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고양시에는 독특한 박물관인 중남미문화원이 있다. 이곳은 내가 KBS '울림'프로그램 제작 당시, 이복형 전 중남미 대사를 소개하면서 방문한 적이 있다. 중남미의 옛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고양시민은 물론 서울시민들도 자주 찾는다. 아름다운 건물 덕분에 젊은이들..
2025-01-13
윤석열 대통령이 그 형식과 절차, 내용에서 반국가적,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0여 일이나 지났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그 직무가 정지된 지도 한 달이 되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 법원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는데도 불..
2025-01-13
보통 국가 간에 외교를 할 때 힘이 약한 나라가 강한 나라에 먼저 가서 평화 조약을 맺어 달라고 합니다. 이것이 보통이고 세상의 상식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식을 깨는 일이 성경에 있습니다. 창세기 21장에서는 아비멜렉이라고 하는 사람이 아브라함을 찾아옵니다. 그가 아브..
2025-01-13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학교에 석오이동녕연구소가 설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지난해 11월에 설립되었다 하니 한 달 남짓. 이제 첫걸음을 떼는 중일 것 같다. 석오 이동녕 선생(1869~1940)은 70평생을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위해 바..
2025-01-13
'너 자신이 세상에서 보고싶은 변화가 되어라.' /글=마하트마 간디·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
2025-01-12
팀장 3명이 모였습니다. 소주 한 잔 마시더니 A팀장이 B팀장에게 말합니다. "내가 팀원이 되어 B팀에 갈 테니 받아줘." C팀장도 B팀장에게 같은 요청을 합니다. 심각한 표정을 짓던 B팀장이 "B팀에 오면 둘 중 한 명이 팀장이 되겠네"라고 합니다. 팀장들이 매우 힘..
2025-01-12
미국 샌프란시스코만이 가까운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교수회관에서 아산만의 베이밸리 발전 방안이 11일(한국시간) 논의됐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현지에서 실리콘밸리 전문가의 생생한 조언을 듣는 자체가 흥미롭고 신선하다. 명칭에서 '아산'을 뺀 베이밸리(Bay Valle..
2025-01-12
탈출구를 찾지 못하던 의정 갈등이 11개월 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10일 잇따라 의대 증원에 대해 '사과 발언'을 내놓고, 의료계에 2026학년도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국..
2025-01-12
요즘 우리 사회에서 혼인과 가족 형태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비혼과 동거 커플의 확산, 재혼 가정의 증가, 자녀를 낳지 않는 부부의 증가 등은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가족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기존 상속법 체계와 충돌하면서 개인에게..
2025-01-12
2025년 1월 9일(금) 오후 2시 대전시청 제2 전시실. '진잠 캘리그라피'회원들 19명의 작품들 50여 점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인들을 존경하는 이장우 대전 시장은 개장하기도 전인데 '축하경하기'를 보내어 회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2025-01-12
'극세척도'(克世拓道). 2025년 새해 가슴에 새긴 사자성어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앞으로 어둠을 헤쳐 나갈 등불을 켜고자 한다. 평소 덕담을 나눴던 연말연시 분위기는 요즘 무겁기..
2025-01-12
탁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의 공통점은 상대와의 직접적인 몸싸움이 없다는 점이다. 대개 운동선수들의 부상이나 갈등은 상대와의 접촉에서 비롯된다. 그런 점에서 이들 경기는 부상 위험은 적고 상대와의 갈등도 적다. 몸싸움이 불가피한 운동들은 때로는 고의로 몸싸움을 걸기..
2025-01-10
저는 어린시절에 할아버지 할머니라는 분들은 모두 주름진 모습으로 태어나서 생애를 살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다 저 세상으로 가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서 우리 조상들의 삶의 기적을 떠올리면서 어려운 시대에 얼마나 고단하고 숭고한 삶을 사셨는지를..
2025-01-10
학창시절 민속학 수업의 일환으로 무속 조사에 참여한 일이 있다. 당굿으로 기억되는데 당집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다. 지금같이 영상도구가 흔치 않았던 시절이라 소리 녹음만 했다. 법당, 마당, 부엌, 장독대 등을 돌며 행해지는 무가 또는 축원이 대부분이다. 제일 많..
2025-01-09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터잡은 국가상징구역은 곧 국가 정체성을 상기시킨다. 국민과 국가 간 일체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적 중추시설이 입지할 곳에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은 이처럼 지대한 의미를 지닌다. 국가 정체성을 가장 잘 표..
2025-01-09
지역대학들이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강대와 국민대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각각 4.85%, 4.97% 인상하기로 확정한 데 이어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상향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01-09
연말 연초, 큰 화재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무겁게 하고 있다. 그러나 잘 대비된 사고는 희생자 없이 사건이 마무리되기도 한다.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원칙들이 지켜져야 할지 살펴보자. 현대 사회에서 기술이..
2025-01-09
2025년 새해가 밝아 우리 모두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고 새해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요즘, 대학에서는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수시 전형이 모두 마무리되고 정시 전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수시 전형에 불합격한 수험생들과 전략적으로 정시 전형을 준비해..
2025-01-09
B 대리는 거절을 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누군가 요청을 하면 그 일의 가치를 떠나 알았다고 합니다. 요청을 받았기 때문에 먼저 그 일부터 합니다. 거의 매일 쌓인 자신의 일을 하느라 야근을 합니다. B 대리를 지켜보며 몇 가지 생각을 하게..
2025-01-09
일생 동안 요추 디스크로 수술을 받을 확률은 2~3%, 평균수명 84세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30~40%로 알려져 있다. 보통 수술 후 회복하는 기간은 수술 부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합병증이 없다면 3~10일 정도이다. 가장 회복이 느린 수술은 무릎관절 전체를 바꾸거나..
2025-01-09
새해가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을사(乙巳)년 '푸른 뱀'의 해라고 하지요. 푸른 뱀이라는 것은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로부터 해석된 말인데, 십간십이지는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의 율력 체계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십간(十干)에서 간(干)은 하늘을 의미하고..
2025-01-08
대전시의 일류경제도시 순항을 위해 시정 성과가 절실한 부분이 속도감 있는 기업 유치다. 조성 및 분양이 가시화될 산업단지에 기업을 얼마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유성구 장대동 도시첨단산업단지,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의 기업 분양률..
2025-01-08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정부의 세수 감소 탓에 올해 지방교부세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권 4개 시·도에서만 감액 규모가 377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결특위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2024년 국세수입 재추계에 따른 지방교부..
2025-01-08
지금까지 칼럼에서 주로 의료이용, 병원과 환자, 보건의료체계 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필자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우연의 일치겠으나 2025년 첫 칼럼이기도 하고, 한 해의 시작인 만큼 이번 회차는 아주 사적인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다. 새해가 주는 들뜸으로 읽으시는 독자분들..
2025-01-08
코로나 팬데믹이 막 끝났을 무렵, 어느 지역구 관할 아파트 단지 내 자치 주민 운동 시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므로 수강료가 저렴하고 종목도 다양하여 예약 대기자 명단이 줄을 섰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