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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 이름을 기억할까요. 내가 당신을 천국에서 만난다면 말이에요~'. 아침에 눈을 뜨면 옆에 있어야 할 아들이 없다, 한창 재롱부리고 아빠 품에 파고들 아들이 없다, 아들의 냄새와 목소리.... 가슴이 찢어지고 삶은 지옥으로 변했다.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서 그 절절한 슬픔은 다 알지 못한다. 비로소 에릭 클랩튼의 노래를 들으며 자식 잃은 아픔을 감히 짐작하게 된다. '세월은 당신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애원하도록 만들기도 하지요. 저 문 너머에는 평화가 있으리라고 믿어요. 그리고 난 천국에는 더 이상의 눈물은 없다는 것을 알아요~'. 인생은 변수가 많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폭풍같은 일들을 겪게 된다. 천하의 에릭 클랩튼이지 않은가. 그는 삶의 고통과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켜 다시 한번 싱어송 라이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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