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14-04-08
최근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대생을 골목길로 끌고가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범인을 종종 붙잡는다. 피해 당시의 정황을 살펴 보면 피해자가 휴대폰을 보느라 주위를 살피지 못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가 도망칠 틈도 주지않고 범행을 한 것이다.
요즘 길을..
2014-04-07
최근 들어 이상기온 등으로 봄철 꽃놀이가 앞당겨지며 주말이면 들과 산 등 유원지를 중심으로 교통체증과 무분별한 환경훼손이 예상되고 있다.
나들이를 위해서는 차량운행이 필수적이다. 운전자들은 앞서가는 차량에서 무심코 담배꽁초나 휴지, 오물 등을 던지는 모습을 본 적이..
2014-04-06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전화를 무음 전화라고 한다. 무음전화는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이고 99.9%는 오인전화다. 매뉴얼이 있지만 내용도 많고 무음전화도 많아 그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느날 고요한 무음전화가 11..
2014-04-06
전업주부인 A씨는 이른 아침 일어나 부지런히 가족을 위한 아침을 준비한다. 과거 우리네 어머님이 찌개며 온갖 손이 많이 가는 반찬으로 수고스럽게 차리신 아침밥상과 달리 담백한 웰빙 음식문화가 트렌드인 요즈음 갖은 영양소가 함유된 간편한 음식으로 비교적 간단히 아침을..
2014-04-03
기나긴 추위가 물러가면서 봄기운이 온 대지를 초록으로 덮어가고 있다. 그동안 모든 나무들과 식물들이 겨우내 풍설과 삭풍으로 혹독한 시련을 견뎌 오면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한번 자연의 소중함을 새겨보자. 나무는 사람에게 산소를 공급하며 많..
2014-04-03
학창시절은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도 부족한 시간인데, 학교폭력 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 결과 오프라인상의 학교폭력은 잠잠해진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 학교폭력은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이..
2014-04-01
공무집행사범은 2011년 9300명에서 지난해 1만378명으로 급증했지만 구속률은 2011년 4.37%인 407명에서 지난해에는 2.51%인 261명으로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검찰이나 법원에서 공무집행사범에 대해 관대하고 호의적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고..
2014-03-31
남쪽으로부터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절기상으로 청명(4월5일)이 가까워지는 시기가 되면 너나없이 논농사 준비와 밭에 씨를 뿌리기 위해 분주한 것이 우리 농촌의 현실이다. 이즈음 농촌 마을은 못자리하기 전에 꽃놀이를 다녀오자며 바쁜 일정을 잠시 뒤로하고 마을 단합대회..
2014-03-25
남녘에서 들려오는 봄의 전령이 하루가 다르게 북상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각종 봄꽃축제, 해산물 축제가 넘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상춘인파로 주말이면 주요 국도 및 고속도로의 정체가 발생할 정도다. 그런데 이런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및 대형버스..
2014-03-24
26일은 천안함 피격 4주기가 되는 날이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해 해군용사 46명이 순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들의 기억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그..
2014-03-19
작년에 하와이를 다녀 온 적이 있다. 하와이도 우리나라 대도시 못지않게 자동차가 많았다. 길을 걷고 있는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급하게 달려오자 순식간에 그 많은 차들이 도로 양쪽으로 길을 터주었다. 마치 '모세의기적'을 보는 듯 했다.
얼마 전 모 TV방송..
2014-03-18
자동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주유를 하면서 지금 주유하고 있는 석유가 진짜 석유일까? 하는 의심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가짜석유가 많이 유통되고, 실제로 적발이 되는 사례도 종종있다. 가짜석유는 주로 솔벤트나 톨루엔 등의 용제나 석유화학제품을 휘발유에 섞어서..
2014-03-17
우리의 음주문화는 술을 즐기면서 마시기보다는 취하기 위해 폭음과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 해마다 입학철에는 대학생들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강요된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만 19세부터 법적으로 음주가 허용되는 우리나라..
2014-03-13
지난 3월5일 전국의 청문감사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를 경찰 청렴도 향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동안 경찰에서는 경찰관 개개인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경찰의 고객인 국민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으로 볼때 올해 경찰의 화두를 “청렴”으로 선..
2014-03-13
“아~ 악~ 선생님, ○○이가 때려요. 악~.”
갑자기 초등학생으로 느껴지는 남자아이가 비명을 질러가며 117로 전화를 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울어 상담 경찰관은 걱정되고 놀랐지만 침착한 목소리로 아이를 진정시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고 내용의 요지는..
2014-03-11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불로 번지는 화재가 자주 발생해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총 276건의 산불이 발생해 3500㏊를 태우고 70억 6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주요..
2014-03-10
우리는 살아가면서 경찰서, 병원은 나와 관계없고 남의 일처럼 먼데 있다고 느끼지만 어느날 갑자기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도 모르게 '112범죄신고센터'에 전화를 하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경찰은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나와 있듯이 '국민의 신체 재산 등 안전보호'을 위해 신속하게..
2014-03-10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세종시장 충남도지사, 교육감 후보를 시작으로 21일부터 시·도의원 및 시장을 3월 23일부터는 군 의원 및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고 5월 15~16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한다. 충남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각 1명..
2014-03-09
환경부에서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집중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한다. 공회전 제한 구역은 각 시도 조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을 하고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택시탑승장, 주차장 등 전체 대상지를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공회전 단속은 주차..
2014-03-04
지난달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하고, 수십만 명의 사람들은 카드를 해지, 정지, 혹은 재발급 받는 등 그야말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개인정보유출사건은 심심치 않게 일어났었다. 그럴 때마다, 벌금 몇 푼 책임자 문책 등 가볍게 사..
2014-03-04
운전을 하다보면 교통량에 관계없이 똑같은 신호대기 시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길 원한다면 도로교통공단이 도로상 정체에 대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교통신호불편 긴급출동센터(1599-3572)를 이..
2014-03-03
개학을 앞두고 스쿨존·통학차량 관련 법규위반 엄정대응 및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내달 30일까지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충남도내에서 스쿨존을 포함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514건에 3명이 사망했고, 651..
2014-02-25
겨울철 추운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이 급증하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분쟁조정 신청 사건도 2012년 16건, 지난해 29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정부가 층간소음 관리기준을 마련,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도..
2014-02-25
작년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국 1만5136개의 스쿨존 내에서 총 3047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37명의 소중한 어린 생명이 사망했고 3190명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월은 신학기를 시작하는 계절이다. 경찰에서는 학교주변 반경 3..
2014-02-18
며칠전 파출소 옆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라 급하게 출동한 적이 있는데, 다행히 산불이 아니라 산 중턱에 있는 계단식 논의 논두렁을 태우면서 피어난 연기로 확인 되었다. 최근 순찰을 돌다보면 자주 연기를 보게 되는데 산불이 난줄 알고 깜짝 놀라 연기가 나는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