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이번 산불 피해는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소중한 인명은 물론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 1337㏊가 소실된 2023년 홍성 산불의 경우, 산림 복구 비용은 100억 원에 이른다. 총피해 구역이 4만8200㏊를 넘어선 이번 산불의 복구 비용은 천문학적일 수밖에..
2025-03-30
탄핵정국 속에서 28~29일 이틀간 진행된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7.94%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제 도입 직후인 2014년 7·30 재보선 투표율 7.98%와 비슷한 수치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재보선은 아산시장 등 기초단체장 5곳과 부산..
2025-03-30
얼마전 사건이 끝난 의뢰인에게 물었다. 처음에 상담을 다녀간 뒤 어떤 점이 마음에 와닿아서 나를 선임했는지. 그러자 '변호사님은 저와 달리 이성적이고 또 저의 의문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을 딱딱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어요. 다른 데 갔을 땐 너무 두루뭉술해서 잘 이해..
2025-03-30
아버지의 손을 잡을 때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만 자식과 부모의 관계 회복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멧세지로 해석이 됩니다. 첫 번째, 아버지의 손길은 힘들고 지친 자녀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아버지와 손을 잡는 것은 가족 간의 사랑을..
2025-03-30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피해 지역에 직접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개미 기부 군단'이 몰려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에서 3월 26일 시작한 '경북 영덕 산불 긴급 모금' 고향사랑 지정 기부는..
2025-03-28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출발이다. 지난 5년간 근무했던 학교를 떠나 새로운 학교로 오게 됐기 때문이다. 낯선 복도, 아직 어색한 교무실, 처음 마주하는 동료 교사들과 아이들. 출근 첫날, 교문을 들어서며 느낀 긴장감은 마치 처음 교단에 섰던 날..
2025-03-28
이상향은 저마다 생각하는 지고지선의 이상적이고 완전한 상상의 세계다.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 또는 방향이다. 더러는 삶이 이상향에 지배받기도 하겠지만, 늘 떠올리거나 염두에 두고 생활하진 않는다. 사는 이유가 이상추구 아닌가? 그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데 말이다. 아마도..
2025-03-28
이유도 없이 울적하여 아내의 영상이 들어 있는 TJB 시상식 장면 DVD를 틀어놓고 울었다. 감정이 무뎌질 만한 세월이 흘렀는데도 나에겐 소용이 없었다. 얘기가 나온 김에 아내와 함께했던 시절, 2008년 TJB 시상식 예기 좀 해봐야겠다. 제10회 TJB 교육대상 수..
2025-03-28
'보이는 것보다 많이 가지고, 아는 것보다 적게 말하라.' /글=셰익스피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2025-03-27
봄은 왔으나 주택시장엔 한기가 감돈다. 수도권과 지방은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 현상이 눈에 띈다. 충청권 주택 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분양이 많고 건설경기가 나쁜 지역에서의 고위험가구(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40%, 자산대비부채비율, DTA>100%인..
2025-03-27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은 수년간 이어진 충남도의 현안이다. 산업 및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 인구가 크게 늘면서 출입국 관리 업무 적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도는 최근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정부 예산을 확보할 신규 사업으로 충남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신설..
2025-03-27
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을 열어 메시지를 주고받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인증(Authentication)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인증 방식은 패스워드를 통해 이뤄져 왔으나, 최근 그 한계가 명확해지며..
2025-03-27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과 성과는 그 조직을 맡고 있는 리더의 리더십(그릇) 크기에 비례한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속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지시와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안 없이 ① 직속 상사에게 안 하겠다, 못하겠다고 말한다 ② 직속 상..
2025-03-27
밀려오는 소란함이 커지며 울화가 큰 일상의 뒤척임 속에서 크고 작은 목소리가 뒤섞여 도시의 소음은 이제 공해의 범주를 넘을 지경이다. 폭로를 시도하는 고함과 위트를 담으려 애쓰는 소음들로 마구 뒤섞인 도시의 광기는 편안함에서 멀어 진지 오래인 듯하다. 어두운 밤은 밤대..
2025-03-27
나이가 들면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미국의 캘리포니아대(UCLA) 연구팀이 밝혀낸 것인데, 우리 뇌에서 참말과 거짓말을 구별하는 기능은 '전측 뇌섬엽'이 담당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 먹은 사람들이 보이스피..
2025-03-27
'배워야 유능해져서 쉽게 담대하게 행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업과..
2025-03-26
'태안-안성 민자 고속도로'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국토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다는 소식이다. 2개 도의 7개 시·군, 6개 고속도로를 잇기 위해서는 민자 활성화는 필수적이다. 적격성 조사를 무난히 거쳐 사업에 가속이 붙었으면 한다. '동서축' 민자 고속도로..
2025-03-26
영남 곳곳을 덮친 재앙적인 산불로 수십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만 명의 주민이 거주지를 떠나 대피했다. 태풍급 강풍이 산불 규모를 키우고 천년 고찰 등이 화마를 입으면서,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수준을 사상 처음으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2025-03-26
"여기 병원밥 맛있어요?" 수술 후 살을 봉합하는 의사에게 물은 첫마디였다. "글쎄요. 입맛은 주관적이라서. 저는 먹을 만하던데요."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엔 손목 골절. 보문산에 갔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졌다. 어려서부터 사고뭉치였는데 나이를 먹어도 여전하다. 덕분에 몸..
2025-03-26
매년 3월 1일은 대한민국의 국경일인 삼일절이다. 1919년 3월 1일,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며 민중들이 펼친 3.1 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시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한국의 동식물에게도 수난기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의 토종견 삽살개를 들 수있..
2025-03-26
여행은 삶의 활력을 높여주는 즐거운 일이다. 추세로 보면 외국의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이 한국 사람인데 그렇게 외국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는 고장에서의 여행은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대전은 분지이면서도 3대하천과 대청호수와 금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살펴볼..
2025-03-26
다가오는 4월 2일, 대전시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대전시의원보궐선거(유성구제2선거구)는 단순히 빈자리를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권자들의 주권 의식이..
2025-03-26
'강한 신체보다 강한 정신을 택하라.' /글=피타고라스·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
2025-03-26
무얼 찾으려 여기까지 올라 왔느냐 여린 듯 강한 얼굴 한 떨기 해당화야 산 넘어 온 바람에도 먼 길 걸어 온 바다에게서도 채울 수 없는 갈증이 있더냐 걱정마라 여기엔 지족선사는 없으니
2025-03-26
봄이 왔다. 도로를 따라 이어진 과수원에서는 연분홍빛 복숭아꽃, 뽀얀 배꽃, 사과꽃이 활짝 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이 아름다운 꽃들을 반기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작은 날갯짓으로 분주히 움직이는 꿀벌도 있다. 이들은 우리에게 맛있는 꿀을 만들어 주는 단순한 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