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3-07-01
필자는 지난달 29일 아침 마침 토요일이기도 해서 대전 현충원에 잠시 멈추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분들과 천안함 폭침시 전사한 우리 해군장병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2002년 6월 29일은 월드컵 열기로 온 나라가 축구에 대한 흥분과 열정으로..
2013-07-01
우리나라에서 자기 집이 아닌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각 지방마다 상당한 편차가 있는데 서울이 55%이상이고 대전이 두 번째로 높아 약 48%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전국적으로는 약 45% 정도가 자신의 집이 아닌 남의 집에 세 들어 살고..
2013-06-30
여야가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NLL(북방한계선)에 대한 입장정리(?)와 함께 서해5도 인근 지역을 평화수역으로 하는 등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과거 자신들이 추진했던 대북 햇볕..
2013-06-30
영원한 불모의 땅 사막. 그 땅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동물은 바로 낙타일 것이다.
낙타는 메마르고 뜨거운 사막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위한 특별한 생명장치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음식물 섭취를 못할 경우를 대비, 칼로리 비축의 역할을 하는 그들의 등에 볼록 나..
2013-06-30
지난해 7월 1일, 세종시교육청 개청 후 1년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갔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첫발을 딛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초대 교육감 직책을 감당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큰 축복으로 생각하는 한편, '축복은 곧 책임'이라는 말을 명심하면서 세종교육에 대한 막중한 임무와..
2013-06-30
매년 7월1일은 '사회적기업의 날'이며, 7월 첫째주 토요일은 '협동조합의 날'이다. 충남도는 이 주간을 기념해 도민에게 더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왜..
2013-06-27
청렴이란 사람의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청렴의 교육이 청렴교육기관 및 각 기관마다 수시로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일부에서는 놀랍고 어두운 일들이 가끔 일어나고 있어 우리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2013-06-27
요사이 국내 매스컴은 물론 세계 뉴스에서도 가끔 한국 원자력에 대한 보도가 눈에 띈다. 납품비리에 부품 성적서 위조에 대해 얘기다. 매스컴의 생리일지 모르지만 사실보다 한술 더 나아가 과대포장되는 느낌도 없지 않다. 기술적인 문제를 모르는 잘 모르는 국민은 매스컴의 보..
2013-06-27
장애를 가진 자녀와 그 부모가 겪는 고민, 고통은 매우 다양하고도 다르며 여러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오늘날 장애인복지 전반의 상당한 발전은 '장애인가족지원' 분야에 대한 정책적 민감성도 일깨우긴 했지만, 실질적 대안 마련에 대한 적극성과 지원의 효율..
2013-06-27
소시민인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약속을 하고, 스스로 처한 위치에 맞는 역할을 인식한다. 약속을 지키고, 역할을 다하려고 대부분 우리는 부단히 노력한다.
지키기 어려운 약속은 대부분 하지도 않지만, 지키기 어려울 약속이더라도 지키고자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민초인 우..
2013-06-26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65주년이 되는 해다. 이렇듯 짧은 역사의 대한민국에서 100년 이상 생존한 장수기업이 117년의 두산과 116년의 동화약품이 전부다(국내 기업 수가 대략 300만 개다). 수백 년 동안 장수하리라는 장밋빛 희망을 품고 창업한 중소기업의 10년 생..
2013-06-26
대전,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샌프란시스코.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두 도시와 한 사람이 만나는 지점은 인권(人權)이다.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이른바 '위안부 망언'을 통해 그의 저급한 인권의식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차기 일본 총리감이라던 하시모토 시..
2013-06-26
'대전시 서구 둔산동 1297 한국야쿠르트빌딩 5층'에 가면 퇴직한 공무원들에게 사회공헌형 일자리나, 경제형 일자리를 안내해 주는 '퇴직공무원 지원센터'(지부장 권홍집)가 있다.
이곳은 퇴직한 분들의 노후 생활을 보람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남차(指南車)..
2013-06-26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잘못 시행하고 있는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전에는 화상과 경련과 발작이 일어날 때 잘못 시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치아 손상과 일사병, 열사병에 대한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치아 손..
2013-06-26
역사적으로 교육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국사(國事)였다. 특히 지금의 대학교육정책은 국가미래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국정의 최고 관심사 중 하나다. 역대 정부는 많은 대학발전 정책을 제시하고 대학개혁을 추진했으나 오늘날 지방대학은 발전은 커녕 과거..
2013-06-25
[희망씨앗 충남방과후학교-중도일보-충남교육청 공동기획]8. 서산 가사초등학교
2008년 통·폐합 위기에 있을 때에는 교장실 의자에 앉는 것도 가시방석 같았다. 다른 사람들의 농담도 조롱처럼 들려 교장회의에도 참석하는 것도 꺼려졌다. 한 교육공동체의 리더로서 등한시할..
2013-06-25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대전시에 제시한 기초과학연구원의 엑스포과학공원 입지 제안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학벨트 축소론, 부지매입비 대전시 전가론 등 우려 섞인 목소리들을 높이면서 미래부의 제안에 대해 반대 입장론을 펼치고 있다...
2013-06-25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대사관 주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필자는 양국의 협력에 관한 자료를 발표하기에 앞서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발표내용에 부쩍 신경이 쓰이고 긴장..
2013-06-25
“나 오늘 교장 선생님 봤다.”
교장실 밖으로 난 화단 앞에서 1학년 쯤 된 아이가 자랑을 늘어놓는다. 유명 인사도 아니고 TV에 나오는 사람도 아닌 나를 보고도 그렇게 기뻐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이들의 순수함에 마음이 환해진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이들이 해..
2013-06-24
요 근래 내게 은인(恩人)이 있다. 그는 어머니를 치료하는 노인요양병원장 닥터 김이다. 하기는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먼발치에서라도 그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곤 한다. 진정 온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기 때문이리라...
2013-06-24
결국 줄리앙 소렐은 사형이라는 최고의 형을 받게 된다. 오늘날의 양형감각으로는 치정에 의한 살인미수 사건을 사형이라는 중형으로 다스리는 것에 대하여 의아해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살인미수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총으로 사람을 향해 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치명적으..
2013-06-24
세계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직국들이 돈을 무한정 풀어도 경제성장이 더디고, 고용은 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막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지 않을 만큼 경제는 저성장이 고착화..
2013-06-24
국제관계에서의 사과(apology)는 책임이 따르는 중대한 외교문제이며 '침해'(offense)에 대한 인정이고, 피해에 대한 보상(reparation)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사과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과의 강약을 조정하는 등 매우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밖에..
2013-06-23
흔히 우리는 과학은 인간의 이성과 관련된 것으로 미술은 감성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 그 둘을 이질적이며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과학자와 예술가를 전혀 기질도 다르고 정신세계나 가치관도 다른 사람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런 생각에는 어느 정도는 수긍할 점들이 있다..
2013-06-23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입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기존 둔곡지구냐,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냐를 놓고 설전이 시작되는 양상이다. 이렇게 입지를 놓고 어디가 좋고 나쁜지를 따져보고 분석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입지 선정에 있어 어떤 요소에 더 가중치를 두고 무엇에 더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