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2012-03-25
대전과 재계약에 실패한 최은성은 지난 23일 전북과 전격 계약했다.
대전 팬들은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구단에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프로는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경기에서 나타난 데이터에 근거한 연봉으로 평가받는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가치가 떨어..
2012-03-22
지난 21일 제155회 임시회가 끝났다. 20가지의 조례안을 가결했지만, 시민들이 바라보는 눈초리는 매섭다.
자신이 뽑은 시의원이 잿밥에만 신경 쓰고 그의 권한과 능력마저 상실해 가는 모습에 비애감을 느꼈을 게다.
시민들은 이번에 가결된 상당수 조례안을 두고..
2012-03-21
악수도 하지 않는 상사와 부하가 업무는 협조할 수 있을까?
대전의 한 자치구에서 구청장과 4급 공무원이 서로 악수도 안할 만큼 냉랭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본인의 동의서를 받지 않고 타 기관에 발령한 구청장의 인사와 그 반발해 해당 고위공무원이 구청장을 상대로..
2012-03-15
천안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의 모임인 천공회와 천안시와의 네트워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천공회는 현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인 박찬우 회장을 주축으로 세종시 출범 준비단의 이재관 단장, 농림수산식품부의 정황근 국장을 비롯해 출향공무원 30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천안..
2012-03-12
논산지역 대다수 읍면동단위 주민들은 경찰서 논산이전 신축을 희망하고 있으나 강경읍민들의 사활을 건 집단반발로 인해 10여 년 동안 다람쥐 쳇바퀴돌 듯 답보상태다.
이 문제는 지역사회 핵심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광석면과 계룡시를 비롯한 관내 부창동민 등 3개..
2012-03-11
대전상공회의소 80년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차기 회장 선거가 지난 9일 임시 의원총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전상의 제21대 회장 선거에서는 2006년 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광철 대전교통(주) 대표와 손종현 (주)남선기공 대표가 90명의 상의 의원을 상대로..
2012-03-08
천안 인애학교 여학생 성폭행 사건으로 천안지역의 장애아를 가진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연일 보도가 나가자 지난 5일 인애학교의 입학식에 참여한 한 부모는 최근 휴학계를 낼 계획이라며 망신창이가 된 교육계를 안타까워했다. 반성할 줄 모르는 인면수심의 교사..
2012-03-08
'남의 집 일꾼을 뽑는데 왜 우리가 동원돼야 합니까.'
국회 선거구 획정에 따라 천안을 선거구(서북구)에서 갑 선거구(동남구)로 잘려나간 쌍용2동 유권자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서북구에 살면서 동남구 국회의원을 뽑아야하는 현실에 분개하는 것이다.
남..
2012-03-06
왜 쌍용2동 이었을까? 생뚱맞게 '천안을'에서 '천안갑'으로 선거구가 바뀐 쌍용2동을 두고 시민들이 품는 의문이다.
그래서 확인을 해보니 특정 정당(후보)에 유리한 지역이란 정치권 주장이 맞아 떨어졌다. 기자도 지난달 16일과 27일 기자수첩을 통해 이를 우려하고..
2012-03-05
4ㆍ11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불ㆍ탈법 선거운동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혼탁양상을 띠고 있다.
선관위가 후보 측으로부터 선물공세를 받은 선거구민에 대해 받은 액수ㆍ선물가액의 수십 배에 달하는 과태료 폭탄을 부과하는가 하면 제공자는 영어의 몸이 돼버리는 사태가 발생..
2012-03-01
자유선진당이 제3정당의 필요성과 존재감을 드러낼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일부 법률개정안 처리과정에서다.
이날 공직선거법 처리과정 당시 국회 본회의장 재석의원은 174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92명(52.9%)의 의원은 '..
2012-03-01
천안이 탈 수도권 정착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1970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40여년 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가 나가는 인구보다 많았지만 지난해는 순수 8000여 명이 감소한 역전세를 보였다. 이중에 천안으로 이동한 인구가 5600여 명으로..
2012-02-28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천안을'분구 무산과 과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기자는 지난 16일자 '기자수첩'을 통해 천안을 선거구 게리맨더링 우려를 제기했었다. 이 같은 우려는 마치 정해진 순서처럼 진행됐고 국회는 게리맨더링을 아예 합법화시켜 버렸다.
지난 27일 국..
2012-02-26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가 지난주 결정됐다. 유로그룹은 2014년까지 1300억 유로(약 194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그리스에 제공하기로 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고비 하나를 넘어선 셈이다.
우리나라도 뼈아픈 IMF시절을 겪었다. 당시 나라가 부도가 난다고..
2012-02-23
'진실게임'을 보는 듯하다. 한쪽에서는 맞다고 하고 한쪽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의 연대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여전히 아닌게 아닌 것 처럼 보이는 것은 기자만의 생각일까.
김호연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선진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2012-02-23
천안시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시는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규제관련법 제정에 나서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그동안 24시간 허용하던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오전 0~8시 심야대 영업을 제한하..
2012-02-21
21일 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충남도청 Best(베스트) 간부공무원은 누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는 5급 이하 공무원이 설문조사를 통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가운데 최고(Best)와 최악(Worst)의 공무원을 선정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2-02-21
논산·계룡시 간 통합의 진정성은 지역의 동질성(공동체) 회복, 국방중추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 정립, 도시 인프라시설 중복투자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사회 행복한 시민생활 영위 등에 목적이 담겨있다.
때문에 논산·계룡시민은 대국적 견지에서 통합의 당위성을 바탕으로..
2012-02-15
2개의 선거구로 나뉠 것으로 유력시되던 천안을 선거구가 분구는 고사하고 게리맨더링 논란에 휩싸였다. 사연인즉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넘긴 천안을 분구가 무산되자 경계조정 움직임이 일면서 일부 지역을 인구가 적은 천안갑으로 떼어 넘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02-15
충남도 신 도청이전 및 내포신도시 조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예산군 원도심권 주민들의 한숨소리가 깊어 가고 있다.
해를 거듭 할수록 예산군 인구는 줄어들고 상권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은 고향을 등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예산군이 도심한복판에 흉물스럽게..
2012-02-12
“대전시민에게 대전아쿠아월드는 어떤 의미일까?”
지난해 11월 법원의 경매 개시결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대전아쿠아월드가 계속 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아쿠아월드와 관련 제기됐던 화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대전시와 중..
2012-02-08
논산경찰서(서장 김화순)는 사회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중·고등학교 졸업식 뒤풀이 문화가 선정·폭력적이며 강압적일 경우, 일탈행위로 보고 오는 17일까지 현장지도 단속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은 졸업이란 새로운 세상, 더 넓은 세상, 더 큰 학교로 가는 출발점인..
2012-02-06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 놓은 꼴이지, 군정을 철저히 견제·감시하라고 선출한 군의회 의원들은 도대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홍성군이 특혜성, 선심성 사업(6일자 17면 보도)을 시행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준 홍성군의회 의원들..
2012-02-05
여야의 이해관계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논의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유는 하나다. 당리당략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지역구 획정안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시한 안은 법이 정한 원칙에..
2012-02-02
총선을 앞두고 천안지역 정가는 '을 구' 분(分)구가 최대 이슈다.
국회 정개특위의 마지막 결론을 기대해 보지만 아직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급해진 예비후보자와 일부유권자들은 지난달 분구쟁취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뒤늦게 야단이다.
상경 시위를 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