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2020-08-16
대전시립합창은 무더위를 이기고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려줄 가족음악회 'Bravo, My Life'를 오는 18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이 활동의 기지개를 켜는 무대로 객석 거리두기 좌석 배치로 진행된다. 또 많은 시민들..
2020-08-14
선명히 빛나는 색깔 연두. 연두는 익숙하면서 설레게 하는 재주가 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강렬한 보라보다 약하고 노랑처럼 활달하지 않지만 나의 분분한 성정을 가라앉혀 준다. 지난 주 장맛비를 뚫고 산 정상에 올랐다. 정자에 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2020-08-13
대청호를 중심으로 활약했던 '호중동학군'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주장하는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는 수몰된 대청호 옛 마을에 지명장터와 주안장터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상면 교수는 "신탄진 수문에서 넘어가면 지명산이 있고, 그 밑에는 지명이라는 장터가 있었다. 5..
2020-08-13
1894년 동학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첫 승전보를 올렸던 '대청전투'는 현재는 수몰된 대청호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학계는 동학의 소중한 승전사를 연구할 수 있는 후속 사업과 대청전투에 참여했던 '호중동학군'을 국위선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20-08-13
⑤괴정동 숭어리샘 괴정동 숭어리샘 재개발 구역은 아파트 요새에 둘러 쌓인 분지 같다. 고즈넉하니 고요함이 감도는 이곳, 못 다한 이야기를 남긴 채 몇 장의 사진으로 이별을 고한다. 괴정동은 수령 500년이 된 느티나무 정자가 있어 붙인 이름이다. 나뭇잎이 위에서 아래로..
2020-08-12
‘사전박사’로 불리는 채홍정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사랑하며 섬기며(오늘의 문학사)'를 펴냈다. 자유시와 시조가 들어간 이번 시집은 영문시와 노래 악보, 우리말 주석까지 들어 있어 예술종합사전을 보는 듯 흥미롭다. 채홍정 시인은 "점점 삶이 팍팍해지는 세상사, 사람들..
2020-08-12
대전문화재단은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사라진 동네, 남겨진 기억 : 목동4&선화B구역'에 대한 온라인 VR 전시를 공개한다. 지역리서치 프로젝트는 재개발사업으로 사라지는 지역에 대한 문화 예술적 기록화 사업으로, 기록·조사·연구뿐만 아니라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적..
2020-08-11
"대전을 형상화할 수 있는 ‘국악형 랜드마크’ 공연을 꼭 무대에 올리고 싶습니다." 김승태 신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부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 동안 이끌어갈 국악원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승태 원장은 "기관명에 시립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국악원은..
2020-08-11
미룸갤러리(대표 김희정)가 대흥동을 떠나 삼성동 인쇄소 골목으로 이전했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지역 작가들과 시민, 동네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1층에는 북카페와 독립서점, 2층 갤러리다. 한 곳에서 차와 책, 영화, 음악, 그리고 그림을 만..
2020-08-10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대전에서 개막한 지역 공연 편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인 ‘KOPIS’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같은 기간으로 지역 개막 편수, 상연횟수, 매출액을 살펴본 결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났다...
2020-08-10
대전문화재단 새노조(위원장 이시화)가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대표 부재 사태를 우려하며 지체 없는 선임 절차에 돌입해달라고 요구했다. 새노조는 10일 성명을 내고, "9월 임기가 종료되는 이사회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3개월째 공석인 대표이사 중 어느 쪽 선임이..
2020-08-10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는 국내 여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국내 대다수 지자체 참여를 통해 각 도시의 우수한 관광 정보를 소개하고 지역별 대표 축제를 홍보하는 등 국내 여행의 모든 것을..
2020-08-10
일상에서 쓰는 생활언어 가운데 우리말보다는 외국어들이 많은 시대다. 외국어 남발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대체할 용어가 없어 고착되는 단어들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도 대표적인 외국..
2020-08-10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이응노미술대회'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완성된 작품을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우선..
2020-08-10
저 세 개의 문을 가로 막은 건 사람의 힘도 아닌, 글자의 힘이다. 압류 딱지처럼 눌러붙은 '출입금지'는 더 깊게 새겨지고, 저 문은 영원히 봉인되리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
2020-08-07
대전의 대표 미술관과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원이 손을 잡았다.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예술과 과학의 낯선 조합은 아니다. 두 기관의 만남은 향후 대전문화의 기반이 될 기술력으로 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미술관과 KAIST는 과학예술 융복합..
2020-08-06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김영창 씨의 '먹감나무 3층장(전통공예)'이 제32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대상으로 선정됐다.올해 초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작품 대면 접수와 심사, 전시 일정 조율이 어려워 사상 초유 반쪽 행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았다. 그러나 섣부른 우려는..
2020-08-06
세상 어디에나 담은 있다. 어르고 달래도 허물기 어렵던 당신의 담. 어느새 툭 하니 무너져서는 우리 삶을 가로질러 또아리를 튼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글=이해미 기자·시민사진전문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08-03
대전지역 문화예술계가 8월을 기점으로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올해 상반기 내내 코로나19 확산과 지역감염으로 주요 활동에 제동이 걸렸던 만큼, 하반기에는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주요 예술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대전 문화계의 주요 키워드는 '시작'이다. 대전문..
2020-08-03
제25회 대덕백일장이 성료됐다. 백일장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대회로 치러지면서 우려가 많았으나 올해는 작품 수도 작품의 질도 평균 이상을 유지해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현장대회 방식에서 탈피해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총 962명이 참가했다. 이번..
2020-08-03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3일부터 16일까지 무대점검 일정에 들어간다.국악원은 매년 상·하반기 비수기 기간 두 차례 무대점검 기간을 갖는데, 무대 장치와 시설, 그리고 부속시설의 장비 전반을 살펴보는 중요한 시기다.
공연장안전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다. 안..
2020-08-03
자세히 봐야 예쁘다 했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은 멀리서 높이서 봐도 예쁘다. 아니 동화 속 세상처럼 꿈 같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08-03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3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상작품 공모에 들어간다. 공모 분야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코미디, 뮤직비디오, 실험영화로, 작품 내용과 시간은 자유다. 2019년과 2020년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품 작품이면 된다. 응모 자격은..
2020-08-02
AR(증강현실) 기술이 뮤지컬과 손을 잡는다면?
증강현실은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언뜻 뮤지컬과 과연 어울리는 기술일까 고민하게 되지만, 증강현실의 개념을 알게 된다면 기발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2020-08-02
대전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예술계의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3차 추경예산 1569억원을 지원하면서 처음 시행됐다. 전국 문학관에 산재한 한국문학 자료를 체계적으로 목록화..