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16-10-27
이승욱 작가가 2년 만에 선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추리소설 '침묵의 그림자'를 출간했다.
누구나 쉽게 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침묵의 그림자는 2년 전 출간한 '나에게 잡히지 말아라'의 후속 작품이다.
전 편에서처럼 주인공 이윤호가 일정 시간이 지난..
2016-10-27
여자는 왜 여자가 힘들까? 그리고 남자는 왜 두 여자가 힘들까? 여자를 잘 다루는 여자가 남자도 잘 다룬다!
'여자를 잘 다루는 여자가 성공한다'
많은 여성들이 같은 여성인 상대가 나보다 뛰어나거나 모자란 것을 불편하게 여긴다. 바꿔 말하면 같은 여성에게 뒤지..
2016-10-27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채식주의자, 한 강, 창비, 2007 刊
맨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올해 5월 맨 부커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책은 죽어가는 개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2016-10-20
이상일(58) 전 KBO 사무총장이 프로야구 35년을 돌아보는 회고록 '여름보다 뜨거운 야구 이야기'를 펴냈다.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할 때부터 일어난 사건들을 꿰고 있는 이 전 총장은 현장에 있던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책에 담았다...
2016-10-20
요즘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혼캠(혼자 캠핑하기) 등 '혼자' 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혼자 먹어도 맛있고 아이와 먹으면 더 맛있는 레시피 에세이 '혼밥육아'가 출간됐다.
사실 엄마들에게 혼..
2016-10-14
밥딜런이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10월 13일(현지시간) "훌륭한 미국 음악 전통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밥 딜런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밥 딜런은 미..
2016-09-29
어떤 사람들은 '럭셔리'란 '빈곤'의 반대말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럭셔리'란 '천박함'의 반대말이다. (가브리엘 샤넬)
이제까지 잘 모르고 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그래서 어디서부터 뭘 고쳐나가야 할지 몰랐던 무한경쟁사회의 생존 노하우를 담은 도서..
2016-09-29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저자 강연회를 다녀와서 읽은 책의 제목이 '러브 온톨로지'이다. 혹시 제목을 보고 단지 남녀 간 사랑에 대한 기술을 넓히고자 이 책을 선택할 독자라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온톨로지(Ontology)는 원래 사물의 존재 의미를 논의하는..
2016-09-22
공주사대를 거쳐온 동창회들이 문집 '봉황이 나르샤(세진사 刊·사진)'를 발간했다.
4기부터 56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엮어낸 이 책은 응답하라 '1956, 1957…'을 시작으로 봉황칼럼, 봉황문단, 봉황여행기, 봉황지금은 등으로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2016-08-25
‘1등의 대화습관 저자’로 23일 대전시민과 대화
대전문학관에서 열린 ‘제88회 저자와의 만남’참가
대화법 전문가 오수향 교수가 대전을 찾았다. 지난 23일 대전문학관에서 열린 ‘제88회 저자와의 만남’에 초청된 것이다.
오 교수는 저서 ‘1등의 대화습관’으로..
2016-08-25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비엠케이(BMK), 2016
“나는 아픈 것이 아니라 부서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한 살아있음이 행복하다” - 프리다 칼로
처음 프리다 칼로를 알게 된 건 2002년..
2016-08-18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작년 여름, 오바마 대통령 여름휴가 도서 목록으로 6권의 책을 공개했다. 그 중 '우리가 볼 수 없는 빛'은 내 눈을 끌어당겼다. 책표지의 소녀와 소년이 신비하면서 아름다웠고 2015년 퓰리쳐상 수상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다. 읽어야만..
2016-08-11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그녀가 돌아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 '7년의 밤'과 '28'의 작가. 3년 만에 '종의 기원'이라는 책으로 돌아왔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생물의 진..
2016-08-04
“인간은 가능성과 성장의 존재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교육을 통하지 않으면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기 어렵다. 인성은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본문 296쪽)
40여년 간 교직에 몸담아 온 저자는 '인성'을 강조한다. 그래야 저자가 꿈꾸는 '사람 냄새나는' 세..
2016-08-04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출장차 방문했던 이탈리아의 커피바에서 영감을 얻어 고작 여섯 개의 체인점에 불과하던 지역 커피숍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농구 천재 코비 브라이언트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 치타가 꼬리를 이용해 균형을 잡는 모습을 보고..
2016-07-28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그 속에서 나름의 고민과 고단함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멀리서 바라보면 우리가 사는 지금은 인생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고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리 힘들어할 것도 그렇게 괴로워할 것도 아니었을 일들이 많다는..
2016-07-21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눈썹이 하늘로 한껏 치켜 올라간 불퉁한 할아버지의 얼굴이 표지를 장식했던 '오베라는 남자'를 기억하는가? 그를 기억하는 독자들이라면 그의 신작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 표지의 파란 눈 여자아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오베 할아버지..
2016-07-14
'여행'이란 낱말이 '서툴다'는 단어와 합쳐지면 '힘들다'가 될 것이다. 여행은 힘들다. 떠나기 전부터 일상의 시간을 쪼개야 되고, 어디를 갈지, 어떤 여행을 할지 선택해야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막상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비행기에 오르..
2016-07-08
정훈 시인의 고택을 사수하려는 대전문인들의 노력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
지난 7일 대전예총과 대전민예총을 비롯한 지역 10개 문학단체는 고택 사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대전시와 중구에 철거 반대 진정서를 보내기도 했고 오는 11일에는 긴급간담회를 열 예정이었다..
2016-07-07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궁극의 인문학'은 고전부터 최첨단 학문에 이르기까지 자기가 속한 분야의 최고 사상가들의 지혜와 통찰을 엿볼 수 있는 문답집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지혜를 제공하고 또한 깊이 사색하고 통찰하는 삶을 살 것을 주문하고 있다..
2016-06-30
“예술은 사치품이 아닙니다.” 저자 백영주는 흔히 '예술은 부자들의 것'이라고 여기는 생각을 깨버리고 싶었다.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다. 저자는 중도일보 홈페이지에 명화와 그에 얽힌 사연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 '명화살롱'을 지난 2013년부터 3년여간 게재했다. 마침..
2016-06-30
지문은 보통 임신 13~19주쯤 산모 뱃속 태아 때 형성된다. 이때 생긴 지문은 평생동안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범죄수사학의 영역에서 활용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정신분열증, 다운증후군, 영유아사망증후군 등을 밝혀내는 의학적 진단으로도 사용된다. 방범장..
2016-06-23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구스타프 클림트는 늘 나의 관심의 대상이고 그의 그림은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순전히 클림트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표지와 타이틀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피아니스트 권순훤이 25명의 화가와 34명의 작곡가의 명..
2016-06-16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법정 스님의 '버리고 떠나기' 中
한꺼..
2016-06-09
[사서들의 맛있는 책읽기]
언젠가 혜민 스님을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어 여러 가지를 찾아보던 중 내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다. 그 당시 여러 가지 일들로 마음이 안 좋았던 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