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가치를 높이는 럭셔리 매너' 신성대, 동문선 刊 |
어떤 사람들은 '럭셔리'란 '빈곤'의 반대말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럭셔리'란 '천박함'의 반대말이다. (가브리엘 샤넬)
이제까지 잘 모르고 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그래서 어디서부터 뭘 고쳐나가야 할지 몰랐던 무한경쟁사회의 생존 노하우를 담은 도서 '자기 가치를 높이는 럭셔리 매너'가 발간됐다.
이 책은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의 가장 기본적인 소통 매너, 곧 눈맞춤이며 악수, 명함, 테이블 매너, 와인 매너, 차마시기, 건배, 정장, 넥타이, 회의 자세, 박수 등에 대한 매너를 쉽게 알려준다.
좀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정격 모델폼' 은 어떤 것이며, 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까닭을 상세히 담고있다.
또한 그동안 무심히 행해 온 우리의 행동들이 글로벌 매너 기준에 크게 어긋나 있음은 물론이려니와, 심지어 저급하거나 무례히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사진 자료들과 함께 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를 조목조목 짚어 나간다.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소통 방법들과 품격 있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디테일하게 일러주고 있다.
세계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이 '몸자세' 에 대한 기본기는 직장인들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반 학생들, 유학 및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당장에 갖추어야 할 매너이기도 하지만, 일상 곳곳에서 마주치는,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상대' 가 어느 정도의 됨됨이를 갖춘 사람인가를 분명히 인식케 한다,
그리고 '내' 가 어느 정도의 됨됨이를 갖춘 사람인가를 분명히 인식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깊은 안목을 길러준다.
유명 대학을 나오고, 성형수술에다 명품으로 치장하고 서도 글로벌 무대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많다. 그걸 문화적 차이나 동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로 착각하는 바람애 그 원인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실과 기술로만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 지금 세계는 매너로 경쟁한다.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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