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일 논산주재 |
지난 27일과 28일 개최된 제17회 논산시 선후배 축구대회를 주관한 논산시축구협회 윤충재 회장의 소감이다.
윤 회장은 대회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논산을 대표하는 정치지도자들이 폐막식에 대거 참석해 우승팀을 축하하고, 시상과 함께 선후배로서 화합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축구대회는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의장, 이충렬 부의장, 구본선 운영위원장, 박승용 산업건설위원장, 김진호·이계천·임종진 시의원, 김영달 고문 등 관계자 및 선수,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부와 중·장년부로 나눠 33개 팀이 전 경기를 리그전으로 진행해 장년부 64년 용축회, 중년부 75년 칠오회, 청년부 86년 범호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기수별 축구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빛이 났던 이번 대회는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와 경기진행으로 선후배간 축구를 통해 화합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선수들은 이날만큼은 일상에서의 고된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모두가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특유의 단합된 힘과 격식 없는 소통으로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운동을 통해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여기에 정당을 초월해 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이 함께하는 모습에서 논산의 희망을 엿볼 수가 있어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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