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4-07-31
우리는 소리와 함께 살고 있다. 자동차 소리, 컴퓨터 소리, 대화 소리 등 듣기 좋은 음악에서부터 시끄러운 소음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곳에 소리가 함께하고 있다. 오디오 기술은 이러한 소리를 연구하는 것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수많은 오디오 연구자들이 오..
2014-07-31
최근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 4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방문이었다. 필자는 한일관계 분위기가 달라지는 기미가 있는지를 느껴보려는 마음에 발걸음은 서점으로 눈은 TV와 신문기사에 쏠렸다. 서점에 들어서자 가장 중심자리에는 한국역사의 진실을 파헤친다거나 삼성전자의 와해 시..
2014-07-31
최근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저자:요나스 요나한)이란 힐링 타임 영화가 화제다. 이 영화는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100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
2014-07-30
여느 여름과 달리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올 여름도 어느덧 8월의 마지막 더위만을 남겨놓고 있는 요즘은 휴가철이 한창이지만, 바다나 계곡이 아닌 미술관으로 발걸음 했다면 평범하지 않은 휴가라 할까.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이..
2014-07-30
오래전에 유답(U-DAPㆍ저자 윤태익)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U-DAP은 'Universal Database Access Program'의 약자로 인간의 잠재능력을 무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주 데이터베이스에의 접속 프로그램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은 태..
2014-07-30
인생 여정을 전쟁터에 비유하는 사람이 더러 있지만 인생길도 얼마든지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
“잘했다. 고맙다. 예쁘구나. 아름답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기다린다. 믿는다. 기대한다. 반갑구나. 건강해라.” 이처럼 우리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말들은..
2014-07-30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건립이 특정 공기업의 적자해소와 직원 임금 지급을 위한 방편의 하나로 추진된다는 일부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 문제는 대전에 과연 '도시 마케팅'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 필요한 것인가, 필요하다면 도시마케팅 기능은 지역사회의 활력과 발전에 어느..
2014-07-29
6ㆍ4 지방선거 중 4ㆍ16 세월호 참사 외에는 저번 선거와 별반 다름이 없었고, 애초부터 착한 매니페스토(Manifesto)는 찾기 어려웠으며, 엉터리 공약은 유권자의 표심대로 읽지 못했다. 어쨌든 선택의 과정은 끝나 대전교육호의 수장은 정해져 돛을 올리며 앞으로 백..
2014-07-29
어김없이 무더위는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어느 해보다도 금년 여름은 더울 것 같다. 아무리 더워도 신바람 나는 일이 있으면 견딜 만한데, 이번에는 그런 것이 보일 조짐은 전혀 없고 암담한 현실만이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다.
에어컨을 틀고 창가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2014-07-29
일찍 출근해 학교 안팎을 한 바퀴 돌다보면 곳곳에서 실망을 하게 된다. 교문 앞 한가운데 주차된 차들과 담장 없앤 학교 안의 정자 주변에 널려진 각종 쓰레기들, 심지어는 고기까지 구워먹은 불탄 흔적들로 불편하다.
더욱 난처한 것은 연락을 받고 차를 빼러 온 사람들..
2014-07-28
이름은 다른 말로 하면 성명(姓名)이라 한다. 姓名의 근원을 알아보면 낮에는 표정이나 제스처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나, 저녁때가 되면 날이 어두워져 표정이나 제스처가 보이지 않아 입(口)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게 된다. 그래서 저녁 석(夕)자에 입 구(口..
2014-07-28
세월호 참사가 100일이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이 속 시원하게 납득할만한 참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국회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있고 세월호 희생자의 유가족들은 뜨거운 한여름 아스팔트 위에서 10일이 넘게 진상규명을 촉..
2014-07-28
최근 들어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과 일본이 갑작스럽게 밀월관계로 돌아서고, 북한의 핵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열도를 놓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한반도 주변 상황을 직시할 때 우리는 국가..
2014-07-28
혼인이란 사회적으로 인정된 성적ㆍ경제적 결합이니만큼 혼인의 진행과정이나 혼인의 시작을 알리고 기념하는 방법은 사회마다 다양하다. 대부분 일정한 의식과 축하연으로 혼인을 기념하고 있지만 어떤 곳에서는 다른 사람이 잘 알지 못하는 가운데 혼인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특별한..
2014-07-28
사람과 사람 사이는 가깝고도 먼 사이다. 한 집에 살면서도 먼 사람이 있고 떨어져 있으면서도 가까운 사람이 있다. 사이가 좋으면 행복하고 나쁘면 불행하다. 관계에 행복이 있는 것이다. 이 관계 여하에 따라 천국을 경험하기도 하고 지옥을 경험하기도 한다. 사람과의 관계..
2014-07-27
대전시립합창단 57명은 2014년 7월 29일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스위스 매뉴힌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초청되어 알프스 산맥을 향해 장도에 오른다.
참가단체 중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교향악단도 초청되는 축제로 합창단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2014-07-27
전국이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로 푹푹 찌는 가운데, 엘니뇨 및 마른장마의 영향으로 6~7월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수준으로 가뭄으로 하천 및 저수지가 말라가고 있다.
7월 들어 여러 언론매체에서 태형동물의 일종인 큰빗이끼벌레(Pectinatella magnifica..
2014-07-27
'천안고용복지+센터'가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라는 모토로 지난 7일 개소했다. 업무를 개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4일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센터 소장인 필자를 찾아온 고객이 있었다.
“고용복지+센터라고 이름을 지었으면 이름값을 해야지 오히려 마이..
2014-07-27
지금의 교육은 존중받아야 할 아이들이 성적으로 등급 매겨지고, 학교는 가기 싫은 곳으로 전락하였으며,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보다 교육청에서 내려온 공문처리 등 잡무처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학교를 교육의 본질에 맞게 학생과 교육과정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014-07-27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게 지난 24일로 100일이 됐다. 지난 23일 현재 학생 5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의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채 304명의 희생자를 낸 참사다. 직업윤리를 헌 신짝처럼 버리고도 전혀 책임을 느끼지 않은 선장과 선원들, 기업과 기업주의 탐욕 그..
2014-07-24
올해는 1950년 발발한 6ㆍ25전쟁의 종식을 위하여 1953년 7ㆍ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1주년이 되는 해다. 1950년 6월25일 전쟁이 일어난 뒤, 계속되는 전쟁에 부담을 느낀 국제연합군과 공산군은 비밀 접촉을 거쳐 1951년 7월10일 개성에서 첫 정전회..
2014-07-24
위기관리란 이미 위기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이 예측되는 위기에 대해서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조직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중요성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세..
2014-07-24
인류는 늘 지구의 탄생과 우주의 근원을 알고 싶어 했다. 그런 호기심이 꾸준한 관찰과 실험분석으로 연결되었고, 약 100년 전 지구의 나이를 과학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방법이 제안되었다. 영국의 과학자들이 동위원소 붕괴와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발견한 것이다...
2014-07-24
금산의 주산인 진악산 자락에 작은 절 보광사가 있다.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아직도 작은 절이다. 주지인 보선 스님은 신도 수 늘리고 절의 사세(寺勢) 키우는 데에는 관심도 없는 분 같이 보인다. 그저 물 흐르는 대로 인연 닿으면 찾고, 그 인연 끊어지면 헤어지는..
2014-07-23
돌이켜 보면, 과거 기성세대의 고민은 좋은 직업이냐 나쁜 직업이냐의 취업의 질에 관한 것이었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직업이 있느냐 없느냐의 절박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한다. 1995년 대학진학률은 절반 수준이었지만, 현재 열에 아홉은 대학에 진학한다. 이렇게 대졸 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