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6-27
'자기가 눈을 떠야 상대가 보인다.' 온전한 인식의 눈, 온전한 생각의 눈을 떠야 상대가 제대로 보인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
2024-06-26
2023년 9월 대전에서도 비극이 벌어졌다. 7월 서울서이초 교사가 사망하고 세상이 떠들썩했던 시기였다. 전국 교사들이 이대론 안 된다며 변화를 촉구했고 사회적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슬픔 속에서도 무엇인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그럼에도 바뀌지 않은 지역..
2024-06-26
충남 금산군 인구가 다시 5만 명이 붕괴되었다. 지난 3월 5만명이 붕괴되면서 금산군은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대학생의 학업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생활안정지원금을 기존 최대 220만 원에서 올해 부터 기간별 최대 56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홍보에 나면서, 5..
2024-06-26
대전시립미술관의 <인터로컬 2012 : 과잉과 잉여>(2012)는 상호지역성의 관점으로 사회와 예술의 관계를 고찰하는 전시였다. 전시 타이틀의 인터로컬(the inter-local)은 지역의 문제를 상호성의 개념과 연결하는 지점을 의미한다. 즉 한 도시의 문제를 그 바..
2024-06-26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정겸)는 26일 본사 4층 회의실에서 '6월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한 달간 보도된 기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겸 위원장을 비롯해 박남구·연규양·윤성국·이종진·정진규·진중길 위원,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2024-06-26
'간병지옥'이란 말은 상징적이다. 가족간병의 굴레가 사회문제로 현실화됐음을 의미한다. 간병비 역시 "너무 비싸서 매우 부담스럽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25일 개최한 세미나에서는 간호·간병 통합 병동 대폭 확대라는 가장 중요한 대안이 추출된다. 통합병..
2024-06-26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전의 지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바이오산업만큼 확실한 '미래..
2024-06-26
이중경매개시결정도 통상의 개시 결정과 마찬가지로 채무자에게 그 결정이 송달되거나 또는 민사집행법 제94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경매개시결정등기가 되면 압류의 효력이 생긴다. 그러나 매각절차는 먼저 개시 결정한 선행사건의 집행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이해관계인..
2024-06-26
관광도시로서 대전은 떠오르지 않는 목적지로 관광과 어울리기보다는 교통과 과학을 떠올리는 이미지로 인식됐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른바 노잼도시의 대명사로 대전시는 유명했었다. '2020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여행 방문지 순위로 대전은 전국..
2024-06-26
지난주 도심 속에서 볼 수 있는 별과 낭만의 하늘놀이터 '대전시민천문대'에 다녀왔다.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설비 등 너무 장엄해서 혼자만 감상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생각에 일일이 메모하면서 체험했다. 사실 천문대는 처음 갔던 것은 아니다. 그동안 주중 시와음악회, 토요..
2024-06-26
'자기가 매일 할 일들을 행해야 자신을 주관하고 다스리게 된다.' 자기 자신을 주관하고 다스리는 자가 다른 사람도 만물도 다스리고 주관할 수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
2024-06-25
6·25 한국전쟁 74주년을 북한의 다섯 번째 대남 오물풍선 살포가 이뤄진 가운데 맞았다. 실재하는 전쟁 위협 속에 참전용사들에게 바치는 경의는 너무도 당연한 국가의 의무이며 국민 된 도리다. 6월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평균 20만6000원의 참전수당도..
2024-06-25
경기도 화성의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24일 발생한 화재가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공장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23명의 국적은 한국 5명, 중국 17명, 라오스 1명 등이며 성별로는 남성 6명,..
2024-06-25
어린 시절, 먹고 살아가기 힘든데, 자식들이 많았습니다. 좁은 방에 4~5명이 간신히 끼어 자며, 하루 2끼가 전부인 삶에 갈등이 없을 수 없지요. 부모는 중심이 되어 엄해야만 했습니다. 당시에 꾸중과 질책은 일상이었고, 누군가 인정과 칭찬을 한다면 장자가 전부였습니다..
2024-06-25
오월은 '사랑의 달'이라고 합니다. 또한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요. 부모님과 자녀, 스승과 부부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감사함을 느끼며 마음을 표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오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21일 부부의날도 있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
2024-06-25
아인기획사(대표 정아인)가 주최하고 보문산 관리사무소가 협찬하여 숲속의 향연이 이루어진 곳이다. 아인기획사는 '인생버스'를 불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백하나 가수가 회원으로 뛰고 있는 예술 단체다. 필자는 백 가수가 '인생버스'를 부르는 곳은 멀다 않고 달려간다. 듣고..
2024-06-25
'과거에서 교훈을 얻을 수는 있어도 과거 속에 살 수는 없다.' /글=린든B. 존슨·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2024-06-25
"언니가 골라주세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MPS) 현장 취재에서 프로팀 매니저에게 들은 말이다. 모 팀의 선수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팀 매니저에게 신분을 밝히며 말을 걸었고, 경기용 의자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고 있던 매니저는 나를 흘낏 쳐다보더니 선수들을 가리키며..
2024-06-25
1만3000명, 무슨 숫자일까? 지난해에 임용 후 5년도 되지 않은 채 청운의 꿈을 품고 어렵게 들어온 공직을 떠난 숫자란다. 이런저런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이미 떠난 사람들만이 문제가 아니다. 고시 출신 젊은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언제든지 이..
2024-06-25
'취업(就業)'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정한 직업(職業)을 잡아 직장(職場)에 나감'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취업해야 하는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취업할 결심을 할 수 있는지?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어디 있는지? 등에 대하여 독..
2024-06-24
지역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1호 법안' 가운데는 국가균형발전을 앞세우는 것이 많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국회의원(충남 천안을)이 대표발의한 일명 '특례시 기준 완화법'(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이 범주에 들..
2024-06-24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싸고 지자체 간 유치전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은행이 이와 관련된 보고서를 내놨다.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 및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이 주제인 보고서 핵심은 중소도시 위주로 혁신도시를 키우는 정책으론 지역 불균형 문제를..
2024-06-24
동강 하정웅은 1939년 일본 히가시 오사카(東大阪)시에서 출생했다. 그의 부모는 일본 국책사업 노동자로 재일동포 2세로서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영양실조로 실명의 위기를 맞을 정도의 가난한 청년기를 보냈지만 근면과 의지로 사업가로 성공했다. 가난으로 인해 화가의..
2024-06-24
지난 주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뉴스는 '북-러 정상회담'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여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맺은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은 '쌍방 중 어느 일방이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면 지체없이 타방이 자기가..
2024-06-24
건물에 세 들어 빵을 파는 성 씨는 요즘 들어 고민이 많다. 저렴하고 맛있는 빵이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문전성시인데 성 씨는 머리를 싸맨다. 건물주가 월세를 갑자기 4배를 더 내란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한숨이다. 4배를 안 내면 더는 연장이 안 된단다. 성 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