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2024-09-02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16개 종목에 144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순위 8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16위를 하여 한없는 추락을 예상했었는데 역대 최저 인..
2024-08-26
신이 내게 소원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내 고향의 발전이라고 가장 먼저 말하고 싶다. 한평생 대전의 성장과 함께 해온 필자의 머릿속에선 대전의 과거와 오늘, 미래가 항상 꿈틀대며 공존한다. 요즘처럼 대전의 역동을 보고있자면 새롭게 눈을 뜨는 느낌이다. 폐허에서 고도 성장한..
2024-08-18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하계 올림픽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 총 21개 종목에 144명(남 66명, 여 7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의 238명보다 94명이 줄어든 규모였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의 5..
2024-08-11
군으로 승격한 지 20년밖에 안 된 신생 지자체 증평군, 37,000여 명 남짓 사는 충청북도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울릉군을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절체절명의 시기에 증평군은 '과연 증평을 고향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현실적인..
2024-08-04
2007년 대전평화여성회 창립 이후 평화는 항상 내게 붙어 다니는 수식어다. 단체 회의에 가면 "평화는 어떠냐?" 물어오는 것도 낯설지 않은데,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평화는 내 삶과 분리될 수 없고, 평화 덕분에 평화롭게 살려고 노력해왔는지도 모른다. 다만 제대로 평화운..
2024-07-29
자전거는 사람이 걷거나 달리는 것에 비해 적은 힘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 예로부터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급속한 도시화와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혼잡·대기오염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지역별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서울..
2024-07-21
이번 주부터 파리올림픽이 개막된다.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4위, 88서울올림픽 4위, 아시안게임 2위(9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성적을 냈을 때 대한민국은 서로 부둥켜 안고 환호하며 열광했었다. 기업도 힘을 받아 '코리아'임..
2024-07-14
인류문명은 사회적 계약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이 계약을 이행하는 최소 단위로서 각 개인은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규범 등을 교육을 통해 학습한다. 그래서 교육은 사회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교육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2024-07-07
벚꽃 피는 순서대로 지방대학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최근 들어서 많은 지방대학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마다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양질의 교육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지방의 사립대학은 국·..
2024-06-23
#1. 1966년에 제정된 '재해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주택 및 상가가 전파된 경우 최대 1600만원이 지급된다. 반파는 800만원, 침수는 200만원이 최대 지급액이다. 가구, 집기, 가전 제품 등 피해에 대한 지원 기준은 전무하다. 태풍..
2024-06-16
우리는 두 공간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한 곳은 첨단 디지털 휴대폰을 들고 과학과 공학의 합리와 이성의 세계에서, 또 다른 한 곳은 모든 것을 감정과 비합리성으로 작동하는 적대적인 세계다. 특히 정치적 논쟁의 장으로 들어가면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모든 논쟁은 찬성과 반대..
2024-06-09
대전 2호선 트램 건설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및 총사업비 조정이 완료되었고 4월에는 차량제작 공고, 5월에는 기본계획(변경) 승인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11월 급전방식이 수소 트램으로 결정된 이후 숨 가쁘게..
2024-06-02
시골 체육 선생이 유인촌 장관님께 대한민국 체육의 개선 의견을 글로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장관을 하셨기에 체육 분야의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지만, 대한민국의 체육은 많은 아픔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앞 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전문체..
2024-05-26
"인구 문제는 그 어떤 사회문제보다 심각한 문제다." 얼핏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경고처럼 보이는 이 말은 197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군나르 뮈르달이 부인인 알바 뮈르달과 함께 저술한 「인구위기」의 첫 문장이다. 부부는 약 100여 년 전 스웨덴의 인구문..
2024-05-19
인공지능과 함께 사는 일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고차적으로 사고하는 강인공지능의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듯하다. 인간의 대화와 소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오픈 AI는 최근 GPT-4.0o를 공개하면서 텍스트, 음성, 콘텐츠 이미지 생성에서..
2024-05-12
연간 10조원 모금을 바라보는 일본 고향납세는 제도 도입 원년인 2008년부터 큰 성공을 이룬 게 아니었다. 총무성 지도 아래 만든 지방자치단체 사이트에 기부자가 방문해 기부액과 답례품을 선택하고, 결제는 지방 지정은행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기부가 이뤄졌는데, 시민들은..
2024-04-28
지난주 충남학생인권조례와 서울시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었다. 서울시는 2012년, 충남은 2020년 제정 공포하여 학생인권 의식 신장, 차별과 폭력이 없는 상호존중의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학생인권 자치법규를 의회가 다시 스스로 용도 폐기해버렸다. 충남학생인권조례와..
2024-04-21
도시의 발전은 끊임없는 변화를 수반한다. 구도심은 세월이 흘러 시설물이 낙후되고 인구가 고령화되어 점차 침체된다. 반면 신도심은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생활과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하여, 결국 도시발전의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도심과..
2024-04-14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2021년 9월∼2022년 9월 기준)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 61.2%로 전년 조사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2024년 인구로..
2024-04-07
대전에 살고 있는 시민, 대전이라는 도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는 대전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과학'임을 의미한다. '과학'은 무엇인가? 과학이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
2024-03-31
얼마 전에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읽었다. 어느 할아버지가 새벽에 무인 꽃 가게에 가서 결재하지 않고 꽃다발을 가져갔다가, 꽃집 주인이 출근하는 시간에 다시 나타나 현금으로 갚았다는 것이다. 사실 별것 아닌 일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할아버지가 보여준 아내의 생일을 위한..
2024-03-24
1994년 <수단의 굶주린 소녀>로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작가 케빈 카터는 수상 후 2개월 만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수단의 굶주린 소녀가 죽길 기다리는 독수리를 촬영한 그의 작품은 대중의 격렬한 비난에 직면한다. 독수리가 다가오길 20분간 기다린 후 사진을 찍은 뒤,..
2024-03-17
새봄이다. 자연은 어김없이 새싹을 올리고 봄꽃을 피운다. 때를 안다는 건 자연의 이치를 아는 것일까. 22대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그동안 각 정당에서 지역후보와 비례후보 공천이 거의 마무리되었고, 후보 공천 과정에서 정당과 후보들의 이합집산, 탈당과 입당, 원..
2024-03-10
대전 2호선 트램의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되면서 건설이 본격화 되었다. 2호선 기본계획이 1996년에 승인된 이후로 약 30년의 오랜 시간이 소요되긴 했지만,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교통 시스템을 경험하게 하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사실..
2024-03-03
1997년에 대전광역시를 연고로 K리그1 소속으로 창단된 대전시티즌 프로 축구단은 대전·충남 연고 기업인 계룡건설, 동아건설, 동양백화점, 충청은행의 컨소시엄 형태인 기업구단으로 창단되었다. 그런데 이듬해인 1998년 IMF 구제금융 위기로 동아건설, 동양백화점, 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