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2-10-25
요즈음 부쩍 중·고교 동창이나 대학 동창들이 개업을 한다는 초청장이 온다. 명퇴를 해 부인과 같이 커피전문집이나 편의점을 한다는 소식이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지만 전문가의 입장으로서는 왠지 불안하다. 어떤 경우에는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개업식 3개월만에 찾아보니..
2012-10-24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것도 아닌 것 같다.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례만 하더라도 대략 3500만 건에 육박한다고 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걸려오는 스팸전화나 문자, 그리고 이메일 등은 이러한 정보유..
2012-10-24
“빠름~ 빠름~ LTE WARP ♬”
혹시 TV방송 광고 중 빠름을 강조하는 어느 통신사의 카피문구를 기억하는가. 대한민국은 이미 빠름에 익숙해져 있다. 느린 것을 무척 싫어한다. 기다리는 것에 익숙지 않다.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면 음식이 곧바로 나와야 한다...
2012-10-24
지난 주말 금산 중부대학교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경연대회 백일장 부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를 하였다. 건원관에서 진행된 행사장 주변 산야에는 파아란 하늘 아래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 들어가는 아름다운 계절 시월이건만 심사위원석에 앉아있는 필자는 마음이 편안..
2012-10-24
2013년부터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선거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지 한 달여, 투표일까지는 55일밖에 안 남았다.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와 인구 5000만 명 충족을 의미하는 '20―50클럽'에 7번째로 가입했다고 한다...
2012-10-24
요사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대세다. 그의 노래와 말춤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얼짱도 아니고 몸짱도 아니지만 그만의 개성과 독특함을 활용하여 당당함을 보여 주고 있다. 연예인으로 인기를 누릴 외적인 조건은 뛰어나지 않지만 그는 거기에..
2012-10-23
고관절은 체중을 하지로 전달하는 소켓형 관절로서 골반과 대퇴골두가 연결되는 부위로 어깨관절과 같이 움직임이 많고 부드럽고 신체관절 중에서 가장 안정된 관절이다.
고관절 질환은 무릎이 굽혀진 상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한 무릎부위의 충격과 달릴 때 발을 헛디디거나..
2012-10-23
여름내 무더위와 비바람을 견딘 목화가 운동장 가에서 가을 햇살을 오롯이 즐기며 탐스럽게 피었다. 전교생이 43명인 작은 농촌 학교에서 과학전담교사로 아이들과 어울리며 생활하는 것에 더 없이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보내고 있다. 최고이기를 바라기보다는 최선을 다할 수..
2012-10-23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두달도 남지않은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 대통령과 실용정부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 본격화되겠지만, 당장 연말에 새 대통령을 잘 뽑기 위해서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해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12-10-22
가을이다. 길가에 앉아 낙엽을 보면 모두가 유한한 존재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한때는 강렬한 태양빛 아래 녹색을 뽐내며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했을 잎사귀들이 가을바람에 떨어져 점점 부서지고 흩날려 사라지고 있다. 길모퉁이에 쌓인 은행잎, 단풍잎, 플라타너스잎 등 저마..
2012-10-22
글로벌 환경, 식량, 에너지문제를 정확하게 전망하는 지구정책연구소 레스트 브라운 박사는 플랜B 3.0에서 지구가 당면한 문제로서 사막화와 생물다양성 파괴를 심각하게 지적하고 있다. UN에는 환경관련 3대 협약(생물다양성, 기후변화대응, 사막화방지)이 있다. 1992년..
2012-10-22
TV의 황금채널을 지상파와 함께 나누고 있는 홈쇼핑 채널. 돈의 위력을 실감나게 하는 부분이다. 사실 홈쇼핑 TV를 보면 세상에는 참 좋고 싼 물건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홈쇼핑 방송을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필요 없었던 물건이 갑자기 필요한 물건으로 변신을 한다는..
2012-10-22
18대 대선을 앞두고 요즘 각 후보 캠프에서는 선대위 구성과 공약개발에 한창이다. 공약이란 차기정부의 비전과 지향점, 그리고 국가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기에 너무나 중요하다. 더 나아가 후보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책에 대한 신념을 국민에게 알린다는 점에서..
2012-10-2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가야하며, 삶의 목적이 다양하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크고 헌법에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의 가정은 혼자 사는 나홀로 가구수가 전체가구의 넷 중 하나로 전통적 가족구성이 핵가족에서 진화..
2012-10-21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나 싶더니 주말 날씨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너무 좋다. 유럽에서는 이런 날이면 꼭 사람들이 정원이나 카페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 혼자서라도 잔디에 누워 생각에 잠기는 사람을 쉽사리 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날씨에 책..
2012-10-21
어느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제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을 때 이를 가장 먼저 부정한 사람이 한국사람들이라고 한다. 미국의 일개 주(州)보다 적은 면적을 가진 대한민국이 천 번에 가까운 외침을 극복하고 오늘날..
2012-10-18
올해는 20년 만에 한번씩 돌아오는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겹치는 '선거의 해'고 '정치의 해'다. 온 국민의 이목이 연말 대통령선거에 집중되어 있는 요즈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의 공정한 관리와 함께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의 밑거름인 정치후원금 모금 활동을 보다..
2012-10-18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발표가 있어 터키의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기준으로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곳, 중국에서 시작된 실크로드의 종착점, 동로마제국과 오스만터키의 격렬한 충돌의 현장 이스탄불. 지리적, 정치적, 종교적 경계들과 격돌의 오랜 숨결이 간직된..
2012-10-18
수평선까지 이어져 있는 바다. 방파제에서 해 떨어지는 수면을 바라본다. 하늘이 빨갛게 변하면 바닷물도 닮는다. 이윽고 외삼촌 출현. 나란히 앉아 황금빛 꿈 그려나간다. 하모니카 꺼내 부는 외삼촌. 콩쿠르에서 상 탄 솜씨 뽐낸다. 가수되려는 꿈이 울려 퍼졌다. 집안에서..
2012-10-18
얼마전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어 저녁 늦게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중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택시 기사분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정치와 경제 등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화제가 바뀌자 직장을 은퇴한 친구들과 모임을 하다 보면 가장 부러운 친구가..
2012-10-17
우리나라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특수성으로 말미암아 정부의 국방정책은 대북정책과 연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 국민들 또한 남북관계가 경색될수록 국방비가 더 많이 소요될 것이고, 화해 모드에 접어들었다면 국방예산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
2012-10-17
지난 추석 며칠 전, 자동인출기에서 얼마의 돈을 찾은 다음 은행 창구직원에게 신권으로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그 직원은 돈을 내주면서 “용돈을 받으실 연세로 보이는데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에 얼결에 “아! 예. 받기도 하지만, 드리기도 하지요”라고 답했다..
2012-10-17
최근 '노크 귀순'이라는 신조어가 가슴 한켠을 허전하게 만들고 있다. 전방 철책을 넘어 귀순해온 북한 병사가 아무에게도 발각되지 않은 채 스스로 우리 측 GOP 내무반까지 와서 노크한 후에야 우리 군이 알았다는 것을 매스컴이 희화화해 만든 말이다. 이 신조어는 국방부장..
2012-10-17
요즘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국가적인 대형사고 라고 불릴 사건들이 연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얼마 전 구미에서 있었던 불산 누출 사건, 조잡하게 위조된 신분증으로 정부청사에 들어가 방화를 저지르고 투신자살한 사건, 그리고 일명 '노크 귀순'사건..
2012-10-16
하지 정맥류란 정맥 혈관이 풍선처럼 늘어나면서 혈액이 심장부위로 흐르지 못하고 하지 혈관 내에 고여 발생하는 질병이다. 하지의 정맥내에는 판막이 있어 혈액의 역류를 막고 있지만 판막이 기능을 못하면 혈관이 피부 위로 푸르게 비치거나 돌출하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