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에서 열린 ‘제88회 저자와의 만남’참가
대화법 전문가 오수향 교수가 대전을 찾았다. 지난 23일 대전문학관에서 열린 ‘제88회 저자와의 만남’에 초청된 것이다.
오 교수는 저서 ‘1등의 대화습관’으로 출간 한 달 만에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포럼@대전’이 주최하고 임채원 원장(영원작명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백리 대전충청지부장(IWPG 여성평화그룹), 한상황 회장(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 시인인 김승해 대표(대가떡) 등이 패널로 함께 했다.
저자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교육연수원 최우수명사로 선정되었는데 매번 강의평가 만점을 받는 비결은 무엇인가’, ‘대화의 기본 법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이 쏟아지며 대화법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 교수는 대화 실력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면서 자신도 그러한 사례라고 설명한다.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주목 한번 받은 적 없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MBC ‘별이 빛나는 밤에’ 학생 리포터로 뽑힌 뒤 말하기 실력을 갈고 닦아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오 교수는 “앞서 나가는 사람의 비결은 대화에 있지만, 효율적인 대화법을 가진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말을 타고 나는 사람은 없다. 연습을 통해 누구나 훌륭한 대화법을 익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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