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2016-09-18
일본식민정책의 발악기 때에 미나미 일제 총독의 회유에 맞서 사자후로 총독을 맹렬히 꾸짖어 근세한국불교의 선을 중흥시키고 독립정신을 일깨워준 만공스님의 정신을 우리는 계승해야 한다.
1937년 살벌한 일제 강점기 때 총독부 회의실에서 미나미 총독 주제로 열린 조선불..
2016-09-13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그리고 8시 32분.
우리는 휴식과 여흥 가득한 ‘저녁이 있는 삶’이 불안과 공포에 떠는 ‘지진을 맞이한 밤’으로 바뀌는 모습을 똑똑히 목격했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9㎞ 지점에서 발생한 강력한 한반도 내륙 지진에 전국..
2016-09-08
그들이 말한 ‘소통’은 그들만의 ‘소통’이었다.
8일 오전 10시 대전 ICC 호텔에서 열린 ‘2016 방사선 안전연구 심포지엄’에 대한 단상이다.
심포지엄 주제가 ‘사용후핵연료와 원전해체 안전연구’였던 만큼 대전지역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당장 내년부터 대전..
2016-08-30
“이번 축구대회는 선후배간 화합은 물론 모처럼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 논산의 정치지도자들이 개막식이 아닌 폐막식까지 끝까지 참석해 시상을 하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화합의 한마당이었고, 큰 성과였습니다.”
지난 27일과 28일 개최된 제17회 논산시 선후배..
2016-08-11
시 산하 공기업 사장 인사청문간담회의 존치를 요구하는 대전시의원들의 제언이 계속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의 동조도 이어지고 있다.
임명권자인 권선택 대전시장만이 고심하고 있을 뿐이다.
시의원들의 뜻은 명확하다.
현재 추천자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인 도시철도공사..
2016-08-10
부여가 홍산 정동리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찬반으로 양분돼 견원지간이 될 처지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 설립반대 대책위 측에서는 군수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었다.
당시 이용우 군수는 “군과 군수가 누구를 생각하는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군민을 먼저..
2016-08-03
‘이현주 대전정무부시장 취임’
지난달 28일 언론들이 다룬 뉴스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모두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정무부시장에 대해서도 인사청문간담회(이하 청문간담회)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시장의..
2016-08-02
인사이동(人事異動)을 한자로 살펴보니 '조직안에서 직원들에 직위나 근무를 바꾸는 일'로 되어 있다.
계룡시가 1일자로 71명의 인사이동을 단행했으나, 불만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마다 또는 상·하반기 인사에서 항상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적체된 상..
2016-07-26
“부장이면 다 알아야 합니까?”
지난 25일, 앞서 21ㆍ22일 보도된 한밭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 공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당사자인 A 부장의 발언이다.
A 부장은 ‘수십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1종 공인을 받은 육상경기장에서 그동안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는데 소..
2016-07-18
대전문화재단이 연일 시끄럽다. 대전예술가의집 명칭 변경 설문조사가 조작으로 드러나고 부하 직원과의 불미스런 일 등으로 대표이사는 자리를 떠났다. 해당 사건에 연루된 직원 세 명은 각각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는 동안 재단에선 두 명의 직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달 대..
2016-07-17
제2대 후반기 당진시의회가 이종윤 의장과 양창모 부의장으로 구성돼 출발했다.
전반기가 끝나기 서너달 쯤 전부터 차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3~4명의 이름이 거론되며 막판까지 팽팽한 대결구도로 인한 갈등 우려를 불식시키고 12명의 의원들이 화합과 양보의 성숙된 모습으..
2016-07-14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행복추구권을 명시하고 있다. 국가는 이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고,어떠한 개인도 타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수 없다.
여기서 방우리 주민을 생각한다. 충남도, 금산군과..
2016-06-12
지난 4ㆍ13 총선으로 20대 국회 입성한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최연소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 김수민 국회의원이다,
김수민 의원은 20대 국회뿐만 아니라 헌정사상 최연소 비례대표 국회의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런 김 의원이 최근 광고 리베이트 수수의혹으로 여..
2016-05-12
지난 2013년 5월 15일 새벽 1시 41분께 논산시 덕지동 호남선 상행선 기차에 치여 세상을 떠난 논산시 사회복지과 공무원 고 김문겸씨가 추모 3주기를 맞았다.
11일 오전 11시 논산시 양촌면 쌍계사에 위치한 납골당 영면각에서 열린 추모 3주기 행사에는 고인의..
2016-04-28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한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타당성 조사가 29일있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소, 국방부, 국가보훈처, 계룡대근무지원단, 충남도가 계룡시 현장을 방문 타당성 조사와 업무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
2016-04-24
4·13총선 이후 박찬우 당선인에 대한 천안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비록 정치 초년생이라지만 천안출신으로 이번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제1차관까지 지낸 그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요즘 그는 유권자 답례인사와 지상파 방송, 각종 언론매체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느라..
2016-04-24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해 부서별 특수시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은산면의 국수거리 조성을 크게 칭찬했다. 관은 그저 거들 뿐, 몫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배경에 있었다. 주민 역량강화라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오는 7월 행자부 공모사업으로..
2016-04-14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분쟁은 국제적인 관심사였다.
국가별로 진행된 특허 소송에서 승패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렸고, 특허 분쟁 결과에 따라 그나라에서의 휴대폰 판매실적에 엄청난 결과를 남겼다.
특허분쟁은 경제적으로 중요하지만 고도..
2016-04-13
천안시가 전임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투자대비 사업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판단과 특혜성 논란이 일기 때문이다.
뜨거운 감자로 남은 천안 야구장사업은 전임시장의 특혜의혹에 이어 20대 총선에선 후보자 들간 책임소재를 놓고 공방을 넘어 형..
2016-04-10
4·13 총선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어 자칫 민의의 정치축제가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선거의 본질은 헌법적 기초하에 국가의 부강을 꾀하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질 향상은 물론, 내고장 발전을 앞당길 수 있..
2016-03-28
오늘 점심 메뉴 정하셨나요?
매일해도 어려운 점심메뉴 고르기. 인류가 낳은 최고의 난제인 '짜장'이냐 '짬뽕'이냐…. 아예 짬짜면, 반반치킨 등 반반 메뉴들이 속속 등장해 메뉴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기도 한다.
일상에서 늘 마주하지만 어렵기만 한 선택의 순간...
2016-03-2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향적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올 전망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천도를 하려고 했던 계룡산의 끝자락이며 계룡산과 계룡시를 이어주는 산맥이기도 하다.
이 향적산의 소유주는 송계다 회원이 무려 224명이다.
계룡시가 매입하려는 규..
2016-03-20
천안의 허파격인 봉서산공원 자락이 호텔 건립 문제로 뜨겁다.
봉서산공원은 2000년대부터 지역 건설업체가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특혜성 문제로 당시 관련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감사나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으나 뚜렷한 불법행위를 찾지 못한채 용두사..
2016-03-13
천안시가 전임시장이 추진하던 주요사업에 속앓이다.
새로운 시정을 펼쳐야하는 구본영 시장으로서는 줄줄이 중단되거나 무산된 전임시장의 주요사업들에 난감하기 까지하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속절없이 추진하자니 당장 혈세, 행정력낭비라는 지적이 발목을 잡고 외면하..
2016-03-03
침묵은 금이다. 요즘 박찬우 국회의원 천안 갑 예비후보의 행보가 그런 것 같다.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거쳐 고향의 차세대 정치인이라 자부하는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박찬우 천안 갑 예비후보의 침묵이 한 달가량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직전인 지난달 4일 선관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