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초대석
2024-11-18
고금리·고물가 등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충청권 기업들은 꿋꿋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은 더 큰 도약을 목표로, 신규상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현재 기준 충청권 상장법인의 수..
2024-10-21
세종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2025년 5월 27일 '시민 눈높이 안전 치안 확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비전으로 출범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오는 자치경찰제도의 조기 안착과 실질적인 경찰 서비스 강화란 중책을 부여받고 있다..
2024-10-07
최근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하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지난 10여 년간 소주업계는 순한 소주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51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주)선양소주는 도수 경쟁에만 그치지 않고 숙취를 없애기 위해 '산소용존공법'을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2024-08-05
견학을 온 어린 학생에게 "10년 일찍 왔네"라며 꿈을 가지게 하는 매점주인. 봄철 어린아이를 데리고 교내 꽃놀이하러 들어오는 지역민에게 거수경례해주는 가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자 학교가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는..
2024-07-22
"대전·세종·충남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불공정거래 방지 등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수년째 지속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높아져만 가는 금융비용을 두고 지역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
2024-06-2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그리고 지나간 6·25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도 얼마 많지 않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벌어지고 7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매일매일 새로운 역사가 쓰였기 때문인가, 이를 다루는 교과서의 페이지도 줄어만 가고..
2024-06-10
대전보훈병원은 대전·세종·충청권 의료거점으로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가치를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에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1997년 개원 이래 27년 만..
2024-06-03
"현재 우리나라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전대미문의 삼중고로 커다란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올해 지역기업들이 대전트램 2호선 착공과 대전시의 기업지원국 신설이라는 대형 호재들을 기회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길 바랍니다." 수년째 경기 침체로..
2024-05-06
'방향키를 제대로 잡고 선원들을 잘 이끄는 선장이 되겠습니다.' 조한묵 제17대 대전건축사회 회장의 캐치프레이즈다. 조 회장은 4월 1일 취임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간다. 운영에선 소통을 가장 강조했다. 483명의 회원과 소통을 통해 협회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겠..
2024-03-18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지난해 봄 홍성과 대전을 휩쓴 산불현장에서 취임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여름철 충남을 강타한 폭우와 산사태를 누구보다 꼼꼼히 조사하고 관찰했다. 기후변화와 이상 기상현상은 올해 다시 닥쳐올 것으로 이를 사전에 관측해 지역민에게 맞춤 기상..
2024-03-11
"국내 중소기업을 크게 놓고 봤을 때 자금, 기술력, 인력, 교육, 마케팅 등 다섯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돕고, 경영상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
2024-03-04
전국체전 2년 연속 5위, 전국소년체전 100개 이상 메달획득, '걷쥬' 애플리케이션 가입자 수 52만 명 돌파까지 민선 2대 충남체육회가 들어서면서 낸 성과다. 앞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탁구 전용 체육관을 지으면서 생활체육인프라 확충을 최대..
2024-02-05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사랑받는 충남대를 만들고 싶다'는 신념으로 지난 4년을 보냈다. 모교 출신이자 첫 여성 총장으로서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기대 속에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이 총장은 전국 최초 초광역 캠퍼스 구축 토대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
2024-01-29
'휴수동행(携手同行)'.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간다'라는 뜻으로,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의 사명(使命)이다. 전국적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나아가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는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최문규 회장은 2023년 6월 협회장으로..
2024-01-22
한 점차 9회 말 투아웃 만루 상황이다. 자칫 한 방이면 경기가 뒤집힐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구위가 가장 좋은 '구원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66·사진) 대표를 둘러싸고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나오는 얘기..
2023-12-18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에 겹쳐 치솟는 물가로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소상공인들의 터전인 골목 상권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들이 골목 상권을 파고들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자체 경쟁력을 갖기 위해 발 벗고..
2023-12-11
수도권 인구집중이 초래하는 문제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에는 초저출생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자 그 수준이 국가소멸을 염려할 정도로 사안이 심각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 여러 분야 중 의료계는 지방환자의 원정진료에 따른 수도권 병원의 비대화 그리고 전문의와..
2023-12-04
최근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기금소진문제가 대두되다 보니 더는 늦출 수 없다는 게 국민적 판단에서다. 이는 연금개혁에 대한 필요성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10명 중 8명가량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상태로 가면 기금 고갈은..
2023-11-27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어디를 가던, 어디에 머무르던 주인이 되라는 뜻이다. 김수환 경찰대학장의 좌우명이자, 잠시 머무르는 곳이 아닌 주인이 돼 경찰대학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학생·교직원·교수 모두가 경찰대학의 주인이라 생각한다면 경찰대학이..
2023-11-06
올 한 해는 노동계 이슈가 뜨거웠다. 지난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지역 노동계는 바쁘게 움직였다. 직장 내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정감사에선 대전고용노동청에 충남 노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고용평등상담실..
2023-09-18
금융권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대전 신협의 강도사건에 이어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대출 증가, 금융권 횡령사고 등 금융권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은행과 투자청 설립도 진행되며 금융 안전 문제는 지역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날로 진..
2023-08-28
72만 7969건. 작년 충남 119 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건수다. 충남소방의 도움이 필요한 도민 전화벨이 43초에 한 번 씩 울렸다는 얘기다. 나아가 2023년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 이변이 심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충남도민을 위해 희생하는 소방관들의 맨 앞..
2023-08-07
충남대병원이 개원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원년을 맞았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수탁 운영해 세종충남대병원과 함께 다병원 체제를 완성했고, 1000병상 규모의 새로운 암병원 건립 추진을 선언한 것도 개원 100주년을 앞서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 지역 유일..
2023-07-31
"일류 경제도시를 선도하는 디자인 리더십."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는 대전시민은 물론 지역기업, 대전을 찾는 외지인과 고객들 그리고 글로벌 산업이 요구하는 대전의 미래와 가치를 디자인으로 개척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실제 디자인..
2023-07-25
"18홀 가운데 이제 1번 홀이 끝났을 뿐이고 아직 17홀이나 남았습니다."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과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대대적인 홍보에 비해 이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 기업이 몇이나 되는지 의문이다. 대기업들이 포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