말 토요일 오후였다. 필자는 오전에 있던 공식적인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관계자들과 함께 차 한잔을 마시기 위한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무척이나 신경 쓰이던 행사였기에 안전사고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