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24-06-28
의학 관련 강의를 듣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저녁시간이라 전화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무음으로 바꿔놓지 않은 탓이다. 부리나케 강의실 밖으로 나와 받으니, 1층으로 간식 먹으러 내려오라는 전화였다. 1층 강당에서는 합창단이 연습 중이다. 왁자지껄한 로비로 내려와..
2024-06-25
아인기획사(대표 정아인)가 주최하고 보문산 관리사무소가 협찬하여 숲속의 향연이 이루어진 곳이다. 아인기획사는 '인생버스'를 불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백하나 가수가 회원으로 뛰고 있는 예술 단체다. 필자는 백 가수가 '인생버스'를 부르는 곳은 멀다 않고 달려간다. 듣고..
2024-06-21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 행복은 긍정적 정서와 만족감이자 기쁨과 즐거움이다. 건강과 평안에서 오기도 하고, 인지나 관계, 성취에서 오기도 한다. 아마도 제일 큰 즐거움은 창작활동에서 오지 않을까? 창작에는 인지, 깨달음, 지혜, 놀이, 일, 성취, 자아실현, 긍지,..
2024-06-19
대전청년들이여! '대전청년내일재단'을 아는가? 이 재단이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6월 18일 10시 30분 갈마동에서 희망의 닻을 올리고 출범한 것이다. 선장은 이장우 대전 시장이고, 조종간은 권형례 대표 이사가 잡았다. 이 두분들은 그동안 해오던 장학사업과 더불..
2024-06-18
대전시는 오는 8월 9일(금)부터 17일(토)까지 대전역전 일원에서 < 영시축제>를 개최한다. 대전시는 1993년 <대전엑스포> 와 2002년 <월드컵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과학도시로 AI시대를 앞장서 열어가는 지극(至極)히 고무적(鼓舞的)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다...
2024-06-17
친절은 상대방에게 행복한 맘을 갖게 해주며 그 행복한 맘으로 인하여 자신만만한 자긍심을 갖게 해준다. 최근 이런 일이 있었다. 6월 16일은 필자의 하나밖에 없는 손녀의 생일이다. 그래서 손녀를 보기 위해 그가 사는 천안엘 가려고 폰을 꺼내 들었다. 코레일톡으로 열차표..
2024-06-16
2024년 6월 13일(목) 오전 10시~12시. 간도되찾기운동본부 (대표 김태환)는 한밭문화 회원, 사)하늘문화 세계평화 광복회원과 청년회 일동, 단군제 회원 및 대전 시민들과 대전에 있는 국립현충원 참배 하였다. 참배순서는 충혼탑-애국지사묘역- 최규하 대통령 묘역-..
2024-06-14
서로 상반되는 의미의 말이 있다. '탄성(歎聲)'도 그 중 하나다. 감탄하는 소리지만, 탄식하거나 한탄하는 소리이기도 하다. 둘 다 자신도 모르게 쏟아낸다. 모양, 규모 등 차별성이 크거나 처음 본 것에 반응한다. 상대적으로 작거나 반복되면 그 크기가 줄어든다. 그렇다..
2024-06-13
대전중구문화원 제1~2 전시실에서 대전 시나브로(회장 강동구) 회원들이 펼치는 '제13회 시나브로 정기전'이 열렸다. 이 전시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시나브로회'는 보문미술대전에서 초대작가로 배출된 약200여 명이 활동하는 미술단체다..
2024-06-12
거리를 나가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 아장아장 걷는 어린 꼬마서부터 남녀노소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 답답한 마스크로 모두 입을 가리고 있다. 아마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가 보다. 코로나 탓인지 덕분인지 요즈음 사람들이..
2024-06-1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호하세' 어느 기념식에서 부른 애국가가 아니다. 박인석 상임 지휘자의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합창한 애국..
2024-06-09
2024년 6월 8일(토) 13시 40분 동춘당 근린공원내 마련된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대전무형문화재 공연이 열린다 해서 양완석 한국성씨총연합회 대전충남지회장과 함께 찾았다. 기분부터 좋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안내하는 학생들의 상냥한 말씨와 웃음이 그렇게 기분좋게..
2024-06-07
6.25 이후 70년의 변화가 그 이전의 전체역사시대 보다 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빠른 속도로 문화와 문명이 무량하게 바뀌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것은 다분히 느낌에서 오는 것이리라. 그런 느낌은 옛 사람도 가졌을 법하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뽕나무 밭이..
2024-06-03
변신의 달인 김영숙 작가가 2024년 6월 6일 오후 5시부터 12일까지 대전시립 미술관 2층 제4전시실에서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수상기념전'을 연다고 한다. 그는 변신의 달인이다. 변심(變心)의 달인이 아니라 변신의 달인인 것이다. 변신을 시키되 화장품을 사..
2024-06-02
'엄마'라는 이름은 나와 우리 형제자매들이 태어나면서 생겨난 이름이다. 그리고 그 '엄마'라는 이름은 아무리 불러도 싫지 않은 이름이다. 그 싫지않은 이름을 한국효문화진흥원 효사랑북카페 야외테라스에서 불러보는 기회를 김기황 원장이 마련해 주었다. 2024년 5월 29일..
2024-06-01
역사는 사람이 행한 지적, 사회적, 예술적 활동의 한 산물이다. 있었던 사실의 기록이지만, 취사선택, 문학적 묘사가 가미된다. 부족한 부분은 사회과학, 인류학 등 여타학문의 도움으로 채운다. 사람이 하는 일 모두가 발전하고 진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퇴보하거나 반..
2024-05-31
청주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역 인재의 산실로 역할해온 청주고의 역사를 돌아보고 관련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의 특별 기고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3500여명 한자리서… 다채롭게 진행된..
2024-05-30
청주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역 인재의 산실로 역할해온 청주고의 역사를 돌아보고 관련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의 특별 기고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김덕주 전 대법원장은 청주고 출신의 대표..
2024-05-29
문학 동인인 이종인 시인은 2월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인들 모임인 〈세종마루시낭독회〉에서 실시하고, 《삶의문학회》에서 주최하는 제5회 〈삶의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이종인 시인의 2023년 시집 『사라진 후』가 '전 지구적 비상사태인 생태 위기'를 바르게 극복하기..
2024-05-29
'묘령(妙齡)의 여인'이라는 표현이 제격일 것 같았다. '수수께끼 같은 여인'이나 '묘한 여인'이라는 말도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 어떤 말도 이 아리따운 지적인 여인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다. 운동하는 뒷모습을 보면 18세 남짓의 청소년 같았다. 그런데 말소리는 소녀였..
2024-05-29
청주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역 인재의 산실로 역할해온 청주고의 역사를 돌아보고 관련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의 특별 기고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청주고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 충북 도..
2024-05-29
세상 불협화음을 듣기 싫고 바쁜 체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TV 시청을 한 지 오래 됐다. 모처럼 TV 리모컨을 들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무료함을 달래보려 TV 채널을 돌렸다. 채널을 돌려 TV조선2에 고정시키고 시청을 했다. 마이웨이 인생극장으로 효녀 가수 현숙의 삶..
2024-05-26
2024년 5월 23일~29일 KBS대전총국 제2갤러리. 추상화의 마술사 오정숙 작가의 개인전시회가 열린다해서 버스에 올랐다. 그의 추상화는 언제나 보아도 재미있고, 야릇한 느낌이들어 감상하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왜냐하면 작가 오정숙이 그려내는 추상화는 단순히 점,..
2024-05-24
유년기 어른들 대화에서 팔불출이라 운운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 팔푼이, 푼수라고도 한다. 생각이 모자라 몹시 어리석다는 놀림조 또는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대놓고 그렇게 불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정말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스개로 쓰는 경우도 있었다. 생각이 남달라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