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문예공론] 자연은 선물 자연은 말없이 선물을 준다.엄마의 사랑처럼 공기도, 물도, 햇빛도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간다.주변을 살펴보고 삶을 즐겨본다.겨울 내내 나목처럼 지내다가봄이 되어 새 생명을 보여인내의 힘을 보여준다.고된 환경도 견디며 이겨내라고. 싱싱하고 푸르던 나뭇잎은누렇게 변한다세월이..
2020-05-26 [문예공론] 부부의날 어여쁜 청사초롱 백년가약으로둘이 하나 되고살다 보니 맑음도 흐림도천둥도 벼락도 휘몰아치는폭풍전야 가슴치는 밤은 눈물로 흐느꼈던 날누가 그랬을까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부부도 서로에게 학습이 필요하리부부의 연으로 세 번의 강산이 흐르고 지나며얼굴 빛만 봐도눈 빛만 봐..
2020-05-21 [이홍기의 말씀 세상] 습관이란 버릇을 말한다. 습관이란 버릇을 말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제 버릇 개한테 못 준다는 말이 있다. 습관(버릇)이 일생이 될 수도 있고, 한번 길들어진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아일란드 출신 숀 코비는, 그의 저서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에서..
2020-05-21 [문예공론] 세월은 강물처럼 쉬지않고 흘러가는 강물처럼세월도 따라서 흘러만 가더라.우리들 인생도 한번 태어나서나이의 순서대로 가는 것만이아니더라.꽃도 피면 낙화되고과일도 익으면 떨어지니백 년을 살던 이 백년을 살던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 것이진리이더라누구나 인연따라 세상에 왔다가인연이 다하면 가는..
2020-05-19 [문예공론] 봄날 미루나무 꼭데기빈 둥지봄빛 스며들고초록 이랑에 번지는 햇살이 곱다솔잎 스치는 바람 소리파도 되어 산을 덮고들리지 않는 땅속 반란내 가슴에도 새로 찾아온 사랑이 기지개를 켜며반란을 꿈꾼다늘 처음 처럼 설레는 봄산 속 새 한마리누군가를 부르고 있다
2020-05-12 [문예공론] 희망의 5월 화려함을 수놓았던 꽃의 그림자 시간의 흐름에 자리를 후배에게 말없이 내어주고 젊은 기상이 넘실대는 초록의 바다에 몸을 맡겨 희망의 노래를 불러본다. 부르는 노래에는 꿈이 있고 미래가 있는 은밀한 속삭임에 사랑이 싹트고 시원스레 초록으로 물든 느티나무 아래에 앉아 도란도..
2020-05-05 [문예공론] 인생의 길 인생이란 꽃처럼 피었다가 낙엽처럼 가는 것 꿈이 있었기에 별처럼 빛나는 정열을 불 살랐고 꿈이 있었기에 태양처럼 강렬한 희망도 품었었다 세월의 흐름을 누가 막으랴 변해가는 내 모습 이 또한 내 인생의 길이려니
2020-04-28 [문예공론] 섬진강의 봄 섬진강에 봄이 오면떠났던 임 돌아왔다 여기시게강바람에 꽃향기 가득하거든추억이라 생각하고 그리웠다 말해주게섬진강에 봄이 오면날 찾는 임에게 전해주게쌍계정 벚꽃 아래 매실주 놓고 홀로 기다린다어서 가보라 하시게섬진강에 봄이 오면지리산 겨울 이야기 들어보게구백구십구 계곡 하..
2020-04-23 [문예공론] 대전의 명산 보문산을 오르며 절기상으로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곡우(穀雨)가 이틀 지난 4월 22일(수요일)에 지인으로부터 보문산을 찾아 산행을 한자는 연락이 와 흔쾌히 수락을 하고 학교에서의 당직근무를 끝내자마자 집으로와 아침식사를 마치고 간단하게 등산용 배낭을 챙겨 오전 8시 40분께 집을..
2020-04-21 [문예공론] 꽃이 피는 풍경 세상 문을 열고 어둠을 밝히는 이여 노래를 불러다오 너만의 노래를 첫사랑 고백인가 새로운 날 환희인가 떨리는 연분홍 입술에 아프리카 향내가 나는구나 남풍이 어루만진 자리마다 오색 빛 추억이 가득하고 소월의 진달래가 베토벤의 운명이 먼로의 수줍은 미소가 설레던 그녀와 첫..
2020-03-29 [문예공론] 부부관계! 부부는 일심동체라고도 하고 무촌이라고도 하며 천륜의 관계라고도 한다. 하늘이 정해준 만남이란 뜻이다. 그렇듯 부부의 연은 하늘이 맺어준 것이지만, 그 과실을 거두는 일은 하늘이 아닌 땅에서 할 일, 즉 부부가 스스로 노력해서 비로소 거둘 수 있는 과실이란 뜻이다. 또한..
2020-03-26 [문예공론] 보내는 마음 형파 김용복선생이 당신에게 고해달라네요! 이젠 떠나지말고 3년 동안 떠나 있었으니 가족과 함께하면 어떠냐고? 내가 너무 애처러워 보이니 외로운 나와함께 지내라고. 그렇지만 나는 당신께 그런부탁 할 수가 없어요! 나와함께 지내온 동안 얼마나 고생, 고생 다 하셨는데요!..
2020-03-24 [문예공론] 꽃이 피는 풍경 세상 문을 열고 어둠을 밝히는 이여 노래를 불러다오 너만의 노래를 첫사랑 고백인가 새로운 날 환희인가 떨리는 연분홍 입술에 아프리카 향내가 나는구나 남풍이 어루만진 자리마다 오색 빛 추억이 가득하고 소월의 진달래가 베토벤의 운명이 먼로의 수줍은 미소가 설레던 그녀와 첫..
2020-03-19 [이홍기의 말씀 세상] 교회와 코로나 19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교회 예배도 예외가 아니다. 예배를 평상시대로 성전에서 드릴 것인가 아니면 가정예배로 전환할 것인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전통에 얽매이지 말고 생명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고 제안한다. 예수..
2020-03-19 [문예공론] 아, 내 고향 나의 어머니 먼동 추석, 설날이 되면 자식들 손주들 보는 樂으로 명절만 손꼽아 기다리시던 나의 어머니~ 해 저무는 고향길 동구 밖에서 애타게 기다리시던 나의 어머니~ 저 멀리 뛰어오는 손주들 껴안으시며 함박 웃음짓던 나의 어머니~ 이제는 텅 빈 가슴 안고 하늘나라 별이 되신 나의 어머니..
2020-03-17 [문예공론] 꽃 꽃 한 송이 피우고 싶소 거친 땅 텅 빈 들 판 가득 채울 꽃 말이요 들국화도 좋소 목련화도 좋고요 장미화도 괜찮지요 마음에 피는 꽃이라면 더없이 좋겠소 폭풍우가 불어도 지지 않는 꽃 한겨울 삭풍에도 아름다운 꽃 마음을 밝혀 주는 사랑의 꽃 향기로 세상을 안아 주는 꽃..
2020-03-12 [문예공론] 봄비 낮은 곳에 부슬부슬 비탈진 곳 또르르르 나뭇가지 대롱대롱 산도랑엔 졸졸졸 하늘서 봄을 얻어 품고 이 땅을 촉촉 덮다 산수유 연노랑 꽃 원추리 싹 노란 잎 빗방울 줄줄 맺힌 꽃맺이 진 매실나무 목마른 가슴에 담는 곤줄박이 빗물 줍다
2020-03-03 [문예공론] 봄이다 눈웃음치지 마오 소소리바람아 버들강아지 얼굴 붉혔소 개구리 짝 찾는 소리에 투덜투덜 눈 비비는 양짓골 삼월산아 앞마을 종다리가 부르는구려 흐드러지게 들려오는 홍매화 노랫가락 빈 들판 물들이고 임 찾는 동구 밖 벌 나비 덩실덩실 춤추는 시절 아시나요 여린 햇살 사이사이..
2020-02-25 [문예공론] 사랑이 오다 봄은 고백이다 추운 밤을 보낸 뒤 햇볕이 따뜻한 어느 날 아침 연분홍 가슴에 세상 모든 사랑을 모아 회색 대지에 던진 십구 세 처녀의 고백 사랑이 봄이 되어 왔다 들꽃 고백 단 한 번에
2020-02-25 [문예공론] 설원이 펼쳐진 무주 향적봉을 가다 2020년 2월 20일(목요일) 필자의 아내가 집에만 있는 것이 삶에 대한 의욕이 자꾸만 없어지는 우울증에 걸릴까 걱정되어 삶의 에너지를 충전도 하고 올 겨울동안 눈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워 절기상으로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난 다..
2020-02-18 [문예공론] 사람 게티 이미지 뱅크 눈은 두 개지만 하나로만 보고입은 하나지만 두 개로 말하네귀는 두 개나 되는데 듣지를 못하고가슴은 하나인데 줄기는 백 개라머리는 맨 위에 있다고 우쭐대지만안개 자욱한 골처럼 희미하고잘 난 척하려고 그랬는지올 때는 큰 소리 질렀는데살아보니..
2020-02-11 [문예공론] 목척교(木尺橋) 연가(戀歌) 스무 살 기억이목척교에 걸려 있다.부산사투리와 대전의 반달이약속처럼 만나뜨거운 숨결을 씻어내던 청춘이 있었다.일찍 핀 제비꽃의 노래가오월의 장미보다향그럽던 둑방에서 나누던 속삭임도흐르는 시냇물의 작은 흐름처럼꿈이 되어 반짝였다.난간에 앉아 바라보면바람 따라 달려오던 부..
2020-02-11 [문예공론] 동백꽃 그렇게도 그리웠니눈꽃에 핀 너마음이 시리다못다 한 사랑맺힌 정 깊어불꽃으로 타는구나그 사랑어찌 모르랴내 사랑이붉은 걸세월아뜨거운 저 꽃 안고 가렴겨울은 떠나도붉은 사랑 변치 않게深幽 조두현/시인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