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문화/출판

2020-02-04

[오늘의 명언] 2020년 2월 4일

순간을 사랑하라. 그러면 그 순간의 에너지가 모든 경계를 넘어 퍼져나갈 것이다. Love the moment, and the energy of that moment will spread beyond all boundaries. -코리타 켄트게티이미지뱅크

2020-02-03

[나의 노래] 패티 페이지의 '체인징 파트너'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는 선생님이 있었다. 국어를 가르치는 데 어느날 갑자기 폭풍처럼 그 선생님을 좋아하게 됐다. 왜 그랬을까. 누구를 좋아하는 감정은 말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국어 선생님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꽤 많았다. 어떤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선생님에게 다..

2020-02-03

[오늘의 명언] 2020년 2월 3일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사람은 그 힘을 안다. The man who is swimming against the stream knows the strength of it. -우드로 윌슨게티이미지뱅크

2020-01-31

[시가있는 금요일] 도시의 달

도시의 달 다선 김승호 말하지 않아도 네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안다 가깝지 않아도 멀게 느껴지지 않는 너 그래서 늘 내 맘과 몸이 너를 향한다 도시의 한복판 오늘도 너는 나를 지키며,내 주위를 맴돈다 넌 나의 축복이다. 다선 김승..

2020-01-31

[오늘의 명언] 2020년 1월 31일

그들은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를 정복할 수 있다. They can conquer who believe they can.-베르길리우스게티이미지뱅크

2020-01-30

시사중국어학원, 2020년 HSK 합격 이끄는 커리큘럼 눈길

영어가 대중화되면서 제2외국어 시험 응시 인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사중국어학원(대표 엄태상)의 중국어 강의가 HSK 시험에 특화된 특별과정과 높은 합격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사중국어학원은 종로, 강남, 신촌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전 급수 1개월 마스터..

2020-01-30

[문학] 황혼에 시를 만난 사람들 '포에티즌' 문예지 창간

황혼에 시(詩)를 만나 시민(詩民)이 된 사람들이 만든 '포에티즌(poetizen)' 문예지가 창간됐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 시창작교실 힐링포엠 수강생 25명이 참여했고, 125수의 창작시가 담겼다. 포에티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매주 토요일 만나 시 창작법을..

2020-01-30

[오늘의 명언] 2020년 1월 30일

현대 비즈니스계에서는 아무리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신이 창조한 것을 팔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뛰어난 세일즈맨이 그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경영진의 눈에 띄길 기대할 수 없다. In the modern world of..

2020-01-29

[오늘의 명언] 2020년 1월 29일

지적인 욕구가 있는 자만이 배울 것이요, 의지가 확고한 자만이 배움의 길목에 있는 장애물을 극복할 것이다. 나는 항상 지능지수보다는 모험지수에 열광했다. Only the curious will learn and only the resolute overcome the o..

2020-01-28

시사일본어학원, 일본어회화도 수준별로… 일본인 네이티브와 회화 가능한 다양한 강좌 주목

시사일본어학원이 수준별 일본어회화 강좌로 프리토킹 가능한 실력을 이끌어 내 일본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시사일본어학원의 일본어회화 수업은 ‘페라페라’, ‘프리토킹’, ‘비즈니스’ 강좌 등으로, 모두 원어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페라페라’, ‘프리토킹’,..

2020-01-28

2020년 성장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청울림의 추천도서 25권

2020년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 남짓 되었다. 작년보다 나은 삶을 꿈꾸며 더욱 성장하고 싶은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생을 바꾸는 부자습관’의 저자 토마스 콜리는 228명의 부자들과 128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습관을 조사한 결과, 부자..

2020-01-28

[포토 &] 꽃을 보며 자연을 경외하며

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눈이 부신 꽃분홍색 난초가 나왔군요. 이런 색을 어디서 구할까요. 봄이 그렇습니다. 따스한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가슴이 설레고 희망의 바람이 간절합니다. 우한 폐렴으로 뒤숭숭합니다. 인간의 오만이 가공할 전염병을 만들어 냅니다. 자업자득이지요..

2020-01-28

[새책] 마초맨이었던 아버지는 왜 여성이 되었나… 수전 팔루디의 '다크룸'

다크룸 수전 팔루디 지음│손희정 옮김│arte "정체성은," 아버지가 고심하며 대답했다. "정체성은 사회가 너를 받아들이는 방식이야. 사람들이 인정한 대로 행동해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적이 생긴단다. 나는 그렇게 살았어. 그래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야." -본문 중..

2020-01-28

[오늘의 명언] 2020년 1월 28일

반드시 결혼하라. 좋은 아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다. 악처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 것이다. By all means marry; if you get a good wife, you'll be happy. If you get a bad one, you'll become a p..

2020-01-27

[새책] 새장을 물어뜯은 곰의 마음은… '곰과 새'

곰과 새 김용대 지음│길벗어린이 산에서 커다란 곰 한 마리가 민가로 내려왔다. 배가 고픈지 집 안으로 성큼 들어와 이곳저곳을 뒤지더니 꿀단지 하나를 깨서 꿀을 핥아 먹는다. 그때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린다. 소리에 이끌려 다른 방에 들어선 곰의 눈 앞에 새장에 갇힌 노..

2020-01-27

[시가 있는 금요일] 야경에 대하여

야경에 대하여 다선 김승호 촉촉이 비가 내린다 겨울날의 차가움보다 부드러운 감성이 녹아내리듯 가을비 같은 비가 머리를 적신다 어둠 가득한 모습에 그대가 젖어 든다 빛의 조화로움처럼 평안함이 가슴으로 내려앉았다.가을 같은 겨울날 그대가 있어..

2020-01-27

[나의 노래] 송창식의 '상아의 노래

'바람이 소리 없이 소리 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송창식의 '상아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사랑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부드럽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가수는 사랑의 슬픔, 아픔을 얘기한다. 사랑만큼 사람의 존재를 위태롭게 하고 환희의 기쁨..

2020-01-27

중도일보 13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중도일보가 2020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중도일보는 대전·충청지역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13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 23일 중도일보를 비롯한 우선지원대상사 일간지 25개사, 주간지 45개사 등..

2020-01-27

[포토 &] 양세찬이 아니다멍

제가 다니는 미용실엔 귀염둥이가 있습니다. 이름은 세찬이라고 합니다. 개그맨 양세찬이랑 이름이 똑같죠? 그래서인지 요 세찬이도 재밌는 녀석입니다. 낯도 안 가리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좋아라 하죠. 요 녀석은 아빠를 무지 좋아합니다. 혹여 아빠가 절 떼어놓고 갈까봐 아..

2020-01-26

[포토 &] 냥이 커플의 첫 만남

하늘은 푸르고 대기는 투명한 어느 겨울 날. 한 쌍의 커플이 탄생하려 합니다. 누구냐고요? 바로바로 냥이들입니다. 그런데 그 첫 만남이 글쎄 지붕 위랍니다. 뭐 지붕위의 바이올린도 아니고요. 하여간 이 커플은 짐짓 관심 없는 척으로 일관했어요. 이들의 밀당에 지나가는..

2020-01-26

[시 읽는 여자] 거지 인형- 정호승

거지 인형 정호승 엄마는 겨울이 춥다고 한다 나는 엄마가 있어서 따뜻한데 엄마는 올겨울이 외롭다고 한다 나는 엄마가 있어서 외롭지 않은데 아이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어릴 적 밖에서 놀다 오거나,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부터 불렀다. 대문에 들어서자마자 '엄..

2020-01-25

[명절 이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아름다운 퀴어 영화다. 시대 배경은 18세기 유럽. 당시는 남성 중심의 사회였다. 고풍스럽고 고색창연한 어느 섬의 영지에서 여성들의 특별한 사랑은 시작된다. 자살한 언니를 대신해 밀라노의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엘로이즈는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2020-01-25

[나의 노래]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4살 난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 90년대 초반이었을 것이다. 아들이 고층 아파트 저택 베란다에서 추락사했다. 이 노래를 라디오로 들었는데 에릭의 슬픔이 절절이 배어 나와..

2020-01-24

[포토 &]냥이도 설맞이

와~ 설날이 왔어요. 설날엔 온 가족이 다 모이는 즐거운 명절이에요. 맛있는 떡국도 먹고요. 아웅~ 정말 생각만 해도 벙글벙글 웃음이 나와요. 벌써 아이들 한복이 마트에도 나왔던데요? 우리 냥이도 설이 온 걸 알까요? 꽃단장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털에 묻은 먼지도 털어..

2020-01-24

[시 읽는 여자]고대 아폴로의 토르소- 릴케

고대 아폴로의 토르소 릴케 거기 두 개의 눈망울이 무르익고 있던 아폴로의 엄청난 머리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 토르소는 지금도 촛대처럼 불타고 있다. 거기에는 그의 사물을 보는 눈이 틀어박힌 채, 그대로 남아 빛나고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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